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IT

주식폭락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야후

멀티라이터 2008. 10. 11. 14:21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이크론, HP, 델, 이베이등의 IT 업체들이 구조조정을 선언하거나 진행중이며.. 요즘 기사 보면 하루에 하나는..  IT업체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글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10월 9일 8%의 주식 폭락으로 5년이내의 최저가였던 야후 주식이 어제도 떨어져서  현 12. 29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IT 업체들도 많은 가격이 떨어졌지만.. 문제는.. 원래 야후가.. 한주당 34달러에 마이크로소프트에  팔수가 있었다는거였죠.

그런만큼 야후주주는 최근의 주식 폭락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속쓰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또한 야후가 주주들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한다더니.. 결론적으로는 주주의 재산을 3분1로 깎아버렸네요.

그리고 야후의 최후 카드는 아시아의 자산을 팔아서 주주들에게 돌려주는건데.. 그 돈 대부분 주식으로 가지고 있는건데요. 요즘같은 주식 폭락의 시대에 제값받기도 힘들기때문에.

주주들의 마음을 돌리기는 힘들것 같네요. 또한 야후의 주식 폭락 과정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철회로 인해서 한번 제대로 폭락한번 해주고.. 그다음에 신용경색이후 폭락을 해주는것이기때문에.. 야후 주주들의 입장은 2연타로 당하는것이죠.

야후의 CEO 제리양은 37달러에 야후를 팔겠다더니.. 지금와서 보면. 참 터무니 없는거고.. 역시 잘나가는 회사에는 역시 "운"이 어느정도 타고 나야한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네요.

즉 야후 CEO 제리양의 오판이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운이된거고..

야후주주에게는  열받는 일이죠. 당시 제리양 짜증난다고 주식판 사람들은 현명한 사람인가요?

천하의 칼아이칸도 역시 실패한 투자가 되겠군요^^;;

하여튼 뭐 이렇게 야후의 주식이 폭락을 하니.. 또다시..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인수소문이 열심히 돌고 있습니다.

실제로 야후의 주식을 190만달러 어치 가지고 있는 미스라스 캐피탈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게 22달러에 야후의 주식을 인수해달라면서 제안서를 보냈답니다.

또 여기저기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에 대한 여러설들이 모락모락 떠오르는데요.

사실 저도 이 떡밥이 이제는 지긋지긋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34달러 인수제의를 야후에서 거절할때..

이건 뭐 정상적인 사고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때부터 관심을 뚝 끊었습니다.

뭐 스토리가 그래도 상황에 맞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흘러야 하는데..

현실성이 전혀없고 말도 안되니.. 누가 그걸 보고 싶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결국 야후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다는게 저의 예상입니다.

그게 언제냐는 문제인데.. 우선 구글과 야후의 광고 협상이 철회 된 후입니다.

사실 구글과 야후의 광고 계약은 시장을 독점하게 되기때문에...

독점법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 미국 법무부의 요청으로 구글과 야후의 광고 계약은 보류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갈수록 국 광고 협회등이라던가.. 반대를 외치는 단체들이 많구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열심히 로비를 하고 있습니다.

야후에게 있어서 구글의 광고 계약이 철회된다면.. 엄청난 타격이기 때문에..

주식이 엄청 떨어질겁니다.

그럴경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5~20달러정도 선에서 야후를 인수하지 않을까 싶네요.

뭐 이렇게 보면 제가 완전히 마이크로소프트 편인것처럼 아시겠지만..

저는 결국 경쟁이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가 인수해야 겨우 구글과 경쟁을 할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한국 야후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인수이후 더욱 힘을 얻을수 있고 말이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