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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가 이끄는 소프트 뱅크 모바일이 104만 7000건의 순증 가입자를 기록함으로써

3분기 연속 순증 가입자 1위를 기록중이랍니다.

순증가입자란 전체 가입자수에다가 해지한 계약자를 제외한것을 뜻하죠.

그런데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이번 기록이 대단한것은 2등과의 격차입니다.

2위의 NTT 도코모의 가입자는 54만 9300건이고 3위는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모바일 40만 200건

그리고 4위는 KDDI로 11만 2600건 일정도로..

소프트뱅크의 성적은 압도적입니다.

이러한 놀라운 성적을 보면서.. 새삼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손정의의 불굴의 정신(?)에 새삼 감탄하게 됩니다.

손정의의 무모함은 야후의 지분 인수할때도 유명하죠.

야후의 창업자 제리양을 보자마자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해서 지분의 35%를 확보하는데..

이때 언론은 일본에서 온 마지막 거품남이라는 소리로 손정의를 비아냥 거렸는데..

야후의 주식덕분에 손정의는 2000년에 760억달러 재산에 이르며 세계의 갑부 순위 4위에 올랐는데요.

아시다시피 인터넷 거품이 꺼지면서 손정의 재산은 1년만에 재산이 94%나 줄어들었습니다.

이때 언론들이 엄청나게 비난했지만. 손정의가 중국의 게임업체 샨다에 4천만달러를 투자했는데..

나중에 이돈이 5억달러가 되었고 1800만달러를 투자한 타오바오 닷컴덕분에 손정의는 13억달러를 벌어서..

포브스지에 의하면 2006년 다시 일본에서 재산 1위에 등극합니다. (현재는 5위입니다.^^)

그런데 2006년 손정의는 세상을 다시한번 깜짝 놀래는 사건을 벌입니다.

일본 3위의 이동 통신 업체인 재팬 보다폰을 154억달러라는 거액에 사들이죠.

이때 또 엄청난 난리가 났죠. 이때 손정의는 개인 주식의 3분1을 담보로 해서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사실 재팬 보다폰이  회사를 판것도 장사가 안되니깐.. 회사를 매각하는건데.. 가격도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의견이 있었고..

그래서 투자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았습니다. 그래서 소프트뱅크 주식사는데 신중하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조언이 있었구요.

하지만 갖가지 어려움 속에서 소프트뱅크가 2007년 상반기부터 쾌속행진한더니.. 3분기 연속 순증가입자 1위를 기록하고 있다니...

정말 대단하군요. 물론 손정의가 성공만 한것은 아닙니다. 컴텍스나 그라비티 인수는 실패했죠.

하지만 누구나 성공할수 있는데 가봐야.. 결국 얻는것 별로 없다면서..

위험을 감수하면서 작은 실패를 큰성공으로 덮어내는 손정의의 승부사적인 기질이 새삼 놀랍습니다.

역시 사업하는 사람은 뭔가 다르죠. 재산이 1년만에 94%나 줄었다.. 물론 여전히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사람이  높은데서 추락하면 그만큼 고통이 큰거 아니겠습니까?한 100층에 있다가 6층으로 떨어진 기분이 아닐런지요? ^^;; 그걸 이겨내고.. 다시 무모한 도전을 통해서..

재기의 길을 걷는 모습을 보면.. 손정의가 보통사람은 확실히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손안의 인터넷 모바일을 향해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노키아, 삼성, 그리고 손정의까지 달려드는거 보면..

지금 우리 눈앞에 있는 황금알은 확실히 바로 그 모바일 인터넷이라는 확신이 다시한번 드네요.^^;;

출처

http://sankei.jp.msn.com/economy/it/081007/its0810071945000-n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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