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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게임 웹진인 게임 스파크에서 게임과 관련된 사건 사고들을 소개했는데요. 여러분이 재미있어할만한 사건 일곱개만 간추려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게임 매니아 소형 원자로를 만들다.




평소 게임을 좋아하던 소년이 직접 우라늄을 구입해서 원자로를 만들어 내서 화제가 된 사건입니다. FBI가 소년의 집을 급습해서 소년이 만든 원자로를 압수 했는데요.  방안에서 매일 게임을 즐기는 소년이었기 때문에 부모는 매일 게임을 하는지 알고만 있었다가 원자로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했다고 하는데요. 정작 소년은 인터뷰에서 대학에서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라며 태연하게 말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원자로가 위험한 수준은 아니어서 형사 책임은 묻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2.  게임처럼 골판지 상자에 숨어서 탈옥한 이야기



게임 메탈 기어 솔리드에서 위장술로 자주 애용되는 골판지 상자.. 사실 그게 게임이니깐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골판지 안으로 숨어서 탈옥한 이야기가 있네요.  골판지 상자를 이용해서 탈옥한 남자는 작업 교대 시간을 이용해서 몰래 상자안으로 들어가 숨었답니다. 그런데 택배기사는 이 상자가 택배물건인줄 알고 차에 옮겨 놓고 배달을 위해서 교도소를 나왔는데요. 교도소문을 나오자 남자는 바로 골판지 상자를 뜯어내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답니다. 저는 이런 사건이 터진곳이 어디 후진국인줄 알았더니 바로 독일이랍니다. 교도소 소장은 이런 사건이 터진것이 너무나 부끄럽다면서 공개수배를 했습니다.그나저나 골판지 상자안에 사람이 들어가는것도 신기하고 그걸 또 차에 어떻게 실었는지.. 골판지 상자가 그렇게 튼튼했나 싶기도 하네요.^^;;

 

3. 도둑 맞은 XBOX360 본체 무선 컨트롤러의 신호를 이용해서 발견하다.



기숙사에서 XBOX360 을 도난 받은 대학생이 마침 남아 있던 무선 컨트롤러가 본체와 접속되는 것을 발견하고 근처에 도둑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범인은 같은 기숙사에 있는 학생중 한명이라고 생각한 그는 무선 컨트롤러를 들고 다니면서 본체의 위치를 추적합니다. XBOX360와 무선 컨트롤러는 대략 10미터 위치에서 접속이 가능한데 4층과 6층에서 접속이 가능했지만 3층과 7층에서는 접속이 끊어지자 5층에 있는 학생이 범인이 있다고 생각한 주인은 무선 컨트롤러의 신호를 확인하면서 상세한 위치를 찾아내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도둑 맞은 XBOX360은 5층의 어느 기숙사방에서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XBOX360을 찾아낸 주인은 자신의 게임정보들이 포맷된것에 격분해서 도둑을 형사고발 할 예정이랍니다.


4. 중동에서 버추얼 보이 인기를 끌다.


13년전 발매되어 닌텐도 역사에 남는 실패를 기록한 버추얼 보이 그런데 바로 중동의 두바이에서 이 게임기가 뜬금없이 수집가들로부터 대환영 받는 제품이 되니다. 이미 절판되어서 없어진 만큼 가치가 상승을 해서 가격이 10배나 상승해서 팔리는데 신품의 가격은 터무니가 없을정도로 비싸졌답니다. 아무래도 제품에 대한 희귀성이 부자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한것이 아닌가 싶네요
.

5. 세가의 비밀 방이 발견되다.

미국의 세가 건물에서 우연히 비밀의 방이 발견됐습니다.  아무도 모른체 잊혔졌던 방안에는 과거 세가가 만들었던 모든 게임기와 게임들 그리고 경쟁사의 제품까지 쭈욱 모아져 있었는데요. 게임 매니아에게는 최고의 콜렉션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런 상품들이 잔뜩 모아져 있지만 정작 세가의 사람들은 이게 있는지도 몰랐으며 누가 만들었는지도 몰랐답니다. 아래 몇장의 사진을 감상해보시죠

 


위에 있는 체감 게임 컨트롤러인 액티베이터가 특히 눈에 띄네요. ^^;;


6.  게임을 개조해서 사랑을 고백하다.


컴퓨터 공학과 학생인 어느 남자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고민끝에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인 스퀘어의 크리노 트리거를 개조해서 사랑을 고백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게임 속 캐릭터 이름을 좋아하는 여자 이름으로 바꾸고 NPC의 대사에 자신의 마음을 담았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이런 그의 정성에 여자는 감탄하고 결국 둘은 사랑하는 연인으로 발전했다는데요. 아래의 유투브 동영상에서 6분정도쯤에서 보면 남자의 사랑 고백 대사(?)들을 확인할수 있을 겁니다.

 


7. 5년 동안 혼자서 게임을 개발한  남자.. 닌텐도를 향해 발매를 요구하며 자택에서 항의시위

 


   
5년동안 혼자 힘으로 게임을 개발한 25살의 한 남자가 닌텐도에 자신이 만든 게임의 발매를 요구하며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요.  아시다 시피 닌텐도로 게임을 발매하기 위해서는 닌텐도의 까다로운 테스트에 합격해야 합니다. 그런데 닌텐도측에서는 아무런 연락이 없자 이에 항의하면서 한 남자가 밖에 나가지 않고 컴퓨터 앞에서 게임을 개발하는 모습을 캠코더로 찍어서 유투브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저사람의 태도에 대해서 말들이 많지만 저는 저 순수한 열정에 .. 솔직히 가슴한켠에서 찡한 감동이 느껴지네요.  저사람이 개발했다는 게임도 공개되어 있네요.



 


저 게임은 닌텐도 DS용으로 개발했는데요. 다른 상업용 게임에 비해서 부족한것도 있는게 사실이지만..  이렇게 화제가 됐으니 요즘 미국에서도 중박정도 쳐준다는 다운로드 방식으로 게임을 판매하는 것이 어떤가 싶기도 하네요. 저런 어드벤쳐 장르라면 애플 앱스토어도 괜찮을듯 싶은데 말이죠.  어찌되었든 이런 화제를 불러 일으켰기 때문에 애플 앱스토어라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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