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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시나리오작가들의 101가지 습관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시나리오작가들의 101가지 습관 - 10점
칼 이글레시아스 지음, 이정복 옮김/경당
미국 헐리우드에서 활약하는 유명 작가들의 시나리오 창작 방식과 생활 습관들을 인터뷰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작가는 자신에게 투자한 만큼 작품으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특히 평소 생활 태도를 어떻게 가지느냐에 따라서 작품 활동의 질과 양이 달라진다. 이 책은 시나리오를 잘 쓰기 위한 창작 방식등을 밝힐 뿐만 아니라 작가라면 한번쯤 겪게 되는 인간적인 고민뿐만 아니라 일을 하면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작가로써 삶의 좌표를 그리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내가 하는 고민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묘한 공통점과 함께 자기 자신에게 안심할 수 있는 힘도 얻을 수 있다. 글을 쓰다보면 자신감이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홀로 책상에 앉아서 글을 쓰다 보면 글쓰기에 대한 자신의 능력에 회의감을 가지기 마련이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까지 느끼게 된다. 이러한 감정은 어느덧 좌절의 감정으로 옮겨가고 글쓰기가 문득 두렵고 무서워지기까지 한다. 그런데 글쓰는 사람들은 자신감에서 좌절의 단계를 끊임없이 반복 순환하는 과정을 가진다.어느 날은 자신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찼다가 또 그 다음날은 나는 아무엇도 할수 없노라고 자괴감을 느낀다. 좌절감이 오래가면 슬럼프를 겪게되는데 그럴 때 필자는 바로 이책을 읽는다.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책 제목 그대로 슬럼프 단계에서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억지로 글을 쓰지 말고 자신이 하고 하는 이야기들과 느낌에 충실 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 대한 불안으로 고민할 시간에 차라리 글이나 한 줄 더 써는 게 좋다는 그런 결론을 얻게 되었다.
http://multiwriter.tistory.com2008-03-18T14:52:04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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