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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휴대폰 때문에 사라지게 될 10가지

멀티라이터 2009. 12. 6. 09:15


외국 웹진에 재미난 기사가 하나 나왔네요. 휴대폰으로 인해서 사라지는 것들 10가지인데요. 글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함께 공유하고지 소개합니다.

1. 전화박스

두말하면 잔소리죠. 어쩌다가 휴대폰 놓고 외출하게 될 경우 전화를 해야 하는데 이때 전화박스 찾느라고 한참 해맺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좀 얼굴이 두꺼우면 다른 분한테 그냥 휴대폰 빌릴텐데.. 제가 좀 낯을 가려서…^^;;;

2. 손목 시계

그러고 보니 What time is it now?는 생활의 필수 영어였는데.. 이제는 그말을 별로 쓸일도 없곘네요. 휴대폰이 이제 시계 대신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죠.  물론 아직까지 시계를 사용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절대적으로 줄어 들었죠. 저 중학교 다닐때만해도 친구들 대부분 차고 다녔지만.. 나중에 삐삐나오면서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시계차고 다니는 분들 찾기도 힘듭니다.

3. 알람

사실 예전의 아날로그식 알람시계보다도 요즘의 휴대폰에 장착된 알람 기능이 훨씬 쓸모 있고 좋지요. 아이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알람관련 프로그램이라고 하니깐요. 휴대폰이 알람시계하나느 확실히 대체한 느낌입니다.

4. MP3 플레이어

휴대폰이 MP3 플레이어 기능을 가지게 된 것은 오래되었지만 용량도 적었고 또한 3.5 mm 이어폰이 아니라 전용단자를 사용했기 때문에 MP3 플레이어로써의 활용성이 무척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시작이 MP3플레이어인 만큼 이제 아이폰이 MP3 플레이어를 대체하는건 뭐 시간 문제죠.


5. 유선 전화기

예 요즘에는 집에 있어도 유선 전화기를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뭐 제방에서 다른방에 있는 동생을 부를 때 휴대폰을 사용할정도인데.. 유선 전화기가 있는 안방까지 들어가서 휴대폰을 이용하겠습니까? ^^;;; 게다가 요즘은 여기저기서 이상한 전화가 와서 생소한 번호로 오는 전화는 안받게 되더군요.  아직도 유선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곳이 있으니 어쩔수 없이 있는거지.. 최근 유선 전화 쓴 기억이 없네요. ^^;;

6.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DSLR이 아니라 뚝딱이 카메라를 뜻하는건데요. 요즘 화질 좋다는 카메라 폰은 뚝딱이 카메라 만만 나오는 것 같더군요. 뭐 완전히 이것저것 따지면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편리함을 생각하면 그냥 휴대폰에 있는 카메라만으로도 만족합니다. 그리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갈수록 휴대폰의 카메라 성능은 좋아질 테니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가 설자리는 더욱 사라지겠네요.

7. 넷북

잡스가 넷북의 대항하는 자신들의 상품은 아이폰이라고 밝힌적은 있습니다만.. 솔직히 넷북으대체할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입니다. ^^:; 열개 억지로 채우느라고 들어간 기분이네요. 그냥 여기에는 PMP라고 쓰면 될 것 같은데.. 외국은 아무래도 한국처럼 잘 사용되지 않은 기기인만큼 넷넷북을 넣은듯한데 저는 넷북대신 PMP를 넣겠습니다. ^^;;

8. 휴대용 게임기

아직도 논란이 있는 부분이지만… 아이폰의 성장세가 아주 놀랍습니다. 몇몇 아이폰 게임은 닌텐도 DS와 PSP를 능가한다는 극찬을 듣고 있습니다. 또한 휴대폰은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할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온라인 게임에서도 큰 강점을 보일것으로 기대됩니다.

9. 종이

종이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겠습니다만 터치가 나오면서 종이가 많이 사라질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컴퓨터로는 종이책을 읽는 기분을 느낄수 없었습니다만 킨들과 같은 전자책 전용 단말기를 보니 꽤 쾌적한 느낌이 들면서 책의 지위를 위협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킨들이 올해 아주 휩쓸어 버렸죠. 그리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타블릿 컴퓨터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터치폰, 전자책 단말기 그리고 타블릿 컴퓨터의 협공이 더해진다면 종이가 많이 사라질것 같네요.

10. 생각

휴대폰으로 즉시 검색이 가능해지니 사람들이 생각을 예전보다 덜할수 있겠다고 보여지네요. 토요일날 무한도전볼 때 뉴욕에서 유재석이 길을 물어보니 경쟁적으로 휴대폰을 꺼내들고 검색을 하더군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예전에 친한 친구들 전화번호 다 기억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친구들 휴대폰 번호가 가물가물합니다. 왜냐하면 그게 번호가 다 입력을 해놓았으니 암기할 필요가 없는거죠. 사람이 머리를 안써도 된다고 생각하면 제대로 암기가 안되는데.. 앞으로 휴대폰을 들고 다니면 정말 사람이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시간도 확연이 줄어들 듯 하네요.

이상 열가지인데요.  처음에는 휴대폰이 없애게 될 열가지인데.. 솔직히 읽고 나니 아이폰이 없애고 있는 중인 열가지가 되버렸네요. ^^;;

하여튼 요즘 스마트폰의 발전을 보면 묘한 흥분감이 느껴집니다. 개인용 컴퓨터의 역사들을 살펴보면 말이죠.. 그때 스티브 잡스가 애플2를 만들고 그 후 마이크로소프트가 도스를 제작하면서개인용 컴퓨터 시대가 태동을 하였는데요. 그때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기분은 어땠을까? 뭐 그런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스마트폰의 전성시대가 열리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걸 이렇게 목격하게 되는구나 하고서 짜릿한 기분이 듭니다. 천하제일의 IT 회사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 모바일에서 격돌하는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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