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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이나믹 코리아

 1년전에 한국의 이동통신 시장이 이렇게 변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1년전만해도 한국에서 스마트폰 비중은 1%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스마트폰은 어느덧 시장의 주류가 되었습니다.  그것도 최고가폰으로 팔리는 갤럭시 S가 출시한지 석달여만에 백만대를 돌파하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놀랍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백만대 판매를 의심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100만원에 가까운 제품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팔리다니 아마 가전제품 역사상 최고 속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당연히 이런 수치는 믿기가 힘든 숫자입니다. 이렇게 백만대 판매량이 나온것은 갤럭시 S자체의 대단함도 있지만 사회적인 변화와 맞아떨어져서 생겨난 현상이라고 봅니다. 컴퓨터를 보면 어느순간 판매량이 급증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즉 스마트폰도 시대의 변화와 함께 수요가 생겨났고 갤럭시 S가 대중의 요구를 충족시켰기에 백만대라는 판매량을 기록할수 있었죠. 이렇게 갑자기 너도나도 스마트폰을 찾고 대화의 주제로 스마트폰이 단골주제로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 사람이 정말 변화에 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스마트폰 시장이 비록 남들보다 빠르지 않았지만 요즘의 갑작스런 변화를 본다면 한국이 세계 스마트폰의 흐름을 선도하는 국가가 되는것도 멀지 않을듯 합니다. 스마트폰 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업만 잘해서 가능한 것이 아니라 그 사회에서도 스마트폰에 대한 충분한 수요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팔리고 대중화되면 스마트폰과 관계된 기업들도 덩달아 발전할 수 밖에 없죠. 스마트폰 시장 중심으로 재편되는 한국 이동통신시장을 보면서 새삼 한국사회의 민첩함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2. 삼성 A/S

IT 얼리아답터들이 감수해야할 사항중 하나가 있습니다. 제품 불량에 관대해야 한다는 겁니다.  시대를 앞선 최첨단의 IT 제품은 안정성에 문제가 있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가장 앞선 제품을 내놓기 위한 경쟁을 하다보면 시간에 쫓겨서 여러 부품들을 테스트하는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스펙대로 최첨단의 기술을 쑤셔넣다보면 검증이 부족한 부품을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검증이 완료된 부품만 넣게 되면 다른회사보다 늦을수 있기 때문에 위험을 부릅쓰고 과감하게 신기술을 넣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가장 최신의 IT 제품이 뛰어난 스펙과 기술을 자랑해도 안정성에 헛점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IT를 좀 아는 분들은 1세대 제품은 구입하지 말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세대 제품에는 신개념의 기술들이 잔뜩 들어간 대신 안정성과 내구성에서 문제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요즘 스마트폰도 그렇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면 과거 휴대폰은 탱크라고 생각될 정도로 불량과 고장이라는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사는건 뽑기를 하는 기분이 듭니다. 그런측면에서 삼성은 다행인것이 애프터 서비스가 훌륭하다는 점입니다. 사실 성능이 똑같고 가격이 비싸도 삼성제품을 구입하는 분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 보십시오. 대부분 애프터 서비스 때문이라고 답할 겁니다. 스마트폰 처럼 최첨단의 기술이 들어가서 휴대폰에 비해서 불량률과 고장률이 잦은 이상 애프터 서비스에 있어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삼성 애프터 서비스는 갤럭시 S 판매의 일등공신이라고 생각됩니다.


3. 슈퍼 아몰레드의 위엄


슈퍼 아몰레드는 삼성 역사상 최고의 마케팅으로 기록될겁니다. 제가 마케팅이라고 해서 부정적으로 해석하지 마십시오. 올바른 마케팅은 전혀 비난 받을것이 아닙니다.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도 제대로 마케팅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몰레드는 대중들에게 마케팅이 되기전까지만 해도 그냥 아몰레드일뿐입니다. 하지만 이점을 집중 마케팅함으로써 섬성을 알리게 되었고 그냥 아몰레드도 아니고 슈퍼 아몰레드라는 신조어 로갤럭시 S를 마켓팅함으로써 삼성은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각자가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목적과 이유가 있을겁니다. 그런데 갤럭시 S를 구입하려는 사람에게 왜 그 제품을 살것이냐고 물을때 그 사람은 한마디면 모든 사람을 납득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나는 동영상 보기를 즐겨한다는 말 한마디면 그 사람이 갤럭시 S를 구매하는데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현재 슈퍼 아몰레드를 채용한 제품은 갤럭시 S가 유일합니다.  남들이 가지지 못한 특별한 장점을 만들고 이것을 고유명사화 시켜서 마케팅을 하는 사례로써 갤럭시 S는 좋은 모범사례일듯합니다.


