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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무한도전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늘 공개된 올림픽 대로 무한가요제의 음원이 각종 차트를 휩쓸면서 무한도전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무한도전이 시청률에서 최고는 아니지만 가히 문화적 파급력에서 만큼은 역시 다른 프로그램을 압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무한도전은 마치 서태지와 아이들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음반판매량으로는 다른 가수에게 밀렸지만 문화적 파급력으로 아직도 최고로 기억되듯이 말이죠. 서태지와 아이들이 음악계의 판도를 바꾸어놓았듯이 무한도전이 예능 아니 한국 연예계의 판도를 바꾸어 놓고 있는듯합니다.

무한도전의 중심에는 역시 유재석이 있지요.

요즘 유재석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대개 연예인들은 뭔가 강력한 이미지를 구축한 후에 계속 그 이미지를 확대 재생산해갑니다.

그래서 전성기시절의 이미지를 계속해서 팔아 먹는 다는 기분이 들고.. 시간이 갈수록 안타깝게도 퇴보해가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유재석은 어째 갈수록 진화하는 사람 같습니다. 그런 진화를 일주일에 한번씩 확인을 할수 있으니 더욱 대단하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무한 가요제는 유재석의 또다른 진면목을 볼수 있었던 기회 같습니다.

그런데 유재석의 배려도 역시 차원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유재석의 배려라고하면 상대를 편안하게 해서 상대의 진면목이 들어나게 하는건데요.

사실 예능과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았던 타이거 JK가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니 진면목이 아니라 유재석의 배려는 아예 사람을 바꾸어 놓을수도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울림픽 대로 무한가요제 2부를 보면.. 타이거 JK가 계속 유재석에게 장난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너무나 편안한 나머지 자신의 평소 캐릭터를 벗어나서 계속 웃길려는 노력을 하는 자신의 모습에 놀랄정도 였죠.

유재석의 배려는 이제 자신도 몰랐던 모습을 재발견하게 만드는 힘으로까지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유재석의 배려는 올림픽대로 무한가요제 1부에서도 잘 드러났습니다.

의정부에 있는 타이거 JK의 작업실에 들어가서 다른 작곡가에 비해서 초라해보이는 작업실의 여기저기를 콕 찝어주더군요.

그래서 그날 인터넷에서는 유재석이 타이거 JK를 너무 무시한것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그걸 보면서 오히려 타이거 JK의 인간적인 매력에 더 빠져들었습니다. 특히 윤미래와 타이거 JK 부부가 알콩달콩 사는 모습에 조금 감동하기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언론에서는 국민 호감 부부탄생이라고 까지 하더군요.

그리고 타이거 JK의 앨범 판매량 역시 급상승해서 앨범차트에서 소녀시대와 서태지에 이어서 3위까지 기록을 했습니다.

물론 타이거 JK의 뛰어난 음악성이 판매량을 견인했지만 기획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고 밝힐 정도면 무한도전에서의 활약도 분명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됩니다.

이걸 보니 유재석의 배려는 단순히 착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영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이거 JK의 사무실에 간 유재석은 타이거 JK를 돋보이게 해주기 위해서 정중함보다는 오히려 대범함으로 타이거 JK의 현실을 콕콕 집어주었습니다.  생각보다 순수한 작업실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 서 타이거 JK의 현실을 그대로 알려주었죠. 그래서 몇몇 분들은 유재석의 태도에 불쾌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유재석이 몇몇 사람에게 욕을 먹었을지라도 결론적으로 보면 타이거 JK라는 사람을 확실하게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타이거 JK 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유재석이 결점을 찾아보려고 해도 실패했다는 글을 올렸지요. 카메라가 없는 날도 찾아와서 연습하는 모습에 감동을 했고 자신의 카메라 울렁증도 자연스럽게 치료를 해주었다고 감사표시까지 했는데요.

이쯤되니 유재석의 배려는 정말 연구대상이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제가 무한도전가요제를 보면서 느낀 유재석의 배려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재석의 배려는 카메라 울렁증이 있는 타이거 JK가 카메라앞에서 장난을 치게 만들정도의 위력이 있다!

이러한 배려는 보통 상대의 기를 확실히 살려주는 정중함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상대의 현실을 극적으로 확실하게 보여주는 영리함이 있기에 더욱 빛을 반한다.

유재석의 배려는 단순히 카메라 안에서 잘하는게 아니라 카메라 밖에서도 열심히 노력 하면서 상대와 진정성이 통한 결과다.

