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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한국발전에 일본을 걱정하는 일본언론

멀티라이터 2009. 10. 8. 08:02


오늘 재미있는 기사를 하나 읽었네요. 일본의 대표적인 IT 웹진인 ITmedia의 기자가 한국을 방문한 후 작성한 기사인데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10년전 IMF 직후에 서울에 온 기자는 길거리를 다니는 자동차들이 일본과는 한세대가 뒤떨어질 만큼 뭔가 활기가 없는 도시였다고 회고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국을 방문했더니 한국의 자동차들이 깨끗하고 훌륭해졌다면서 첫인사을 밝힙니다. 또한 한국에는 일본과 비교해서 신차들이 많기 떄문에 일본에 비해서 차가 깨끗하고 거리가 화려하다합니다.

또한 일본은 도로가 2차선이 표준인데 한국은 편도 5차선의 도로가 보통이고 고속도로 역시 훌륭하다고 합니다. 지하철과 고속철도 역시 잘 정비되어 있다네요. 일본이 잘나가던 스포츠 분야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빼앗아가기 일쑤인데 인프라를 보면 경제도 그렇게 되는게 아닌가 걱정이 된다는 군요.

일본이 이렇게 어려운 것은 해외사업에 신경쓰기 보다는 내수에 치중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게 참 아이러니한것이 일본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은 내수시장의 거대함인데 정작 일본인들은 내수가 취약한 한국은 해외에서 활로를 찾으면서 경제가 활성화 됐다고 하는군요. 사실 필요가 발명을 낳듯이 오히려 부족하다가는 것을 극복하면서 인간은 발전하는것 같습니다. 

2000년대 중반만 해도 일본의 대표적인 산업이었던 텔레비전과 백색가전에서 한국의 시장 점유율이 더 커졌고 자동차에서도 의미있는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으니...   정말 일본이 잘하는 스포츠들을 결국 한국이 더 잘하고 있는것처럼 경제역시 그렇게 돌아가는군요. 피겨스케이팅이 좋은 예가 되겠죠?

 이렇게 일본이 된 것에대해서 일본기자가 지적하는건 요즘 한창 유행어인 갈라파고스 신드롬입니다. 기술적인 우위성은 있었지만 세계 시장과는 동떨어진 흐름으로 발전되었고.   애플과 한국의 삼성 LG가 등장하면서 그동안 우위에 있던 산업을 일거에 침식되어 버리고 말았다는 거죠.

기자는 미국이 헐리우드로 대표되는 영상 컨텐츠 산업, 실리콘 밸리를 중심으로하는 소프트웨어산업, 의료에 필요한 의약산업, 옥수수와 같은 식품, 석유를 대표로하는  에너지산업으로 지탱되고 있지만..

정말 일본은 자동차외에는 없다는 것이 기자의  한탄이네요.

이 기사를 보고 느낀게 첫째 한국은 생각보다 강한나라라는 생각이 드네요.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는겁니다. 하지만 일본의 몰락이 갈라파고스라는겁니다. 우리는 여기에 반면교사를 삼아야합니다. 한국은 내수가 작아서 기업들은 해외시장을 목표로 제품을 만들수 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내수가 해외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테스트 베드의 역할을 하는게 기업을 위해서 좋죠. 한국의 내수가 작다하되 완전히 무시할 수준은 아니죠. 하여튼 일본이 한국을 많이 의식하는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때 자만하기 보다는 더욱 조심해야할듯하네요.


아이폰 게임광고로도 돈을 벌수 있다.

올해초까지만해도 앱스토어는 수많은 대박 사례가 터지면서 개발자들의 골드러쉬가 이루어졌죠. 하지만 요즘은 너무 많은 개발자들이 뛰어들어서 수익이 예전같지 않다는 소식이 간간히 들려오고있는데요. 이번에 한가지 의미있는 소식이 들리네요.  Amplified Games라는 회사에서 무료로 즐기는 두개의 카드게임을 내놓았습니다. 대신 중간 중간 광고가 등장합니다.  게임회사는 광고 노출당 수익을 벌어들이는 건데요. 이 두게임으로 한달 평균 9,602달러를 벌었다고 하는군요. 지금까지 총 금액은 53,134달러를 벌어들였다는데요. 게임이 간단한 카드게임이라는것을 생각하면 꽤 괜찮은 수익 같은데요. 그리고 최근에 이 회사는 두 게임을 2.99달러를 받는 유료버전으로 내놓았고 하는군요. 아무래도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게임과 광고의 결합은 여러번 있었는데.. 아이폰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가됩니다.

델 안드로이드폰 만든다!

델이 조만간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스마트폰을 내놓는답니다. 버라이존으로도 곧 안드로이드 폰이 등장한다는 소식도 있고 또 삼성의 안드로이드폰이 스프린트에 발매될 예정이라죠. 안드로이드가 요즘 확실히 선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마침 2012년이 되면 안드로이드가 모바일 시장의 2위가 될것이라는 기사도 등장했더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모바일 6.5를 내놓았고 앱스토어까지 런칭을 하면서 모바일에서 힘을 쏟고 있는데요. 정말이지 아이폰의 애플이 주도권을 가져가고 인터넷 제왕 구글과 소프트웨어 황제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하는 손안의 컴퓨터 시장.. 갈수록 흥미진진해집니다.


