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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게임 산업은 천국 아니면 지옥이다.

멀티라이터 2009. 7. 22. 16:13




야마우치 히로시는 게임 산업은 천국 아니면 지옥이라는 말을 했죠.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실패하면 쪽박인게 바로 게임 산업입니다. 그런데 게임이란 것이 생활 필수품이 아닌만큼 게임이 재미있으면 시장은 아주 무섭게 성장하지만 또 그렇지 않으면 시장이 무섭게 축소되는 어마어마 한곳입니다.

실제로 닌텐도는 93년 이래로 매출이 5천억엔 정도였는데..  2004년 닌텐도 DS와 닌텐도위가 성공하면서 매출이 무려 1조 8천억엔대로 올라섰습니다.

1983년 아타리 쇼크가 일어났을때는 30억달러를 예상했던 시장이 1억달러 밖에 안되서 충격을 먹었죠.

그래서 닌텐도는 게임 시장이라는게 갑자기 사라져도 이상할것이 없다면서 항상 조심에 조심을 하면서 돈을 최대한 아끼고 있죠.

다른 회사는 적자가 나는 상태로 게임기를 팔기도 하지만.. 닌텐도는 그런걸 안합니다. 이번 세대 게임기만 해도 XBOX360과 플레이스테이션3는 엄청난 적자로 시작했지만.. 닌텐도는 이익을 보면서 시작했습니다.

2009년 6월 미국 게임산업 매출이 무려 31%나 줄었다고 하는군요.

야마우치 히로시가 말했듯이 정말 게임산업은 천국아니면 지옥이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그렇다면 앞으로 게임이 이렇게 계속어려워 질것인가?

게임은 결국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파는 산업입니다.

작년 닌텐도가 잘 나간건 마리오카트 위, 스매쉬 브라더스 X, 닌텐도 위핏이 아주 잘나가서 성공한 겁니다. 특히 닌텐도 위핏은 주변기기 덕분에 가격도 비쌌으니 게임시장을 큰폭으로 성장시킬수 있었던거죠.

그런데 올해는 이렇다할 히트작이 없습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5월과 6월은 정말 약속이라도 한듯이 나오는 게임이 없었습니다. 고작 타이거 우즈 정도 나와서 히트를 하고 있지요.

현재의 게임시장을 살리는 것도 결국 게임 소프트웨어가 되겠지요.

그런데 또 약속이라도 한듯이 9월부터 대작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아무래도 게임업체들이 경제위기로 인해서 매우 보수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는듯합니다.

바캉스 시즌보다는 서서히 찬바람이 부는 가을부터 승부수를 거는듯합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7월에 이미 드래곤 퀘스트 9가 나와서 한바탕 난리가 난 상황이고.. 덕분에 닌텐도 DS는 한주간 15만대나 판매하였습니다.

그리고 닌텐도 위용으로 킬러 소프트로 불리우는 몬스터 헌터가 7월 말에 나옵니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등극한 위스포츠의 후속편 위 스포츠 리조트가 6월에 일본에서 발매되어서 전작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미국에서도 7월 26일에 발매가 됩니다.  위스포츠 리조트는 기존 게임 컨트롤러에 부가장치인 위모션 플러스가 추가되는데요. 이미 40만개가 넘게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스포츠 리조트에 대한 관심도 커져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을 보면 게임산업도  6월에서 바닥을 찍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회복이 될 것 같네요.

물론 정확한 예측은 위스포츠 리조트가 미국에서 발매되는 7월 26일의 결과를 보면 알게 되겠죠.

하지만 조짐은 좋아보입니다. 아참 한국에서 젤다의 전설:황혼의 공주가 8월 27일 발매예정인데. 예약자가 폭주중이랍니다.

결국 게임은 재미있으면 팔리는 시장 같습니다.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파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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