뭐 이런 뻔한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유재석은 제게 단순한 연예인이 아니라 서태지처럼 존경의 대상입니다. ^^;;

유재석의 배려가 우리사회 전체에 퍼졌으면 좋겠네요. ^^:;


댓글
  • 프로필사진 유쾌한 나그네 동감합니다.!! 좀 오래전부터 유재석의 배려심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

    우리 사회가 따뜻한 사회로 조금씩 변화되었으면 했지요. ^^
    2009.07.13 18:10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09.07.13 18:22
  • 프로필사진 시청율이란게 뭐 물론 시청율이 패떳,1박2일보다 낮은건 사실이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의 전반적인 시청율차이를 생각해보면 낮은것도 아니죠.(물론 일요일프로의 수준이 낮다는건 아닙니다)

    양대엠씨라는 말을 많이하지만, 확실히 예능감이 없거나 예능초보를 살리는건 유재석씨가 한수위라고 생각될 정도더군요. 드렁큰타이거,윤미래씨의 음악은 1집부터 듣고있지만 노래할때를 제외하곤 tv앞에 거의 모습조차 안들어내던분들이 즐겁게 웃으며 예능을 하는거보니 참 ㅎㅎ
    2009.07.13 19:14
  • 프로필사진 즐거운 하루 님의 말에 동감합니다 우리사회에 나만이 아닌 너와나의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2009.07.13 19:15
  • 프로필사진 김정남님의 글에 절대 공감합니다. 정말로 배려도 그냥 하는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한다는것을 절실히 느낀 편입니다.

    타이거 윤퓨쳐 부부가 놀러와에 나와서 아가 기저귀 값 얘기 등을 말했을때 개인적으로 나마 작은 도움(?) 이라도 주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었는데 이번 작업실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태어나 생전 처음으로 힙합 음반을 사야겠다는 결심(?) 까지 들게 만들었을 정도면 MC 유 의 속 깊고 따스한 정이 마음까지 울컥하게 하네요.

    일부 어떻게든 유재석의 트집잡기 위한 찌질한 인간 몇몇이나 구시렁 거리지 아는 사람들은 다 압니다.

    진심 왜 국민 MC 라고 불리우는지 새삼 느낀 명품 에피소드 였습니다. 아직도 무한재석교 가사가 여운이 남고 무한재석 교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 편이었습니다. 거기다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력과 신내린 진행실력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감동입니다.

    저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대부분 모든 사람들이 아직까지 감동의 늪에서 허우적 거린다는( 게시판 부터 각종 사이트 네이버 다음 싸이월드 등등 대단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009.07.13 19:50
  • 프로필사진 무슨말이 필요할까요???? 유재석의 무릎을 만지며...

    "죄송해요...제가 너무 편해졌나봐요.."

    타이거 JK의 이 말한마디면 모든걸 말해주지 않을까요?
    2009.07.14 02:03
  • 프로필사진 동감합니다. 저는 중간 점검때 왜 유재석은 jk부부에게 말할 기회를 주지 않을까? 하고 의문을 품었는데
    별을보다 인가? 티비엔에서 하는 방송을 보고 이해했습니다.
    jk부부는 심한 인터뷰울렁증이 있더군요. 인터뷰를 피하려고 몰래 숨어다닐 정도니까요..
    그걸 보고 나니까 대부분의 말을 유재석이 한 것이 배려더군요.
    2009.07.14 02:29
  • 프로필사진 ^^ 3위까지가 아니라 (일일하루판매량이긴하지만)1위까지도 며칠간 쭉 올라 있었지요~~

    갠적으로 DT의 팬이라서 그의 본래모습을 (다는아니겠지만)그냥대중들보단 많이 아는데,
    사실 티비말고 라디오(특히 에픽이나 다듀..같은 무브먼트 소속 게스트&디제이들과 함께하는) 에서 게스트로 나오면 의외로 그 강한 이미지와는 달리 순하고 겸손하고 또 필(?)받으면 무도에서처럼 와방 센스있는 개그도 날릴줄알고 그런답니다(언제였나,디제이와 게스트들이 다들 친한 사람이라 JK가 특유의 유머를 조용하게 빵빵 날렸는데 에픽하이블로가 저형 방송에서 저렇게 말 많이 하는거 첨본단 얘기까지 했었지요~ㅋ)

    그렇게 편한 사람들 속에서,편해져서 자기 속에 모습들을 나와지는 그인데
    놀러와에서 첫만남이후 이제 겨우 두번 만난 사이일텐데도불구하고
    그렇게 편한 모습으로..너무도 (그의 팬이라면 다들 너무잘 알고 있었을)그런 특유의 모습들을,
    카메라 앞에서 방송으로까지 끌어낸 "엠씨유"의 사려깊음은 정말 말로 다할수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너무나 그의 팬이구요~갠적으로 넘 좋아하는 두사람이 만나 같은 팀이 돼서 너무 좋았다는~~
    2009.07.14 02:59
  • 프로필사진 skwooa 개인적으로 유재석팬은 아니지만 그가 왜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지는 이해가 간다.

    하지만 신비주의 표절 장사꾼 서태지는 어떻게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지 참 의문임
    2009.07.14 05:37
  • 프로필사진 걸음바쁜주말 신비주의라고 생각하면 뭐 그건 할 수 없지만.

