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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은 국민게임인 드래곤 퀘스트가 발매되어서 아주 난리가 났네요.

드래곤 퀘스트 9은 단 이틀만에 230만개가 넘게 판매되었고 시리즈 전체는 5천만개가 넘게 되었습니다.

공략집도 15만권이 넘게 판매 되어서  6주동안 1위를 기록했던 무라카미 하루키를 밀어 내버렸습니다.

 드래곤 퀘스트 9가 발매 된후 닌텐도 DS 역시 판매량이 급상승해서 한주간 무려 15만대가넘게 팔렸다는군요.

그렇게 많이 팔린 닌텐도 DS가 아직도 더 팔릴 시장이 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

그런데 드래곤 퀘스트 9가 나온직후 아마존을 중심으로 게임에 대한 악평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패미통에서 시리즈 사상 최초로 만점을 받으면서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양상입니다.

비록 패미통이 과거 같은 권위는 없어도.. 무시할수는 없지요.

그래서 진짜 일본의 반응이 궁금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제가 반응을 살펴보면서 느낀거..

과거 가정용 게임기로 드래곤 퀘스트를 즐겼던 사람들은 휴대용 기기로 게임을 내놓은 것에 대해 불만이 많더군요.

닌텐도 DS로 개발하면서 여러가지 게임방식도 바꾸었는데.. 드래곤 퀘스트 정통론자(?)들은 그게 아주 마음에 안드는듯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게 드래곤 퀘스트 개발자들의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드래곤 퀘스트가 과거 방식으로만 만들어지면.. 신규유저들을 끌어 들일수가 없고..

또 비슷한 게임을 내놓으면.. 기존 유저들도 질리기 마련이죠.

그래서 일부러 새로운 시도를 한듯 합니다.

닌텐도 DS가 상대적으로 많이 보급되었으니.. 이번 기회에 신규유저를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 숨겨져 있는듯하네요.

그런측면에서 보면.. 이제 휴대용 게임의 파워와 위상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드래곤 퀘스트 9이 휴대용 게임기로 발매되었다는건 확실히 엄청난 변화이고..

이제 게임의 대세도 휴대용 게임기로 넘어온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지난주 미디어 크리에이트에서 발표한 일본의 게임 판매 차트를 한번 보시지요.

 타이틀                 주간            누계
 
1 드래곤 퀘스트 9   2,319,000 2,319,000  NDS
 
2 Wii Sports Resort      103,000 617,000  WII
 
3 토모다치 콜렉션   57,000 294,000  NDS
 
4 나의 여름방학 4    24,000 73,000  PSP
 
5 하츠네 미크 ­Project DIVA­ 4,000 116,000  PSP
 
6 몬스터 헌터 휴대용 2nd G “PSP”the Best  13,000 789,000 PSP
 
7 킹덤 허츠  9,000 501,000 NDS
 
8 Wii Fit  9,000 3,490,000 Wii
 
9 포켓몬스터 플라티넘   8,000 2,472,000  NDS
 
10 슬론과 맥해일의 수수께끼 이야기   7,000 175,000 NDS
 

10개중에 8개가 휴대용 게임입니다. 이쯤 되면.. 확실히 일본 게임계의 대세는 휴대용으로 넘어왔다고 해도 무리는 아닌듯 하네요.

그런데 저 수치는 매우 의미가 있는게.. 단지 게임이 아니라 앞으로 모바일 분야의 급격한 시장 확대가 예측되는 수치로 보입니다.

게임을 대형화면이 아니라 휴대용의 작은 화면으로 한다는게 꺼림직함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시장이 저렇게 승승장구한다는건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요.

사실 언젠가는 모바일이 대세가 되는 날이 분명히 올겁니다.

컴퓨터 황제 애플, 소프트웨어 황제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황제 구글이..

모바일분야에서 싸우고 있으니깐.. 이들의 경쟁덕분에 시장은 더욱더 커지겠죠.

근데 저는 그래봐야 5년에서 10년후의 먼 훗날의 이야기라고 봤는데 말이죠.

일본 게임시장이 저렇게 휴대용 중심으로 재편하는 모습을 보면..

이건 뭐 .. 조금의 계기만 생기면... 정말 게임만 저런게 아니라..  컨텐츠를 이용하는 비율이 위의 판매순위처럼 나오지 않을까..

그런 예상이 들거든요. 작은 화면으로 게임하는건 저는 솔직히 좀 답답해서 잘 안된던데 말이죠.

그런데도 저런 수치가 나오서 가정용 게임기를 압도하는 것을 보면..

분명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도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는건 뭐.. 시간 문제로 보여집니다.

내가 휴대용 게임을 별로라고 해도.. 저런 수치는 절대 무시할수가 없네요. ^^;;


댓글
  • 프로필사진 야이노마 저도 한때 모바일게임 매니아였는데 이젠 거의 하지않습니다.
    그 이유는 핸드폰이 금방 고장나기 때문이에요ㅜㅜ
    2009.07.16 23:45 신고
  • 프로필사진 멀티라이터 게장이 밥도둑이라면.. 게임은 키패드 망가뜨리는 강도죠.^^;; 저도 가끔 타이쿤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그마음 잘압니다. ^^;; 2009.07.17 17:06 신고
  • 프로필사진 도화사 모바일게임이라고 해서 휴대폰 게임만으로 한정짓는건 우리나라식 분류인듯 하고요,
    이동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모두 모바일게임이라고 봐야하겠죠.
    블로그 쥔장님도 그런 의미로 쓰신거 같고요. 휴대용=모바일... 단어 의미도 그런거고요.
    2009.07.17 01:28
  • 프로필사진 멀티라이터 예 휴대용보다는 저는 모바일이 입에 착착 와닿아서.. 모바일이라는 말을 자주 쓰게 되네요.^^;; 2009.07.17 17:07 신고
  • 프로필사진 학주니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도 조만간 모바일 게임이 대세를 이루지 않겠습니까..? ^^ 2009.07.17 09:17
  • 프로필사진 멀티라이터 언젠가는 올것 같아요. 제가 원래 게임보이 샀다가. 그 작은 화면으로 무슨 게임이야! 그러면서 사자마자 며칠후에 중고로 팔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요즘에는 서서히 적은 되더군요. 원래 그것도 휴대폰으로는 적응이 안되다가. PSP 조금 하다가.. 그다음 휴대폰으로 넘어왔죠.^^;; 모바일이 결국 대세가 되는데. 항상 문제는.. 그게 언제냐 겠죠.^^;; 2009.07.17 17:09 신고
  • 프로필사진 구차니 모바일이라고 하면 솔찍히 핸드폰이 떠오르는데 그러고 보니
    WinCE 플랫폼으로 대부분이 도배된 PMP 시장에서 winCE용 게임이 나온다면 상당히
    시장성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핸드폰 게임처럼 건당 1500~3000원 정도에 다운로드 받게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ㅠ.ㅠ
    (아차! 전 PMP가 없군요!)
    2009.07.17 09:42 신고
  • 프로필사진 멀티라이터 근데 우리나라의 휴대용기기 게임은 결국 휴대폰을 통해서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 휴대폰 때문에 PMP업계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아직 휴대폰이 게임의 손맛이 느껴지지 않는데요. 하지만 분명 어느순간은 PSP의 성능에 닌텐도 DS의 손맛이 느껴지는 휴대폰이 등장하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으로 아이폰이 그 가능성을 더욱 크게 만들어주고 있지만.. 아이폰응은 아직 손맛이.^^;; 2009.07.17 1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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