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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평의 딸  박보영




박보영은 1990년 2월 증평군에서 태어났다. 사실 증평군에 대해서 아는 분들은 잘 아실거다. 거기에 특전사가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실제로 박보영은 직업군인인 아버지 밑에서 3녀중 차녀로 태어난다.  그리고 직업의 특성상 아버지는 매우 엄격하게 박보영을 가르쳤는데 덕분에 박보영은 시간 관념이 투철하며  10시 통금시간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별명은 뽀블리로 불리우며 특이사항으로는 커피를 먹으면 심장이 뛰어서 잘 마시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커피에 물을 잔뜩섞어서 희석된 커피를 최대한 조금씩 마시면서 먹는다고 한다.



2.  박보영이 첫번째 맡은 역할은 인형 그런데 캐스팅된 이유가?





박보영은 학교 동아리에서 제작한 단편 영화 이퀄에 출연하면서 연기의 세계를 맛보게 된다.  하지만 박보영이 원했던 출연은 아니라고 한다.  영화를 찍던 선배들은 돈이 없는 관계로 영화에 필요한 인형 대신 사람을 출연시키기로 결정한다. 그래서 당시 중학생 1학년이었던 박보영을 키가 작다는 이유로 캐스팅을 해서 인형역할을 시킨다.  하기 싫은 역할을 억지로 하게 된 박보영에게 맡겨진 특명은 눈을 뜨고 감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인간의 자연적인 특성상 눈을 감지 않으려고 부릅뜨면 뜰수록 눈물이 나오기 마련이다.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자 이번에는 그냥 눈을 감고 있으라고 해서 박보영은 서러움이 폭발했다고 한다. 그래도 이퀄은 서울 국제 청소년영화에서 현실도전상을 수상하면서 나름의 성과를 얻었고 박보영 역시 연기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본격적으로 서울을 오가며 연기공부와 오디션에 매진하게 된다.



3.  박보영 과속스캔들에 캐스팅 된 이유는?





학생 시절 박보영은 캐스팅 복은 확실히 있었다.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을 시작으로 이민호 문채원과 함께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에 출연하였고 김수로와 함께 울학교 ET까지 찍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각 흥행과 시청률면에서는 실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19살에 아역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렇게 세월을 보내던 박보영에게 운명같은 작품을 만나게 된다. 바로 과속 스캔들이었다. 과속 스캔들의 마지막 오디션은 노래방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실력도 필요했기 때문이다. 박보영은 이때 발라드, 락, 트로트, 댄스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노래를 불렀다.  원래 과속스캔들속 황정남은 노래실력이 필요한 역할이었는데 감독은 박보영의 노래실력에 깜짝놀라며 박보영을 캐스팅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박보영에 대한 주변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끝까지 박보영을 고집하였고 과속스캔들은 8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음으로써 박보영은 단숨에 대한민국 영화계의 샛별이 된다.  한편 과속 스캔들속에서 차태현과 박보영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며 싸우는 장면이 있다. 원래 감독은 이 장면의 대본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오디션에서 박보영에게 이 부분에 대해서 상황만 던져주고 즉흥연기를 요구하게 된다. 울분이 쌓여서 아버지인 차태현에게 폭발하는 장면에서 박보영이 즉석으로 내뱉는 대사가 너무나 마음에 든 감독은 이를 대부분 영화에 반영했다고 한다.


4. 박보영이 인생에서 가장 괴로웠던 순간은?