조지 루카스 휴대폰을 위해서도 영화 만들겠다.

조지루카스가 최근에 참석한 포럼에서 조지루카스는 자신이 영화를 만드는건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영화를 많이 봐주기를 원하기때문에 매체에 신경쓰지 않겠다고 하는군요. 이는 아이폰으로 영화를 보는것에 대해서 쌍욕을 한 유명감독인 데이비드 린치와는 매우 비교되는 발언입니다. 하여튼 여기도 저기도 아이폰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군요.


게임으로 백만장자가 된 21살 남자의 이야기

Joe Chedbum은 스스로 오타쿠(영어로는 geek인데 어감으로는 게임 오타쿠의 이미지입니다.) 입니다. 그는 15살에 범죄에 초점을 맞춘 온라인 게임의 아이디어를 생각해냅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그림이 없고 오직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13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할정도로 성장합니다. 그리고 이게임을 통해서 백만 파운드를 벌었다는군요. 이를 환율로 계산했더니 1,863,200,000이 되는군요. 그는 이렇게 돈을 버는 데있어서 아버지의 도움과 조언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자신이 즐거워하는 일을 통해서 돈을 번것에 대해서 행운이라고 말합니다. 범죄를 소재로한 게임이기 때문에 이상한 게임으로 보지만 사실 이 게임은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게임으로 실제로 이 게임을 통해서 결혼에 이른 커플도 있다고 하는군요. 15살에 처음 아이디어를 생각헀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직접 만들었고 이렇게 대박을 쳤다는데요. 하여튼  그래픽 없이 텍스트으로만으로도 성공을 한다는게 놀랍고. 혼자서 10대부터 만든것도 대단하네요. 사실 개발의 세계는 어찌되었든 고집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


애플 타블릿 2010년 1분기 40만대로 판매 시작?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팟을 제조하는 중국의 폭스콘이라는 업체가 있습니다. 그런데 내부 관계자에 의하면 폭스콘이 30만대에서 40만대를 애플에 보내기로 했다는 군요.  한국은 아이폰이 매일매일 떡밥 트레이닝이라면 해외는 타블릿인 느낌인데요. 하여튼 타블릿이 어떤 세상을 새롭게 변화시킬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뉴 아이맥에는 블루레이가 없다.

3GS의 등장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유명 블로거인 John GRUBER 가 최근에 블루레이가 달린 아이맥이 나온다고해서 화제가 됐는데요. 그런 자신의 예상을 철회하고 더 싸지고 가벼워지고 마우스와 키보드가 바뀐체 새로운 아이맥이 등장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아시다시피 스티브 잡스는 블루레이를 골칫덩어리라고 말할정도로 싫어했는데 그러던 차에 애플이 블루레이를 채택한다고 하자 언론에서 화제가됐거든요. 특히 애플은 아이튠스를 통해서 영화를 팔기 때문에 블루레이가 활성화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의견고 있었고 말이죠. 하여튼 지금까지는 모두 루머니깐 나와봐야 알겠죠?

킨들 50달러 가격 인하

연말 쇼핑 시즌을 맞이해서 여러 제품들이 가격인하를 하는데 킨들 역시 동참을 하네요. 299달러에 판매된 모델의 경우 249달러에 판매됩니다. 아마존은 100개국에서 킨들이 판매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덕분에 아마존 주식이 3.2퍼센트 정도 올랐네요. 과연 한국에서도 팔게 될런지? 궁금하네요.


오늘의 사진 한장




제가 얼마전에 일본에서 러브플러스라는 게임이 사회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한적이 있지요? 일본 신문에는 게임에 빠진 남편때문에 걱정이라는 고민성 글이 투고될정도입니다. 러브플러스는 가상으로 여자친구를 사귀는 연애시뮬레이션 게임인데요. 지금도 러브플러스가 시장에 나오면 계속 매진될정도입니다. 지금도 없어서 못파는 게임인데요. 거기에 마나카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게임 설정상 어제가 생일이었나 봅니다. 그러자 일본 커뮤니티에서는 그녀의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들을 올리기 시작헀는데 어제 올라온 사진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아래 사이트를 가시면 참 많은 사진들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

http://moratorium.livedoor.biz/archives/1697039.html


오늘의 동영상




제가 최근 기대하고 있는 게임인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위의 새로운 동영상입니다.! 이제 와서 2D가 통할까 의심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 동영상을 보십시오. 2D 게임의 궁극을 보여줍니다. 그냥 지켜만봐도 흐뭇함이 전해집니다.  저는 이 게임을 보고서 올해 역시 닌텐도 위의 승리로 게임계가 정리될것이라고 생각될정도로 재미가 그대로 전해지는 동영상입니다.

멀티라이터 김정남의 IT와 게임 정보 한덩어리는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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