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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이폰 게임으로 부자된 사나이의 이야기

멀티라이터 2008. 11. 20. 13:47




얼마전에 아이폰이 닌텐도 DS와 소니 PSP의 라이벌 되서 맹활약중이라는 사실을 포스팅했는데요

오늘 CNN에 아이폰으로 부자가 된 사나이의 이야기가 보도되었는데.. 꽤 흥미롭네요.

은행에서 일하는 29살의 데메테르씨는 여유 시간을 이용해서 아이폰 게임을 개발했답니다.

게임의 이름은 Trism으로 간단한 퍼즐 게임이었습니다.

그는 이 게임을 아이폰의 앱스토어에 업로드했고  1회 다운로드당 5달러씩 받았습니다.

그런데 단 두달만에 25만달러나 벌었답니다. 그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게임이 재미있다는 이메일이 쏟아졌는데

특히 한번도 게임을 하지 않은 50세의 여성이 자신의 게임 Trism을 재미있게 플레이했다는 말에 감동을 받았답니다.

XBOX360같은 콘솔게임의 경우 수백명의 사람들이 몇년간 만들어서 몇백만달러의 수익을 얻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혼자서 만든 게임으로 25만달러가 넘는 수익을 창출해냈다는 사실에 CNN은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데메테르의 성공이 단순한 운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이폰의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석한후 장장 4개월동안이나 게임 제작에 몰입한 결과라는 군요.

배우기는 쉽지만 마스터가 되기는 어려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고심을 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그는 게임의 성공 이후 회사를 그만두고 앞으로 전문적으로 아이폰 게임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지금 아이폰으로 성공을 꿈꾸며 많은 독립 게임 개발자들이 아이폰으로 몰려들고 있는데..

마지막에 성공한 사람이 아직은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을 상기시켜주는군요. ^^;;

사실 아이폰의 성공을 보면 부러운게 많습니다. 사실 대작게임은 많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실패해서는 안되고..

결국 새로운 아이디어보다는 기존에 성공한 게임을 상대로 마케팅 조사를 한후 장점을 뽑아서 게임을 개발하기 때문에..

창조나 혁신과 거리가 멀죠. 기존게임에 개량만 있을뿐이라서 오랜시간 게임을 하던 사람은 그 지겨움때문에..

게임을 졸업하게 되고.. 사실 남의 게임 베끼는 개발자도 별로 의욕이 생기지 않을 겁니다.

창작에 대한 욕구로 게임개발을 선택한 사람이 많으니깐요.

그런의미에서 망해도 큰 타격이 없는 작은 게임들이 활성화 되야.. 창의적인 게임들도 많이 등장하리라고 보는데요.

미국에서는 아이폰이 그런 역할을 해주는 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출처

http://edition.cnn.com/2008/TECH/11/18/iphone.game.developer/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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