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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이면 오픈캐스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아직 베타 서비스 중인 관계로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식서비스가 되기를 기대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는 12월 15일 베타서비스 때부터  오픈캐스트에 참여해서 현재 162회의 캐스트를 발행했고 현재 회원을 5544명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제가 발행하는 오픈캐스트는 김정남의 IT와 게임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http://opencast.naver.com/MW776 에 가셔서 구독좀 해주세요. ^^;;)


그 동안 오픈 캐스트를 발행하면서 이것저것 깨달은 여러가지 있는데요. 앞으로 오픈캐스트를 발행할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번 글을 써봅니다.

우선 오픈캐스트 발행은  정말 쉬운게 아니라 중노동이라는 겁니다. 물론 앞으로 툴바를 통해서 쉽게 링크를 걸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 발행하는 시간 자체는 별로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문제는 오픈캐스트 발행할 글을 찾는게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린다는 거죠. 오픈캐스트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최고 10개의 글을 찾아내야 합니다.

보통 30분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요. 휴일처럼 기사가 별로 없는 날은 한시간 넘게 걸릴때도 있습니다.

그러니 특별한 목적의식이 없는 분들은 차라리 오픈캐스트 발행할 시간에 그냥 영어 공부나 한줄 더하는라고 충고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특별한 목적의식이라는게 무엇인가? 저처럼 직업이 작가라서 IT분야에 글을 수집하고 있고 또한 구독자수가 늘어가면 어느식으로든 도움이 될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런 목적의식 마저도 여러번 발행을 포기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는게 바로 오픈캐스트 입니다.

그정도로 돌아오는것도 하나도 없이 노가다 시키는게 바로 오픈캐스트 입니다.

제가 오픈캐스트 발행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사실 5544명의 구독자분들 때문입니다.

이 숫자가 아까워서 포기를 못하는거고..  사실 아무글이나 발행할려다가도 그분들 생각하면서 일정 수준의 이상의 글만 링크하려고 노력을 한겁니다.

문제는 새로 오픈캐스트를 발행하려는 분들은 구독자수 모으기가 무진장 어려울거라는 겁니다.

제 구독자수의 절대다수는 1월1일과 1월 2일 사이에 발생할 구독자입니다.

1월 1일 오픈캐스트가 메인에 데뷔하면서 수천명의 구독자수가 생겨난거죠.  현재는 하루 구독자수를 10명에서 15분정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나마 제가 구독자수가 상위에 있으니 그렇게 꾸준히 구독자수가 늘어나는거죠.

0에서부터 시작하는 분들은 구독자수 모으기는 하늘에 별따기가 될겁니다.

지금도 새로 글 발행하는 분들 보면 수십개의 오픈캐스트를 발행했음에도 100명의 회원 확보하지 못한 분들이 수두룩합니다.

구독자수가 없으니 흥미도 안생기고 쉽게 오픈캐스트 발행을 하지 않습니다.  현재 보면 오픈캐스트의 절반이상이 18일이나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오픈캐스트는 노력도 많이 들어가지만 신규회원은 구독자수 확보도 어렵기 때문에 보통 근성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서비스라는 겁니다.

오픈캐스트는 그냥 보통 의지를 가진 일반 개인이 할수 있는 그런 서비스도 아닐뿐더러..  앞으로 1년정도후면.. 대부분의 오픈캐스트는 발행을 포기하고..

소수의 전문가들만이 운영할 서비스라는 거죠.

그렇다고 해서 오픈캐스트가 실패하느냐? 아닙니다.  네이버는 결코 의도한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소수의 전문가들로 서비스가 재편되는게 네이버에게 훨씬 유리합니다.

우선 네이버는 일일이 오픈캐스트에 발행된 링크들을 일일이 확인합니다. 그런데 오픈캐스트 발행자가 많으면 그만큼 관리를 위해서 많은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에 좋을게 없죠.

무엇보다 오픈캐스트를 발행하는 사람이 많다고 오픈캐스트가 성공하는게 아닙니다.

