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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대박 기사가 하나 나왔네요. 미국의 PC 매거진이 애플이 없는 세상이라는 기사를 냈는데 그 내용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왜냐하면 애플이 없는 세상을 한국을 콕 집어서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지금 전세계는 아이폰과 아이팟의 히트 덕분에 어디를 가나 애플 브랜드를 접하게 되는데요. 기사는 이렇게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애플이 없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를 상상하자더니 그 예를 바로 한국에서 찾고 있습니다. 기자가 한국을 방문했는데 애플제품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면서 애플이 없는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를 소개합니다.  우선 키보드의 승리를 예로 듭니다.  아이폰의 다양한 기능때문에 어쩔수 없이 아이폰을 쓰지만 터치를 기본으로 한 문자 입력방식에 불만이 많았던듯 합니다. 기자가 지적하는 애플 없는 세상의 첫번째 모습은 물리적인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게 될것이라는 결론입니다.
그러고 보니 애플의 아이타블릿이 나오면 키보드 보다는 터치가 더 많이 사용될테니 기자는 더 많은 불만을 가질듯 합니다.

두번째로는 더욱 다양해지고 디지털 복제를 막아주는 DRM이 적어진다고 보고 있네요. 사실상 미국의 휴대용 기기는 애플의 제품이 독점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거리의 사람들은 대부분 애플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기자가 한국에서 본 광경은 윈도 CE 기반의 PMP나 크기가 얇은 키보드가 달린 랩탑등을 사용했으며 전통적인 플립형 휴대폰이나 아이리버로 음악을 듣고 있다며 애플이 없는 세상은 위와 같이 다양한 세상이 될것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아이팟은 미국시장을 독점하면서 오랫동안 DRM이 걸려있는 음악파일을 판매하고 있지만 한국은 한가지의 솔루션에 의한 DRM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지 않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지적한 애플없는 세상의 모습은 바로 더 많은 TV입니다. 한국인들은 모바일로 DMB를 보는 것에 미쳐있다는 겁니다. 한국은 모바일 TV에 대한 표준이 자리 잡아서 이렇게 빨리 모바일 TV가 퍼질수 있었던데 비해서 미국은 서로 다른 포맷들을 제안하는 바람에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애플이 없는 세상에서는 터치스크린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애플의 성공은 뛰어난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훌륭한 인터페이스와 터치스크린 덕분에 인기이죠. 아이폰의 성공으로 인해서 미국은 터치스크린이 큰 인기인데 제조업자들은 왜 터치스크린이 사랑을 받는지 그 이유를 모르고 있는것 같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사실 제가 이글을 소개하는건 마지막 문장때문입니다.

이기사에서는 최근 애플과 KT가 아이폰을 한국에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누군가는 한국에서 다양성의 시대가 끝나는거 아니냐고 생각하겠지만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한국사람들은 삼성과 LG 같은 한국 제품에 대한 애국주의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는 한국에서 애플의 제품이 기피되는 것에서 무엇을 배울수 있는지 확신 할수 없지만 생각이 다른 국가를 지켜보는건 매우 흥미롭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애국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원도 적고 내수시장도 작으니 단합이라도 잘되야 세계시장에서 살아 남을수 있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저는 진정으로 삼성과 현대가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저기 아프리카와 중국시장까지 출시되는 아이폰이.. 한국에 출시되지 않고 있는건 매우 심각합니다.

이건 마치 과거 쇄국정책이 느껴지거든요. 아이폰을 견제해도 출시해놓고 견제를 해야지..

이런식으로 원척적으로 막는건 말이 안되죠. 기사에도 이런 말이 나옵니다. 애플제품이 한국에 상륙하지 못하는건 국내 제조업체들을 편애하는 법때문이라고 말이죠. 액티브 엑스 때문에 한국에서는 맥제품이 제대로 활약못하는것도 사실이고.. 사실 아이폰의 미학이 제대로된 인터넷 환경인데.. 한국 들어와도 아이폰의 인터넷 기능은 반쪽 자리에 불과하죠.