4. 실패는 성공을 위한 과정이다.

삼성 스마트폰의 역사는 그야말로 실패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옴니아2가 한국에서 인기가 있었지만 전세계적으로 보면 실패이지요. 갤럭시 S에 대해서 부정적인 사람들은 과거 삼성의 스마트폰을 쓴 사람들이고 이러한 과거가 갤럭시 S에게는 덫이 되고 있을정도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갤럭시 S는 과거의 처참한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에 이른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갤럭시 S를 보면 과거의 단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제품입니다. 일반 아몰레드의 치명적인 약점은 대낮에 보면 화면이 어두워서 거의 안보입니다. 하지만 슈퍼아몰레드는 낮에도 화면이 쨍쨍하지요. 또한 기존 스마트폰은 사후지원이 미약하였지만 갤럭시 S는 완전히 변화된 모습입니다.  스마트폰 분야에서 수많은 실패를 하고 독을 품고 개발한것이 갤럭시 S라는 생각이듭니다.  어찌보면 이래서 삼성이 무섭고 부럽기도 합니다. 실패를 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체력을 가진 회사이니깐요.


5. 윈도우 폰 7은 어떻게 될것인가?

윈도우 폰 7이 10월에 처음 발매될 예정이랍니다. 하지만 윈도우 폰7을 로컬라이징 해야하기때문에 한국에서는 내년 후반기에나 나옵니다. 그런데 그때가 되면 아이폰 5도 나오고 이미 갤럭시 S 2까지 나와서 한국시장을 장악하고 있을텐데 과연 윈도우 폰 7이 그 단단한 시장을 어떻게 뚫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또한 윈도폰 7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프트웨어를 제작할 뿐 하드웨어는 삼성이나 LG같은 제조사가 책임지게 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제조사가 어느제품을 주력으로 삼느냐에 따라서 윈도우 폰 7의 성공과 실패가 될수 있는데 이런식으로 갤럭시 S가 잘 팔린다면 과연 삼성도 윈도우폰 7을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을겁니다. 물론 현재 삼성은 윈도우 폰7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 내부에서는 안드로이드폰과 윈도우 폰 7 두개를 지원할 충분한 능력은 됩니다. 하지만 삼성의 플래그쉽 모델이 어디에서 먼저나오느냐가 매출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삼성의 최상위 모델로 먼저 발매되는 제품이 안드로이드냐 윈도우폰 7이냐에 따라서 판매량이 영향을 줄수 밖에 없습니다. 같은 시기에 주력으로 삼는 안드로이드폰이나 윈도우폰 7을 내놓을수 없을겁니다. 생산량에 한계도 있고 마케팅도 동시다발적으로 두제품을 동시에 진행하게 되면 초점이 흐려질수 있습니다. 둘이 같이 나오면 서로를 죽일수가 있기 때문에 우선 안드로이드폰이나 윈도우폰 7중에서 먼저 하나가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먼저 나오는 그 제품이 바로 삼성의 최상위 모델이 되고 판매량도 그쪽이 먼저 휩쓸고 지나가게 됩니다. 현재 삼성은 갤럭시 S로 백만대가 판매되었고 확실한 브랜드를 구축한 상황입니다. 삼성은 윈도우 폰 7에 맞춰서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하게 될것으로 예상되는데 과연 윈도우폰 7으로 만드는 삼성 스마트폰이 과연 갤럭시 S를 뛰어넘을수 있을까요?  저라면 백만대 판매를 통해서 확실히 검증된 갤럭시 S에 더 힘을 실어줄겁니다. 내년 6월에 갤럭시 S 2가 삼성 스마트폰 중에서 최상위 모델이 되고 석달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갤럭시 S2 에 약간의 성능을 추가한 상태에서 삼성의 윈도우폰이 등장할 텐데 그런 상태에서 과연 윈도우 폰7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갤럭시 S 의 백만대의 의미는 윈도우폰 7에게는 매우 불리한 상황으로 여겨집니다.


댓글
  • 프로필사진 잇글링 [잇글링] 음헤헤님이 이 글을 [아이폰 vs 겔럭시]의 아랫글로 연결하셨습니다. (보러가기 : http://www.itgling.com/spot/113160 ) 2010.09.19 02:31
  • 프로필사진 럭키도스 저도 갤럭시S 구매해서 3달째 사용중입니다.
    뽑기를 잘 해서 그런지 몰라도..아무문제가 없네요. AS 한번도 안받았네요.
    전 일단 이 폰을 2년정도 사용하고 난 다음 다음 폰을 생각해 봐야 할것 같네요.

