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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코퍼레이션의 회장인 루퍼트 머독은 산하에 월스트리트 저널, 폭스엔터테인먼트, 스타 TV를 소유한 세계 제일의 언론 황제인데요.  최근 루퍼트 머독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들이 자신들의 컨텐트를 훔쳐가고 있다면서 맹비난한것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검색 엔진을 통해서 자사의 기사를 링크하는 하는 행위는 절도라고 밝혔는데 마침 세계 제일의 언론통신사인 AP CEO인 Tom Cruly 역시 루퍼트 머독에게 동조하며 컨텐트 제작자들은 너무 많은 시간을 기다렸다면서 구글의 링크를 비단했는데요

저는 이걸 보면서 전통미디어와 새로운 미디어 사이에서의 전통 미디어간의 전쟁이 시작됐다는 기분과 함께 전통미디어의 관계자들이 아직 새로운 미디어의 탄생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하면 루퍼트 머독이 구글의 링크 행위가 그렇게도 싫다면 자사의 사이트에 하나만 넣으면 됩니다

User-agent: Googlebot

Disallow: /

이것만 넣으면 구글 엔진은 아예 접근도 못하고 결국 링크도 못걸게 되어있죠.  그런데 이런 생각을 저만한게 아니더군요. 뉴스 위크에서 저와 아주 똑같은 생각을 해서 놀랬습니다.  뉴스 위크 기사에 의하면 루퍼트 머독이나 AP CEO가 구글을 비난하는건 시대에 제대로 적응을 못했고 뭔가 핑계 꺼리를 찾는게 아니냐고 말합니다. 사실 구글에서 보내준 고객덕분에 언론사들이 돈을 벌고 있으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 구글이 도둑질을 하고 있다고 비난을 하니 말이 안된다는거죠.

ZDNET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얼마든지 검색결과에서 제외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불평불만을 쏟아내는지 모르겠답니다. 그러면서 아예 구글에서 루퍼드 머독 회장이 운영하는 언론사와 AP에서 보도하는 기사를 제외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이거 보니 정말 재미있더군요. 정말 구글이 검색결과를 제외하면 어떻게 될까 말이죠..  사실 구글과 다른 전통 미디어간의 힘겨루기는 앞으로 계속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전통미디어가 경영적으로 어려워지고 있고 이에 대해서 공공의 적으로 구글이 지목이 되고 있는 실정이니깐요. 하지만 구글입장에서는 어느 특정 언론사에만 돈을 지불할수도 없는 노릇인 실정이죠.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앞으로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세계 언론미디어들이 모여서 뭔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공동대응을 하게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서 구글처럼 자신들만의 검색엔진을 만들자는 의견에서부터 구글에 전면 보이콧하자는 의견까지 나오겠죠.

그런데 그게 생각만큼 합의가 되지는 않을겁니다. 어차피 전통 미디어라고 해도 또 서로 라이벌인데 그렇게 쉽게 합의가 되겠습니까? 각자의 이익이 상충되는데 서로 공동전선 펼치기가 힘들죠.

그렇게 세월이 흐르는 중에.. 분명 새로운 미디어에 잘 적응하는 언론사와 그렇지 못한 언론사가 등장하게 될겁니다. 인터넷의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미디어가 하나 등장을 하게 되면..

이 언론 미디어가 제시한 모범 모델을 잘 따라가서 새로운 시대에 적응을하는 언론기업도 있고.. 또 퇴출되는 기업이 생기겠죠.

그렇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미디어 회사는 어떤 모습일까?  그거 제가 알수는 없어도..  사실 한가지는 알겠더군요.  모바일 시대에 잘 적응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요즘 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하는게 아이팟 터치로 신문기사 읽는겁니다. 그리고 또 밥먹으면서 아이팟 터치로 인터넷 하고.. 또 화장실에서도 아이팟 터치를 합니다. ^^;;

그리고 요즘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아이팟 터치로 여기저기 언론사 돌아다니기 귀찮고.. 또 이런 정보 찾기 힘듭니다.

그래서 그냥 아예 원스톱으로 한군데만 가면.. 그날의 기사와 인기 동영상 그리고 인터넷의 흐름을 단번에 알려주는 그런 서비스 있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월 3천원까지 낼 의향이 있습니다. ^^;;

책상에 앉아서 인터넷으로 신문기사를 보는것과 . 침대, 쇼파, 전철에서 아이팟터치로 인터넷하는 사람의 기분은 완전히 다릅니다.  결국 이 심리를 잘 이용한 언론사가  새로운 언론 패러다임을 제시하지 않을까하는 그런 예감을 감히 한번 해봅니다.


닌텐도 위로  등장하는 풀사이즈 자전거




이번에 닌텐도 위로 등장하는 사이클링 게임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듯이 아예 풀사이즈 자전거 모델이 들어가 있습니다. 허참...  닌텐도 위의 진화는 어디까지 될것인지 궁금해지네요. ^^;;


왜 해외에서는 일본 만화가 인기가 없을까?

일본 만화는 망가라는 이름으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사실 일본인들이 만족할 만큼은 아니라고 합니다. 비즈니스로는 별로 돈이 안되고 팔리는 건 강철의 연금술사와 나로토인데 이것도 일본에서 판매되는것이 20분의 1에서 10분의 1밖에 안된답니다.  이런이유에 대해서 스퀘어 에닉스 관계자가 분석을 했는데 우선은 첫째 책이 안팔리니 책을 찍어내는 분량이 적고 이로 인해서 책의 가격이 비싸진다는거죠. 책을 많이 찍으면 그만큼 원가가 적어지는데 책을 적게 찍으니 책 가격이 비쌀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책 가격이 비싸니 책을 사는 사람도 별로 없다는 겁니다. 또한 일본에는 동네에 서점이 세개정도 있어서 얼마든지 만화책을 쉽게 구입할수 있지만 미국은 아니라고 하는군요.  근데 저는 이런 분석보다도 일본만화가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비즈니스적으로 이익이 없다니 의외네요.




오늘의 동영상



화려하고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유명한 UNCHARTED 2의 CF인데요. 여자친구가 이 게임을 영화로 알고서 감상하는걸 즐긴다는 이야기가 재미있네요. 한번 감상해보세요. 잠시 미소정도는 띄울수 있을겁니다. ^^;;

멀티라이터가 전하는 오늘의 IT와 게임 정보 한덩어리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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