    어떤 곡이 표절인지 정확하게 말씀해주시죠.
    2009.07.14 10:56
  • 프로필사진 트렌드온 구웃~~~ ^^ 2009.07.14 09:44
  • 프로필사진 이성환 우리나라 대통령도 유재선형님만큼 아니 그 반에 반만이라도 국민들을 배려해주면 안될런지..
    아 유재석형님 힘내십쇼^^
    2009.07.14 10:14
  • 프로필사진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는 타이거 JK와 윤미래는 사실상 일부에게만 알려진 힙합하는 가수정도였죠. 하지만, 유재석과 엮이면서, 이번에 완전히 대중에게 파고 들었다는 것입니다. 유재석이 세상에 알려준것이죠. 심지오 소방관이 꿈인데 7년째 잡혀있다는 친척까지......ㅋㅋㅋ 2009.07.14 10:34
  • 프로필사진 우연히 읽고~ 유재석씨를 무지 좋아하는 1인으로서 무척 공감이 가는 글이었습니다.
    유재석씨가 있어 TV보는게 예능프로를 보는게 행복해집니다. 아~~ 토욜 무한도전이 또 기다려지는군요~~
    2009.07.14 11:54
  • 프로필사진 유재석과 JK 글에 마지막에 서태지만큼 존경한다고 쓰니까 뭔가 설득력이 급 떨어지는 듯..

    자기가 존경한다고 남들도 같은 생각으로 동감해 줄거 같지 않은데요.

    디지털싱글 미니앨범이 넘쳐나는 요즘 27트랙으로 앨범들고 나온 정신나간 뮤지션같은 DT와

    이음악저음악 베끼다가 (꿈보다 해몽이라고 여러음악을 시도하다가)

    2트랙신곡에 자기노래 리메이크 들고 나온 서태지를 서태지팬들처럼 모두가 찬양하는건 아니라고 보네요.
    2009.07.14 13:23
  • 프로필사진 글쓴이 아 그래서.. 타이거JK가 말이없었구나..
    1부에서 어쩐지 다른 연예인에비해 뭔가 말을 잘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카메라 울렁증이 있으셨구나..ㅎㅎㅎ
    그게 더 솔직해보이고 진솔해보여서 보기좋았어요..ㅋㅋ
    2009.07.14 13:32
  • 프로필사진 전 단점을 누구를 배려해주는건 참 좋은거죠..다만 유재석은 그게 좀 오바를 할때도 종종 있죠..그리고 그 배려라는게 다수의 사람에겐 그게 참 좋을지라도 소수의 사람에겐 이 배려가 오히려 독이 될때도 있죠 ㅎㅎ전 후자에 속하는 사람인데요..너무 관심을 가져주거나 배려차원에서 챙겨주거나 하면 외려 짐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예로 옷 가게 같은곳에서 점원이 항시 옆에서 챙겨주고 거들어 주거나 하는건 좋아라 하는사람도 많지만 그냥 무시하고 내가 편하게 옷을 고를수 있게 점원이 자기 볼일을 봤으면 하는사람도 있다는거죠)그리고 유재석의 단점이 말이 너무나 많죠..굳이 출연자의 말을 다시 반복해서 말 안해도 되는걸 다시 테이프 재생하는것처럼 반복하는 버릇이 있더라구요 ..진행자 이면서도 말을 유독 많이하는 진행자 중에선 아마도 1등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무도나 팻떠같은 경우는 모르지만 토크쇼 같은 경우는 좀 많이 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네요 2009.07.14 14:20
  • 프로필사진 놀러와 유재석씨가 맡은 프로그램중 놀러와에서는 게스트 이야기를 아주 잘 들어주고 맞장구도 쳐주며 상대방을 잘 이끌어주는것 같던데요? 무한도전이나 패떴에서는 말은 많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자제할줄 아는것 같아요~ 2009.07.14 23:00
  • 프로필사진 구더기 무서워 장못담가~~~ 무도를 보며 유재석을 보며 생각했던 나의 생각을 꼭 짚어서 잘 정리해준듯 2009.07.14 14:58
  • 프로필사진 본명이기호 동감이요~ 유재석씨가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들은 재미도 있지만
    저처럼 TV를 잘 안보는 사람에게도 거부감이 적어서 정말 대한민국의 '공인' 1등 호감인이 아닐런지~
    2009.07.17 10:32
  • 프로필사진 J Kim 강호동의 리더쉽과 유재석의 리더쉽은 차이가 있지요.

    강호동은 스스로 나서서 '나를 따르라, 돌격 앞으로' 하는 리더쉽이라면,
    유재석은 자신을 감추고 다른 출연자들에게 場을 만들어 주며 필요할 때만 보조하면서 출연자들이 스스로 성취하게 만드는 리더쉽이란 생각이 드네요.
    2009.07.17 14:08
  • 프로필사진 shakej 우와...IT 다음 뷰 갓 40위 된 블로그 운영자입니다.
    39위에 랭크되있으셔서 들어와봤는데 엄청나시네요..ㅜ
    저도 꼭 파워블로그가 되도록 노력하겠어요!^^
    좋은 글 많이 읽고 갑니다. 구독하구가요~
    http://shakej.tistory.com 운영자
    2010.10.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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