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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세계최초, 하이브리드 운반선 완성되다!

멀티라이터 2008. 12. 19. 16:56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움직이는 세계 최초의 대형 선박  Auriga Leader가 고베시에 있는 미츠비시 중공 조선소에서 19일 완성되었습니다. 오늘 이 배의 태양광 패널에 전기를 넣는 통전식을 거행하면서 피로연이 거행되었네요.

이 배는 태양광을 이용해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삭감하기 위해서 개발되었으며 328매의 태양광 패널을 탑재해서 40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선박의 동력용 전력의 0.3%, 선내의 조명 생활 전력의 6.9%를 조달할 수 있으며 배전체 필요량의 1%정도입니다.

도요타 자동차의 차를 해외에 옮기기 우해서 개발된 이 선박은 길이가 약 200미터에 60,000톤 규모로써 한번에 6,400대의 자동차를 옮길수 있으며 앞으로 2년간 해상에서 풍압이나 진동에 견딜수 있는지를 실험한 후에  실용화를 결정할 예정이랍니다.

현재 선박분야는 전세계적인 온난화로 인해서 이산화 탄소 배출에 대한 비난을 듣고 있는데요. 세계 온실가스의 1.4%에서 4.5%까지가 바로 배에 의해서 방출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아직 배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환경문제와 관련해서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배는 일본NYK와 일본 석유회사가 공동으로 제작하였는데요. 일본 NYK는 2010년까지 현재 방출하는 온실가스의 사용을 반으로 줄이기 위한 목표를 진행중이랍니다. 자원이 부족한 일본은 외국으로부터 수입해오는 석유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꾸준히 연구중인데 이번에 세계 최고의 대양광 활용의 대형선박을 개발하는데 일본 석유회사가 참여했다는것이 좀 색다르네요.

그리고 도요타가 하이브리드카로 그야말로 자동차업계에 혁명을 몰고오고.. 도요타는 환경친화적인 이미지까지 가져가 버렸는데요.

이번 태양광 활용의 대형선박 Auriga Leader 역시 마치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가 연상되네요. 물론 태양광으로얻는 에너지가 배전체 1% 밖에 안되지만 이제 시작이니깐요. 사실 하이브리드카도 그 성능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이 있었지만.. 결국 도요타는 덕분에 광고효과도 얻고 기업이미지까지도 업시켰죠.

물론 조선업이 개인을 상대로 판매하는것이 아니라서 그렇게 이미지에 좌우받는 산업은 아니지만 회사가 첨단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것은 매우 중요할듯 싶네요. 왜냐하면 첨단의 이미지는 그만큼 신뢰할수 있다는 것이고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는 배를 수주할때는 조선소가 그만큼 믿을만 해야겠죠.

그런데 뜬금없이 IT 전문인 제가 이런 글을 썼느냐 의아해 하실분도있을겁니다. 이걸 보니 확실히 미래는 친환경 대체 에너지에 달려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어제도 뭐 한국이 지구온난화의 직격탄을 맞을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기사도 나왔는데요.

구글은 이미 대규모 투자를 통해서 대체 에너지를 이용한 자동차를 개발중이구요. 인텔의 창립멤버이자 CEO와 회장을 맡았던 앤디 그로브는 지금 즉시 인텔이 대체에너지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까지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IBM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그린 IT라고 해서 에너지 절약형 컴퓨터에 대한 개발을 꾸준히 진행중인데요..

아무래도 이게 대세는 대세인듯 싶네요.  ^^;;..

그런데 이 대세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상황이 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를테면 내가 만약에 대체에너지기술을 개발한 국가의 지도자라고 쳐봐요. 저는 그러면 친환경 대체에너지 이외의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시켜야한다는 국제 조약을 창설할겁니다. 그러면서 환경오염시키는 나라를 비난하는거죠. ^^;; 아마 나중에 대체에너지 기술을 가진 선진국들이 모여서 일반 에너지 사용금지시키고 자신들의 대체에너지 사용을 강권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서 뒤로 특허료 챙기고 말이죠^^;; 요즘 보면 국제관계라는게 결국 자신들의 이익대로 움직이는거고.. 환경문제도 그런 경향이 강한것 같더군요.



출처

http://osaka.yomiuri.co.jp/eco_news/20081219ke0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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