사실 자국산을 우대하고 외국산을 경계하는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너무 티가 나게 해서는 안됩니다. 즉 PC 매거진 같은 미국의 유명 잡지에서 한국이 폐쇄적인 시장이라고 노골적인 지적을 들을 정도가 되서는 문제가 있습니다. 게다가 애플처럼 충성도 높은 브랜드는 무슨 사건이 조금만 연결되도 화제가 됩니다.

오바마가 준을 쓴다는 소문이 돌아서 한바탕 난리가 나고 결국에는 대변인이 나와서 애플 제품을 쓴다고 하지요. 며칠전에는 미국의 스타가 애플스토어에 들러서 제품 몇개 구입하니 그게 화제가 되어서 연예잡지에 보도가 됩니다. 오늘은 애플 스토어에서 물건을 훔쳐가는 도둑의 동영상이 화제였씁니다.

이렇게 애플과 관련된 소식은 화제가 되는게 미국인데..

전세계의 대부분 국가에서 발매되는 애플이 특이하게도 한국에서는 발매도 못하고 있다고 알려진다면 한국이라는 나라를 좋게 보지는 않을겁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휴대폰이 바로 삼성과 LG입니다.

그런데 정작 한국에서는 자신들이 지저스폰이라면서 가장 사랑하는 휴대폰인 아이폰이 판매도 안되는 폐쇄적인 시장이라고 각인되어 보십시오. 제가 미국인이라면 정말 얍삽해보일겁니다. 또한 지금과 같은 자유무역주의 시대에는 비록 내부에서는 국산제품에 대한 우대가 있을지라도.. 겉으로는 그런 모습을 절대 표를 내서는 안되죠. 하여튼 미국잡지에서 한국은 이렇게 폐쇄적인 시장이라는 것을 보도하는건 한국이미지에 절대 좋을것 같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는 일본의 휴대폰 업체들이 세계시장에서 동떨어진 제품을 만들어서 뛰어난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도태되고 있는 모습을 봐야 합니다.

물론 한국은 내수만으로는 살수 없어서 항상 해외시장을 염두하고 제품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일본과는 다릅니다.

하지만 한국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테스트 베드의 역할이라도 해야죠. 휴대폰 업체들이 잘나가는것도 한국에서 성공하면 해외에서도 성공한다는 자신감 덕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완전히 세계시장과 다르게 돌아간다면..  정작 한국에서 일하는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의 감성도 뒤쳐질겁니다. 과거 쇄국정책으로 인해서 선진국들의 문화와 철학등을 이해하지 못한체 우리것만 고집하면서 뒤쳐졌듯이 IT도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지금 일본의 휴대폰 업체들이 우리에게는 훌륭한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자체가 해외시장과 동떨어지면.  어차피 한국제품밖에 살수 없는걸  잘아는 국내 업체들이 한국내수시장 자체를 더 우습게 보게 됩니다. 지금도 그런 낌새들이 보이고 있지요.
 
저는 위에서 이야기했다시피 한국은 애국주의가 필요하고.. 또 민족의 단합도 필요합니다. 그거라도 있어야 세계와 경쟁을 할수 있지요. 하지만 그거 겉으로 너무 티가 나거나 노골적이어서는 안됩니다. 좀 세련되게 하자는 겁니다. 겉으로는 세계평화외치면서 뒤로는 자국 이익을 위해서 전쟁도 불사하는게 현실입니다. 좀 외교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해보자구요. 애초에 판매가 불가인 상태에서 안팔리는것과 판매를 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안사는것은 근본적으로 다르죠.

요즘 보면 애플과 굴욕적인 협상이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국가자존심을 이야기하는데 그런게 바로 티나는 행동입니다. 전세계 95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출시된 제품인데.. 거기에 왜 국가 자존심이 나옵니까?  한국만 너무 도드라져서 특이하게 행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역시 글이 길었는데요. 역시 딱 두가지로 요약됩니다.

1. 쇄국정책은 일본의 휴대폰처럼 한국의 경쟁력을 갉아 먹을 수 있다.

2. 95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발매된 아이폰이 빨리 발매되어서 외국언론에는 아이폰이 발매되지 않은 이상한국가 취급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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