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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페이지 검색으로 성장한 구글이 최근에 지도검색 서비스인 구글 맵스와 구글 어스로 그 명성을 더 높여가면서 한국에도 지도검색 서비스 경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위성 지도 검색 서비스인 구글 어스가 요즘 여러가지로 화제이긴 화제인가 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구글 어스로 산타클로스를 추적하는 이벤트도 벌어졌던 소식도 있고. 또 구글어스에 고대 로마 역사까지 재현 하기까지 했는데요.

얼마전에는 영국 과학자가 구글어스를 통해서 새로운 종 서식지을 발견했다는 tvbodaga님이 소식을 전해줬는데.. 이때의 글은 네이버와 다음 메인에 걸릴정도로 큰 화제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재미난 사건이 하나 벌어졌습니다.

보물 사냥꾼 나단 스미스라는 사람이 구글 어스를 이용해서 30억달러 짜리 보물선을 발견했다고 주장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원래 뮤지션이었던 스미스는 내셔널 트레이져라는 영화를 보고서 보물 사냥꾼이 될 결심을 하게 되었고 .. 여러가지 조사를 통해서 보물선이 침몰한 지역을 찾아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그 조사도구중에 하나가 구글 어스 였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venturebeat에서는 침몰된 30억 달러짜리 보물선을 구글 맵스를 이용해서 발견했다? 라는 기사 를 올렸는데 이 기사의 원출처인 휴스턴 크로니클의 기사(hhttp://www.chron.com/disp/story.mpl/front/6187320.html)를 찾아보니 구글 어스라고 쓰여있네요.  물론 구글 어스로만 보물선을 찾은게 아니라 다양한 도구를 통해서 발견했다고 나단 스미스는 주장하고 있지만요. ^^;;

현재 나단 스미스가 주장하는 보물선은  1822년  금과 은화를 운반했던 배로써 허리케인에 의해서 텍사스만 지역에서 침몰했다고 합니다. 그 배에 대한 이야기중에 하나가 선원중 절반은 배가 침몰하면서 죽었고 나머지는 식인종에 의해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본격적으로 침몰한 배를 찾기전까지는 많은 법적인 문제가 있답니다. 왜냐하면 그 지역이 사유지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법원에서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국법에 의하면 난파된 배의 보물은 먼저 찾는 사람이 소유권을 가진다고 하는군요. 스미스씨는 배가 어디에 침몰했는지를 확실히 알고 있다면서 구글과 금속 탐지기를 통해서 그 위치를 확인했다면서 법원에 탐사권을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하지만 땅 주인은 거기에 난파선이 있을리가 없다면서 스미스씨의 주장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지만..  아무래도 이런게 화제가 되는건 아무래도...

구글이라는 브랜드 덕분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솔직히 나단 스미스가 구글을 통해서 난파된 보물선의 위치를 찾았다는 소리를 안했다면 아무런 화제가 되지 않았을 겁니다.  아니 휴스턴지역에서만 화제가 될 이야기였지만.. 구글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갔기에 제가 구글 뉴스에서 이기사를 볼수 있었던거겠죠.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이렇게 검색으로 기사를 찾아보는 시대에 회사의 브랜드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번 보물선 사건을 통해서 그런 교훈을 얻게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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