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게임은 말 그대로 현실의 스포츠를 컴퓨터 게임으로 재현한 게임들을 뜻한다. 스포츠 게임은 비디오 게임의 최초의 장르일정도로 게임의 좋은 소재가 된다. 윌리엄 히긴보섬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비디오 게임인 테니스 포 투는 이름 그대로 테니스를 게임으로 구현한 게임이다. 아타리 신화의 주역이 되는 퐁은 역시 탁구의 핑퐁에서 따온 이름으로 게임의 모티브가 되는 스포츠가 바로 탁구였다. 이렇듯 스포츠 게임은 컴퓨터 게임의 시작이었고 게임의 발전과 함께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스포츠 게임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최고의 인기 장르이다.특히 2005년의 경우 미국에서 게임 판매 순위를 집계한 결과 10위중에서 1위 매든 NFL 2006 (PS2용), 2위 그란투리스모 4, 3위 매든 NFL 06 (XBOX용) 4위 NCAA , 6위 MVP Baseball 2005, 8위 NBA LIVE 06 일정도로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2008년 7월의 북미 게임소프트 판매순위에서도 NCAA FOOT BALL 이 1위이고 2위가 닌텐도의 위핏일 정도로 최고 인기장르로 잡아가고 있다. 스포츠 게임이 이렇게 인기가 많은건 역시 게임 방식을 따로 배울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익숙해지기 까지는 많은 시행차오를 겪어야 하지만 스포츠 게임은 그렇지 않다. 애초부터 게임 규칙과 방식을 알고 있기 때문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그리고 스포츠 게임의 특성상 자신이 게임을 하고 싶은 시간에 딱 정해진 시간만큼 게임을 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최근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는 시간을 줄이고 있는 현실에서 하루 몇 시간씩 게임을 플레이 해야 겨우 스테이지 하나를 끝낼 수 있는 게임은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한다. 롤플레잉 게임이나 시뮬레이션 게임은 일종의 선입관이 있다. 우선 게임에 들어가기 위한 진입장벽이라는게 존재한다. 게임 매뉴얼을 읽지 않고 무작정 준비없이 게임을 시작했다가는 나중에 낭패가 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게임에 대해서 학습을 해야 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게임을 시작하면 분명 쉬운 길로 가는 지름길이 있었는데 나중 보니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하면서 길을 돌아간 느낌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렇게 게임을 시작하기전에 미리 철저한 매뉴얼 숙지와 같은 학습을 하고 플레이 하게 되면 심리적인 진입장벽이 쳐져서 어려운 게임 자체를 찾지 않게 되고 다른 쉽고 편한 게임으로 시선이 가기 마련이다.
그리고 롤플레잉 게임과 시뮬레이션 게임은 처음 플레이를 하게 될 때 몰입하기가 힘들다. 게임을 실행하고 나서 30분정도 플레이 해야 본격적으로 게임의 세계에 빠져들고 적응이 된다. 매번 새로 플레이를 할 때 마다 그런 경향이 있다. 장시간 플레이 할수록 게임의 맛이 깊어지는게 바로 롤플레잉 게임과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게 그 게임들의 매력이었지만 최근 유저들의 접근성을 막는 원인이 된다. 스포츠 게임은 그냥 말 그대로 한판이면 한판 두판이면 두판 처럼 이렇게 정해놓고 자신이 플레이 할 시간을 게임단위로 나눠서 정할 수 있다. 그리고 게임을 실행하는 즉시 처음부터 끝까지 게임속에 빠져들수 가 있다. 이러한 장점덕분에 스포츠 게임이 최고 인기 장르로 등극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은 두 부류가 있다. 직접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과 경기를 그냥 지켜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컴퓨터 게임은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을 만족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스포츠라는게 사실 직접 하게 되면 몸싸움에다가 엄청난 체력이 소비 되기 때문에 그 자체가 부담 스럽다. 그리고 사람도 모아야 하고 운동장까지 찾아가야 하니 귀찮은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런데 컴퓨터 게임은 그렇지가 않다. 몸으로 직접 뛸 때 만큼의 재미는 아니지만 간접적이나마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스포츠의 재미를 만끽 할 수 있다. 여기서 또 빠질 수 없는 재미가 바로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직접 조종하게 된다는 것이다. 농구의 마이클 조단, 야구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축구의 루니, 골프의 타이거 우즈는 그들은 이름만 들어도 스포츠팬들을 설레이게 하는 특별한 뭔가가 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되어서 운동장에 있는 그들을 조작할 수 있으니 그 자체만으로도 게임에 큰 동기를 제공해준다.
사실적인 컴퓨터 그래픽 기술도 스포츠 게임의 발전에 무엇보다 크게 기여했다. 스포츠 게임이라는 것은 애초에 기존 스포츠를 게임으로 구현했기 때문에 게임 방식이라던가 새로운 점에서 무엇인가를 추가하기가 힘들다. 결국 그래픽이 발전을 통해서 게임을 차별화 시켜야 하는데 현재까지는 그런 기대를 부응시켜주고 있다. 5~6년전 만해도 선수들은 유니폼만 다르지 모두 같은 얼굴을 했었다. 그러던 것이 선수들의 피부 색깔이나 헤어스타일등 특징적인 모습이 비슷해져 갔다. 현재는 유명선수에 한정되어 있지만 이제는 겉모습은 확실히 처음 보는 순간 누구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현재는 선수들의 땀방울까지 표현하고 있으며 날씨에 따른 경기장의 변화도 갈수록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래픽이 더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또 그만큼 실감나는 게임이 스포츠 게임이다. 그 덕분에 게임의 그래픽 기술이 진보하면서 게임의 인기도 성장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스포츠 게임에는 시뮬레이션적인 요소가 게임에서 중요해졌다. 선수를 직접 뽑고 육성하고 트레이드하는 방식을 게임내에 삽입하여 게임에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이는 사람들이 영화속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만큼 또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되고 싶어하는 욕구를 가진 인간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이다.
스포츠 게임이 유저의 감정선을 자극하는 요소는 평소에 선호하는 스포츠에 따라서 극명하게 갈린다. 스포츠 게임은 원래 스포츠를 비디오게임으로 가져다 놓은 것에 불과하다. 스포츠 게임의 재미요소은 게임방법을 새로 배울 필요가 없다는 점이 첫 번째로 뽑힐 정도로 결국 스포츠 게임은 소재가 되는 스포츠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그들의 인기스포츠인 축구게임이 최고 많이 팔리고 미국에서는 미식축구를 소재로 한 게임들이 인기가 있다. 결국 스포츠 게임의 인기는 곧 스포츠 종목의 인기에 달려있고 이는 곧바로 게임 유저층들과도 직결된다. 그래서 스포츠게임의 운명은 스포츠가 원래 가지는 각각의 매력을 얼마나 비디오 게임으로 잘 구현하느냐에 따라서 정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