오픈캐스트의 성공은 오픈캐스를 발행하는 사람이 많아서 성공하는게 아니라 구독하는 사람이 많아야 하는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그 구독자수라는게 오픈캐스트를 많이 발행한다고 늘어나느냐? 그게 아닙니다.

오픈캐스트는 생활,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요리/맛집 IT 문화/책 여행 영화 학습 정치/사회 취미 비즈니스 마케팅으로 나뉩니다.

이분야별로 다섯명의 전문 오픈캐스트만 있어도 얼마든지 성공할수 있습니다.

이미 수만휘/텐볼 캐스트는 구독자수가 4만명이 넘습니다.  네이버가 메인화면에 고정시킨 네이버가 발행하는 생활의 발견캐스트보다도 무려 두배가 많은 구독자수를 확보했다는것은 의미가 큽니다.

수만휘/텐볼캐스트는 수능과 관련된 전문정보를 발행하는데.. 고작 캐스트 20개 발행하면서도 회원이 4만명이 넘었다는것은 분명 오픈캐스트 서비스가 구독자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라면 얼마든지 폭발적인 구독자수를 확보할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오픈캐스트는 전문가를 위한 서비스입니다.

요리 블로거로 유명하신 문성실님의 경우 다른 사람보다 늦은 1월 12일에 오픈캐스트를 발행하시고 고작 29개의 캐스트를 발행했음에도  973개의 캐스트중에서 아홉번째로 회원이 많은 7931명을 확보했습니다.

오픈캐스트라는 서비스는 발행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 성공하는게 아니라.. 구독자수가 많으면 성공하는건데..

기존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오픈캐스트를 발행할 경우 얼마든지 많은 회원들을 확보할수 있다는 거죠.

제가 네이버 관계자라면 바로 그 전문가들을 육성할겁니다.

만약에 음악에 대한 깊은 조예를 가진 이하나가 있다고 칩시다. 그녀가 음악에 대한 기사를 골라서 링크해준다면.. 저는 바로 그녀가 발행하는 캐스트를 구독할거라 이겁니다.

네이버는 바로 그런 지명도 높은 사람들을 돈주고서라도 데려와서 꾸준히 글을 발행하도록 하는게 나을겁니다.

요즘 네이버는 소규모 웹진들과 제휴해서 그들을 집중적으로 노출하는데..

그런 소규모 웹진은 회원확보가 어려울겁니다. 왜냐하면 소규모 웹진들은 자신들이 생산한 컨텐츠만 링크하는데 여기에서 내용에 한계가 있죠.

인터넷 전체에서 좋은글들을 찾아서 발행하는 다른 오픈캐스트와 경쟁에서 패할수 밖에 없습니다.

누차 이야기하지만 오픈캐스트는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들을 위한 서비스로 결코 일반 개인을 위한 서비스는 아닙니다.

오히려 오픈캐스트는 구독자수 10만명을 확보한 스타 캐스터를 얼마나 발굴하느냐에 따라서 성공유무가 가려지는거죠.

그리고 그 오픈캐스터는 수익은 자연스럽게 생겨날겁니다.

왜냐하면 오픈캐스트는 최고의 마케팅 툴이기 때문입니다.

광고에 대한 신뢰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고.. 광고의 힘이 예전같지는 않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블로거 마케팅처럼 새로운 광고방식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만약에 A라는 스타 캐스터가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그 캐스터가 B라는 제품을 칭찬한 글을 링크한다고 칩시다.

그렇게 되면 마케팅 효과가 꽤있지 않을까요?

즉 저는 애플과 닌텐도에 꽤 호의적이라서 그들에 대한 정보성 글을 꾸준히 링크하고 있는데요.

저는 물론 그 회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나중에 이러한 것을 이용한 마케팅이 얼마든지 늘어날수 있죠.

결국 10만면정도의 구독자수를 확보하면 많은 회사로부터 그런 마케팅 제의를 받게 되리라고 봅니다.

문제는 그 10만명 확보가 무진장 힘들다는거죠.

지금 현재 인기캐스터의 경우 한달에 천명정도 확보하는데 .. 결국 10만명 회원 확보할려면 8년은 걸릴거 아닙니까?

