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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애플에게는 아이폰이 넷북이다.

멀티라이터 2008. 10. 24. 16:35


이번 분기에 애플은 매출이 79억달러로 27% 증가하고 수익도 11억 4만달러로 지난해 9억 400만달러보다 26% 증가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요. 애플이 실적 발표하는 자리에 예정에 없던 스티브 잡스가 출연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2000년 이후 이런 자리에 나오지않던 스티브 잡스가 나온건..

우선 스티브 잡스가 건강함을 보이고 둘째로 경기 침체에도 애플은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히기위함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http://bits.blogs.nytimes.com/2008/10/21/read-my-lips/)

그런데 컨퍼런스에서 주목해야 할점은 넷북에 대한 스티브잡스의 견해입니다. 넷북은 아시다시피 요즘 여러회사에서 유행처럼 출시가 되고 있는 500달러 이하의 작고 가지기 다니기 편한 노트북을 일컫는데요. 이에 대해서 스티브 잡스는 넷북이 아직 초기시장이며.. 현재 애플은 500달러 짜리 컴퓨터를 만드는 방법도 모를뿐더러 우리의 DNA가 그런 제품을 판매하도록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아이폰과 아이팟이 애플이 넷북임을 밝혔습니다.

아이폰은 인터넷 브라우징이 가능하고 이메일에다가 기타 넷북이 할수 있는 것들을 제공한다고 자신있게 밝혔습니다. 그렇다고 애플이 넷북 시장에 아예 참가 안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주시하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그때 참여하겠다고 하는데요.
재미있는 사실은 뉴욕 타임즈에 의하면 검색회사의 어떤 익명의 인물이 애플에서는 아이폰보다 크고 맥북보다는 작은 애플의 디바이스에 대한 정보가 로그로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제보했답니다.

결국 애플도 타이밍을 기다리면서 여러장치를 개발중인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현재상황에서 애플의 아이폰이 넷북이라는 발언은 꽤 괜찮게 들리네요.  저도 넷북보다는 오히려 스마트폰이 낫지 않나 싶기도 하거든요. 스마트 폰으로 와우도 돌릴수 있는 시대가 조만간 도래할테니.. 지금의 넷북보다는 스마트폰이 더 발전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

그나저나 스티브 잡스가 심장 마비로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잘못된 루머때문에 애플이 일순간에 주식 5%나 폭락했던 사건을 포스팅한적이 있는데요.
범인이 알고 봤더니 10대 네티즌이라는 군요.

거참... 허망하네요..

루머와 악플이 인간생활과 경제 까지도 큰 악영향을 줄수 있다는 사실이 확실히 증명은 됐고.. 문제는 루머와 악플을 막을려고 하면.. 또 언론의 자유가 침해되고...  또 그냥 놔두자니.. 10대 네티즌의 말 한마디에 기업의 주식이 휘청거리기까지 하니.. 악플을 최소화하면서 언론의 자유가 보장될수 있는 그런 묘안을 짜야 한다고 봅니다. 악플을 없애자는 의견과 언론이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  이 두 의견 사이에서 공존을 이뤄야 하는데...  이 두 의견은 마치 양립할수 없는 의견처럼 되버린것 같네요.

덧말: 아이폰이 넷북이라고 하니.. 개인적으로 넷북에 더 가까운건 구글의 안드로이트폰 1호인 G1이 아니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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