    약간 상관없는 이야기 이기는 하지만...개인적으로 통신사에서 데이터 전용 요금제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같은걸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전화통화나 무자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너무 아깝더라고요.
    2010.09.19 09:18
  • 프로필사진 필넷 요즘에는 정말 우리나라에 스마튼폰의 순식간에 대세가 된 것 같습니다. 2010.09.19 13:06
  • 프로필사진 에스텔 지금 삼성은 구글의 하청 지도아래 이미 진저브래드를 탑재한 넥서스2 연구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삼성도 윈모7폰을 만들어 분산정책은 취하되 주력은 안드로이드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국내폰중에서 가장 먼저 윈모7이 나올 회사는 LG일겁니다 소프크웨어 기술이 너무 형편없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에서 아주 죽을 쒔으니까요.(그렇기 때문에 역으로 가이드라인을 상당히 잘따라서 폰의 최적화는 잘되있죠 실력이 안되서 어디처럼 커널을 뜯어고치는짓을 못했거든요)안드로이드하고는 달리 소프트웨어는 마소가 다 알아서 해주니 엘쥐의 전공인 공돌이 정신만 발휘하면 되는 다소 편리한 작업이니까요 2010.09.19 17:46
  • 프로필사진 virus 진정한 소비란---자기가 원해서 자기 돈으로 구입한 제품을 말하며
    그런 사용자와 제품만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는다고 봅니다.

    언플과 밀어주기로 이룬 온실 속의 성과.
    의미를 둘 가치는 없어보입니다만...
    2010.09.19 20:36
  • 프로필사진 구차니 1. 주변에서 보이는게 전부 갤S와 아이폰3/3S 다 보니..
    몰개성화되서 안타깝기까지 하더라구요.
    아무튼, IT 강국의 허울이 핸드폰 까지 이어지는것 같아서 불안불안 합니다.

    2. 초기버전이라고 해서 버그가 용인되는건 아니죠.
    해외의 것은 최대한 테스트 하고 치명적인 버그는 피하게 나오는데
    국내의 경우에는 치명적인 수준마저도 그냥 나오는게 많으니 말이죠.

    그리고, 순식간에 희생양이 되어버린 갤럭시A 의 경우를 보면, 언제 갤S가 또 버려질지
    그 새로운 버전역시 또 언제 사용자와 함께 버려질지가 걱정됩니다.
    AS도 좋지만 기계적인 AS 외에 사용자들이 원하는건 프로그램적인 AS도 원하니 말이죠.

    3/4. 애인이 갤S쓰지만서 지문방지 필름이 SAM OLED(엇 이러니 말장난 같아요 ㅋㅋ Super AMOLED)의
    본성능을 다 갂아먹고 있더라구요. 번들로 제공되는 지문방지 필름도 많이 바뀌어야 할것 같습니다.
    솔찍히 햇빛아래에서는 저의 모토쿼티도 나쁘지 않게 보여지곤 있으니 말이죠(물론 조명은 최고로)
    AMOLED가 얼마나 절대적으로 좋은지는 확실히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실패는 성공을 위한 과정이지만 그와 함께 버려지는 사용자들은
    실패한 사용자가 되는 식이 되니, 그걸 사용하는 사용자로서는 유쾌하지 않은 사태죠.

    5. 아이폰4가 벌써 100만을 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갤S의 100만은 개인이 아닌
    기업/이통사의 횡포가 포함된 100만이니 윈7폰의 영향에 아주 큰 변수는 안될것 같습니다.
    아무튼, 만약에 갤S가 최상급으로서 사용자에게 적정한 비용을 요구하면서
    Win7 폰으로도 이중 포팅을 한다면 삼성에게도 새로운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2010.09.19 23:44
  • 프로필사진 학주니 삼성의 무서운 점은 정말로 실패해도 다시 되살아날 수 있는 기초체력(그것이 재력이 되었건 뭐가 되었건간에)이 막강하다는 것에 있지요. 막강한 AS도 무기 중 하나일 수 있고요.
    다만 스마트폰을 마치 피쳐폰처럼 취급하는 것은 좀 고쳐야 하지 않을까 하는게.. -.-;
    2010.09.20 06:14
  • 프로필사진 reinhard 언플과 광고 돈질로 이정도 뽑아내지 못하면 그게 더 이상한거죠...ㅎㅎ

    그럼에도 삼성 모바일쪽 영업 이익이 많지 않거나 오히려 줄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슈퍼 아몰레드의 위엄?... 사기나 다름없는 마케팅에 너무 후한 점수를 주네요.
    2010.09.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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