그러니깐 8년 정도 매일 꾸준히 글을 발행할 자신이 있는 분들은...  오픈캐스트 발행을 추천하겠습니다.

그런 의지 없으신 분은 시간 낭비하지 하지 말라는게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오픈캐스트 발행할 시간에 좋은 글 써서 오픈캐스트에 자신의 글이 링크되기를 바라는게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최근 며칠사이에 제가 아는 분들은 제발 오픈캐스트를 많이 발행했으면 하는 염원도 있습니다. ^^;;

자 우선 오픈캐스트로 인한 트래픽 효과를 생각해봅시다.

제가 회원이 5441명인데 이로 인한 트래픽 효과는 고작 200을 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끔 메인에 걸릴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순간적으로 천명정도가 옵니다.

예전에는 8천명이 온적도 있습니다만..    설치형 블로거의 경우 블로그가 다운될수 있다는 불만의 글들이 인터넷에 퍼지고..

링크문제가 생기자...   그 후로 트래픽을 줄였더군요.

그래서 트래픽이 천을 넘지않도록 분산을 해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오픈캐스트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캐스트를 발행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서.


그 "분산"을 더욱 할겁니다. 그래서 오픈캐스트로 인한 트래픽 유입효과는 더욱 적어지곘죠.

그런데 내글을 내 오픈캐스트에서만 링크될 필요가 없죠.

다른 분들의 오픈캐스트에 내글이 링크되면.. 또 그만큼 트래픽을 받을수 있을겁니다.

결국 내글이 다른 분들에게 많이 링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른 분들이 오픈캐스트를 발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게 또 뭉쳐야하는 서비스가 오픈캐스트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요즘 링크 문제로 이런 저런 논란을 보니깐..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분의글 링크하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몇몇 아는 분들의 블로그의 글만 링크를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오픈캐스트를 발행하면서 느낀게..  좋은글을 쓰는 분은 계속 좋은 글을 쓰는데..

코드가 맞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분들을 RSS 구독해서 꾸준히 글을 링크하고 있는데요.

혹시 여러분중에서 저의 오픈캐스트로 발행되고 싶은 분들은 댓글로 RSS 주소를 남겨주세요.

HanRSS에 등록해서.. IT와 관련된 글이면 제 오픈캐스트로 링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적으로 저의 RSS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feeds2.feedburner.com/multiwriter


사실 오픈캐스트 발행하면 아시겠지만.. 쓸만한 기사는 이미 포탈이 각 섹션별로 메인에 올라와있습니다.

그런데 오픈캐스트를 발행할때는 그런글은 피해야 한다고 봅니다. 기사로 나온것보다는 잘알려지지 않은 블로거들의 글을 링크해야한다고 보고..

실제로 언론에서 대서특필한글을 발행할때보다.. 블로거들의 숨겨진 글들을 발행할때 구독자수가 더 모이더군요.

그러므로 여러분들과 코드가 맞는 분들의 RSS를 등록해서 그분들의 글을 링크하는게.. 시간도 절약되고 캐스트로써의 가치도 올라갑니다.

링크서로 주고받으면.. 댓글 주고 받은것처럼 친근함이 느껴지거든요.

그걸 보면서..오픈캐스트는 뭉쳐야사는 서비스라고 생각했지요.

여러분 뭉칩시다.!!  ^^;;;

제가 오픈캐스트 발행하는 절대적인 이유중에 하나는요. 그냥 잊혀지는 글을 제가 링크했는데...  그날 트래픽이 몰렸다면서..

감사하다는 글을 보고 난 이후에 정신차리고 블로거들의 글을 꾸준히 링크하게 된것이거든요.

그러니 혹시 IT 관련글로 링크를 원하시는 글이 있으면.. 제 블로그에 지체 마시고.. 트랙백을 걸어주세요.

앞으로 트랙백 걸어주시면 가급적 오픈캐스트로 글을 링크할예정입니다.

또한 아래 댓글로 RSS 주소 써주시면. 제가 Hanrss로 특별 관리 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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