박보영 커리어중 가장 화려했던 순간은 과속스캔들이다. 그녀 스스로 과속스캔들이 정점이고 그 이후에 내리막을 걷고 있다고 농담처럼 말한다.  앞으로도 과속스캔들때처럼의 스포트라이트는 받지 못할것이라고 말하는게 박보영이다. 그토록 화려했던 과속스캔들이지만 박보영은 이후에 인생에서 가장 괴로운 순간을 겪게 된다. 바로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2년이 넘는 동안 공백기를 가져야 했기 때문이다.  소속사는 얼음의 소리라는 피겨 스케이팅 소재의 영화에 출연을 강요했지만 몸상태와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을 거부하자 소속사와 갈등이 시작되었다.  이후에 연매협의 중재로 전속계약 분쟁은 해결되고 차태현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소속사와 일하게 된다. 박보영은 이때 은퇴를 고려할정도로 매우 힘든 시기였다고 한다. 박보영은 시골로 내려갈 준비까지 다했다고 한다. 하지만 박보영은 대학도 연극 영화과에 진학했고 연기이외에 할줄 아는게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한다. 또한 팬들의 팬레터 역시 좌절했던 그 순간에 큰 용기를 주었다고 한다.



5. 더욱 단단해진 박보영의 멘탈 관리법은?





소속사와의 분쟁은 박보영에게 매우 힘든 시기였지만 더욱 단단해진 계기였으며 일에 대해 감사하고 매사에 침착해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 박보영은 예의 바르고 특히 멘탈이 좋은 배우로 알려져 있다. 스스로 마음을 다스릴줄 아는 그녀의 멘탈 관리법은 세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매일 일기를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레고다.  마음이 복잡할때 레고를 조립하면 잡생각이 안들고 좋다고 한다. 세번째는 서점이다. 서점에서 책과 DVD등 이것저것을 구경하는게 그렇게 좋다고 한다.



6. 박보영의 피부관리법은?





나는 박보영하면 깨끗한 피부가 떠오르는데 정작 박보영은 좋은것은 아니지만 노력중이라면서 겸손해 한다. 하여튼 피부를 위해 노력하는(?) 박보영은 사과의 껍질을 벗기지 않고 요구르트와 함께 갈아서 먹는다고 한다. 



7. 박보영이 영화가 개봉하면 반드시 찾아가는 그곳은?





박보영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가 개봉하면 영화가 끝날 즈음에 영화관의 화장실을 꼭 찾아간다고 한다. 화장실  칸에 앉아서 사람들의 적나라하고 거침없는  반응을 살피는 것이다.  



8. 할 말은 하는 여자 박보영




박보영이 어리고 순수해보이는 이미지때문에 할말도 못하는 답답한 사람일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사실 그녀는 스스로 오지랖이 넓어서 할말은 해야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그녀의 그런 성격을 보여주는 일화가 있다. 중학교 시절 박보영이 다닌 학교의 교칙은 엄격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하얀색 양말만 신어야 했는데 박보영과 학교친구들은 이것이 너무나 괴로웠다고 한다.  학생들은 긴 양말이 아니라 좀 짧은 양말을 신을 수 있도록 학교에 건의하기로 약속을하고 학교선생님을 찾아갔다. 하지만 막상 아무말도 못하고 망설이고 있자 박보영이 나서서 한마디한다.  박보영은 발복 짧은 양말이 가격도 저렴하고 풍기문란죄도 아니라면서 이 주제를 가지고 회의를 하고 싶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이말과 동시에 박보영은 교무실로 끌려가고 두달동안 반성문을 써야 했다고 한다.




9.  박보영 이상형






박보영은 정신이 바른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박보영을 좋아하는 사람은 박보영의 이상형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바로 박보영 스스로 원빈님이라고 말하는 원빈이 있다. 여기에 멜로 연기를 하고 싶은 배우로  여진구를 뽑아서 화제가 되었다.



10.  박보영의 추천곡




박보영이 좋아하고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첫번째 노래는 김광진의 편지이다.  박보영은 기업의 행사 현장에서 회사원이 부른 편지를 처음듣게 된다. 노래에 감동을 했던지 박보영은 주변 사람들에게 이 노래 제목이 뭐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90년생이었던 박보영이 편지를 처음듣는 순간이었다. 휴대폰에 노래제목을 메모해두고 음악을 찾아들었다고 한다. 박보영에 의하면 세상에 어떻게 이런 노래가 존재 했나 싶을정도로 너무나 좋았다고 한다.  박보영은 지금도 기분이 좋은날이나 감정신을 촬영할때는 김광진의 편지를 듣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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