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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왜곡된 이미지 이렇게 만들어진다.

멀티라이터 2009. 10. 29. 13:16


오늘 유명 게임 웹진인 KOTAKU를 갔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한국의 귀여운 라면소녀들이 버블버블을 해적질하다. 뭐 이런 제목이 뜨는게 아닙니까? 아래화면처럼 말이죠.




기사의 내용은 한국의 인기그룹인 소녀시대가 라면광고를 찍었는데 광고속 음악이 그 유명한 버블버블의 게임을 표절했다는 겁니다.  여기서 잠시 음악을 한번 비교해서 들어 봅시다.








제목 자체가 해적질을 했다고 적시한 만큼 두 영상을 비교한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서 비난을 합니다. 참으로 억울한 것은 한국에서 저 보글보글 음악을 정식으로 라이센스를 받았거든요. 제대로 알리 없는 외국인들이 비난을 하니 참 기분이 나쁜데요. 그런데 저 Kutaku의 원래 출처가 일본 사이트 더군요. 그래서 또 거기를 들어가 봤습니다.

한국이 일본 음악을 베꼈다면서 아주 결론을 내놓고 야유성 글을 써놨습니다. 그런데 그 밑의 리플들이 가히 충격적입니다. 아예 민족성을 거론 하면서 아주 욕설을 해대더군요. 뭐 궂이 여기에 글을 옮겨놓을 필요성이 없을 정도로 아주 노골적인 비난을 해대는데요.

이걸 보니 인터넷의 무서움을 새삼 깨닫게 되는 동시에 한국이라는 나라가 일본이라는 창을 통해서 해외에 알려지고 있다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즉 전세계에는 어찌되었든 일본소식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KOTAKU 같은 웹진이 일본 사이트에서 정보를 수집한다는 거죠.  일본인들의 왜곡가 날조가 있어도. 어찌되었든 그 사정을 잘 알리 없는 외국인들은 무조건 일본소식을 웹사이트에 퍼날라가는 겁니다.

지금 구글에서 

Cute Korean Ramen Ladies Rip Off Bubble Bobble? 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아래처럼 소녀시대가 버블 버블 음악을 해적질했다는 글들이 저렇게 많이 검색이 됩니다. 이걸 보니 섬뜩한 느낌마저 듭니다. 누군가 조직적으로 일부러 글을 퍼뜨리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마저 들거든요. 100번 우기면 가짜도 진짜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은데.. 일본사이트에서 왜곡된 정보가 해외로 보도되고 인터넷 사이트에 저렇게 퍼져가는 걸 보십시오. 인터넷의 무서움이 느껴지는 동시에 한국에 대한 정보가 저렇게 쉽게 왜곡될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이걸 보니 일본인들이 홍보에 열을 올리는 지 알겠습니다. 또한 한국이라는 나라가 일본을 통해서 해외에 알려지니 이렇게 손해를 보는군요. 애초에 일본이 자신들의 생각을 해외에 알리기 쉬운만큼 만약 어떤 사안을 두고 한국과 일본이 여론전을 펼치면 한국이 불리한 구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인터넷을 잘 연구하면 이렇게 불리한 상황을 역전시킬 방안도 있을것 같은데.. 이부분에 연구가 필요한것이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하여튼 한국에 대한 왜곡된 소식이 단 몇시간에 저렇게 인터넷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인터넷의 힘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제이지 새로운 음악게임 DJ 히어로 참여

9월 비틀즈의  락밴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음악게임의 성장이 꽤 화제가 되었는데요. DJ 히어로가 비욘세의 남편이자 유명 랩퍼인 제이 지와 함께 작업중이라고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얻고 있습니다. 제이 지가 게임 개발 작업에 참여한 이유는 힙합문화를 알리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그러고보니 기타히어로와 락밴드 덕분에 락의 인기가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DJ 히어로 덕분에 힙합 역시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겠군요.


노트북 PC에 몰입했던 파일럿 공항을 그냥 지나치다.

144명의 승객을 태운 노스웨스트 에어라인 항공기가 착륙해야할 공항을 그냥 통과해 버린 사건이 화제입니다.   두명의 파일럿은 노트북을 이용해서 서로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깜빡하고 공항을 그냥 지나쳐 버렸답니다. 나중에 승무원이 연락을 해서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파일럿은 정신을 차리고 원래 공항에 잘 착륙은 했습니다만 비행중에 노트북을 쓰는것은 금지사항이라고 하더군요. 미 연방 항공국은 2사람의 면허를 취소했다고 하는데요.  순간의 실수로 면화를 취소당하다니.. 파일럿 입장에서는 원통할수도 있겠지만.. 미국이라는 사회가 법하나는 확실히 지키는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이 제대로 돌아가지를 못하죠.

시카고에 애플 역이 생긴다.

애플이 시카고에 있는 한 역의 개보수 공사에 4백만 달러를 지원해주는 대신 역의 이름을 애플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애플 역 주변에는 애플 스토어가 있고 이를 홍보할 목적이라고 하는군요.


구글이 클라우드 컴퓨팅 전쟁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승리를 거두다.

구글이 LA 시와 725만 달러에 이메일과 오피스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 계약을 통해서 구글은 3만명이 이르는 시 공무원들에게 이메일과 오피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LA시의 이번 계약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미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두고서 전초전 양상을 띄웠던 만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진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구글이 결국 승리하다니 앞으로 클라우드 컴퓨팅분야에서도 구글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오늘의 사진 한장



1990년 애플이 펜맥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타블릿 프로젝트랍니다. 애플이 2010년 타블릿 컴퓨터를 발매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990년 이미 애플이 이런 타블릿 컴퓨터를 만들었다는것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네요. 제가 이걸 보면서 느낀게.. 연구실에는 수많은 개발품들이 존재하고 또 계속 취소가 된다는거죠. 결국 무엇인가를 새롭게 만드는것과 시장에서 출시하는것이 다르고 또한 시장에서 성공한다는 의미가 다 다른것 같습니다. 저 펜북이 실제 출시가 되었다고 해서 시장에서 성공할것 같지도 않아보이고 지금 까지 시장에서 많은 타블릿 컴퓨터가 나왔지만 실패를 했지요.  그런데 또 이렇게 실패를 했다고 해서 계속 실패를 하는게 아니라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킨 제품이 나오면 또 성공할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 실패했으니 앞으로도 실패할것이라는 생각마저 함부로 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타블릿만 해도 지금까지 실패했다고 앞으로 실패할것 같지는 않거든요. 아이폰 덕분에 터치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있고 또 윈도우 7역시 터치기능을 중요하게 여는 만큼 타블릿 컴퓨터가 조만간 도래하지 않을까 그런 예견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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