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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가 일하는 방식 엿보기!

멀티라이터 2009. 7. 27. 15:48



<이글은 멀티라이터인 제가 Play The PC에 기고한 글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손정의는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고 인내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명문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성적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학원에 등록하려 하자 학원에서는 성적이 부족하다면서 아예 등록도 시켜주지 않았다. 학원을 다니고 싶었던 손정의는 급기야 전교에서 1등하는 친구의 어머니를 찾아가서 학원관계자에게 추천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손정의가 집요하게 요청하자 결국 친구 어머니는 직접 학원을 찾아가서 손정의가 학원에 등록할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학원을 다니게 된 손정의는 결국 자신이 원하던 구루메 부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야 말았다. 고등학교 시절 손정의는 미국에 수학여행을 갔다가 버클리 대학의 자유분방함에 푹 빠져 버렸다. 일본에 돌아온 그는 아버지를 설득해 미국 유학을 떠났고 끝내 버클리대학에 입학했다.

 그는 10대시절 이미 50년 인생계획을 세웠다. "20대에는 사업을 시작하고 30대에는 1천억 엔의 사업자금을 번다. 40대에는 1조엔의 규모로 투자를 하고 50대에는 수확을 거둬들이고 60대에는 후계자를 세우겠다." 그리고 손정의는 이러한 계획아래서 손정의는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손정의는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는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을 꾸준히 발전시켰다.

 그런데 손정의의 속도에 대한 집착은 정말 대단하다. 사실 부모들은 손정의가 대학에 진학한 후에 유학가기를 원했는데 손정의는 하루라도 빨리 미국을 유학해야 남들보다 앞설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고집을 부렸던 것이다. 미국에 유학온 손정의는 단 3주만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합격할 정도로 속도에 대한 다급함을 가지고 있다. 1995년 소프트 뱅크는 8개의 회사에 투자했지만 1999년 124개가 되었고 2003년에는 800개에 이르렀는데 이는 손정의가 얼마나 속도에 집착하는지를 알수 있다. 이렇듯 손정의는 무엇인가를 결정하기 전까지는 장시간 심사숙고하는 대신 무엇인가를 결정하고 나면 뒤돌아보지 않고 전속력을 향해 앞으로 달려가는 사람이다.

손정의는 시대의 변화와 주변 환경을 읽어내는 데는 동물적인 감각을 지닌 사람이다. 그가 얼마나 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좋은 일화가 있다. 일반적으로 부호들은 집안의 정원에는 비용과 공간의 문제로 연못을 만들어 놓는다. 그런데 손정의는 연못이 아니라 시냇물을 고집했다. 연못은 고여있어서 금방 썩지만 시냇물은 흐르기 때문에 항상 맑다는 것이 손정의의 생각이다. 그는 사업도 연못처럼 멈춰서 정지해서는 안되고 시냇물처럼 흐르면서 변화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손정의는 인텔에서 i8080으로 명명된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개발했다는 기사를 보는 순간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제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미래에 무엇을 해야할지 결정을 했다. 버클리 대학교에 입학한 손정의는 컴퓨터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컴퓨터 실습실에 들어가서는 하루 종일 컴퓨터에 열중했다. 컴퓨터 옆에 침낭을 준비해서는 숙식까지 컴퓨터 실습실에서 해결하였고 컴퓨터에 자신의 모든 열정을 다 받쳤다. 그러던 어느날 컴퓨터를 이용해서 사업계획을 정리하던 중에 그에게 한가지 기막힌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다. 그리고 조금의 지체 없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서 작업에 착수했는데 그것이 바로 음성 자동 인식 번역 기술이었다. 손정의가 만든 음성 자동 인식 번역 기술은 나중에 샤프전자에 IQ3000에 구현되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손정의는 적을 만들지 않는 사람이다. 그가 야후에 투자를 할때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넷스케이프의 짐클락, 시스코의 존 챔버스, 썬마이크로 시스템의 스콧매닐리에게 야후의 최대주주가 되려는데 만약 반대한다면 주식을 사지 않을 테니 의견을 달라고 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모든 회사의 CEO들이 OK를 하자 그제서야 야후의 주식을 취득했다. 한번도 적대적 인수합병을 한 적이 없는 사실을 그는 가장 자랑스럽게 여긴다.

사실 손정의가 일하고 있는 분야를 보면 상생의 정신이 중요한 분야다. 포탈사이트인 야후와 초고속 인터넷 사업인 야후 BB, 그리고 소프트뱅크 모바일을 보면 그의 사업은 사회 인프라 구축을 최고 목표로 세우고 일을 진행시키고 있다.  손정의는 아직 한번도 적대적 인수 합병을 한 적도 없고 그는 이점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또한 소프트뱅크는 5월 2일을 회사 기념일로 지정해 쉬도록 했는데, 회사에 도움을 준 은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날이라고 정의했다. 이처럼 손정의는 성공은 다른 사람을 행복하는데 있다고 말할 정도로 상생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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