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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의식적으로 위대한 제품을 만들자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혁신을 이룩하자” “혁신에 대한 수업을 듣자” “혁신에 대한 다섯 가지 원칙이 있으니 이를 회사 전체에 붙여놓자”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렇게 할 수는 있습니다. 나는 이런 짜증스러운 일들이 다른 곳에서 벌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마치 멋지지 않은 사람이 멋져 보이려 노력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괴롭습니다. 그건 마치 마이클 델이 억지로 춤을 추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과 같습니다. 정말 괴로운 일이죠.  

The Guts of a New Machine, TheNewYorkTimes, ROB WALKER, November 30, 2003







애플의 혁신은 1,000가지에나 ‘아니’라고 말하는 데서 옵니다. 우리는 ‘아니’라고 하며 우리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아닌지, 너무 지나친 감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 새로운 시장에 대해 생각합니다. ‘안 된다’는 말만이 우리를 정말 중요한 일들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The Seed of Apple's Innovation, businessweek, OCTOBER 12, 2004





만약에 여러분이 예술가처럼 창조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너무 자주 뒤를 돌아봐서는 안됩니다. 당신이 무슨 일을 이루어냈는지 혹은 당신이 누구였는지에 상관없이 모든 것을 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

STEVEN JOBS: PLAYBOY INTERVIEW , DAVID SHEFF , the February 1985




 사람들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어냅니다. 저는 발명의 가치란 이미 세상에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집 기능에 있는 것이죠.

D5 Conference: All Things Digital, May 30, 2007




픽사로부터 얻은 교훈 중 하나는 기술 업계와 콘텐츠 업계는 서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대부분의 기술업체들에서 창조성을 발휘하는 사람들은 소파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며, 농담거리를 생각하는 30대 초반의 남자들입니다. 그런 방식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텔레비전과 영화를 만들었죠. 반면에 음악 업계 관계자들은 기술 쪽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할리우드와 콘텐츠 제작 쪽 사람들에게 기술이란 그저 돈을 주고 사는 것이라 생각할 뿐입니다. 그들은 기술의 창조적 요소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죠.

How Steve Jobs' Pixar experience helped lead to Apple's iCloud,Mark Milian, CNN, June 10, 2011






인간이 만들어낸 것 중 최고의 것을 관찰하고, 그것을 우리가 하는 일에 대입해봅니다. 피카소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좋은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도용한다” 우리는 기막힌 아이디어를 훔치는 게 창피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 생각에 매킨토시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이를 개발한 사람들이 세계 최고의 컴퓨터 공학자였을 뿐만 아니라 음악가, 시인, 예술가, 동물학자, 역사가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Triumph of the Nerds, PBS, 1996년





창조라는 것은 그냥 여러 가지 요소를 하나로 연결하는 겁니다. 창조적인 사람에게 어떻게 그렇게 창조적으로 일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들은 죄책감을 느낄 겁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실제로 무엇을 한 것이 아니라 단지 무언가를 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그들의 창조성은 그들이 경험했던 것을 새로운 것으로 연결할 수 있을 때 생겨나는 겁니다. 그러한 능력은 그들이 다른 사람보다 많은 경험을 하고 그들의 경험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기 때문에 가지게 된 것이지요. 불행하게도 이것은 매우 흔치 않은 일입니다. 컴퓨터 업계에 있는 대다수는 다양한 경험이 부족합니다. 연결할 만큼의 충분한 점을 갖지 못했고,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숲을 보지 못하고 일차원적인 해결책만 제시할 뿐입니다. 경험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어야 더욱 훌륭한 디자인을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Steve Jobs: The Next Insanely Great Thing , Gary Wolf ,WIRED, Feb 1996 



저는 예술가가 걸출한 과학자나 공학자와 실상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마음속에서는 예술가와 과학·기술자를 따로 구분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다른 길을 따라 나아갈 뿐입니다. 그들은 주변에서 진리로 여겨지는 것을 표현해내어 다른 사람들도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합니다. 

Smithsonian Institution Oral and Video Histories: Steve Jobs, 20 April 1995



 나는 애플이 이런 아이패드를 창조해낼 수 있었던 까닭은, 바로 우리가 기술과 교양(li의 경계선에 서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 사이에 서 있음으로 인해서 두 가지 모두를 가질 수 있는 가장 특별하게 향상된 상품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용하기 쉽고, 재미있고, 사용자에게 가장 알맞은 것 말입니다. 사용자들은 우리에게 올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갑니다. 그리고 이 기술과 교양의 결합은 우리로 하여금 아이패드와 같은 창조적인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게 했습니다.


2010년 아이패드 발표를 위한 애플 이벤트 





비틀즈 역시 같습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진화했고 나아갔고, 그들의 예술을 단련했습니다.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려는 것이 바로 제가 항상 추구했던 일입니다. 밥 딜런이 ‘새로워지느라 바쁘지 않는다면, 죽느라 바쁠 것이다’라고 노래한 것처럼 말입니다.


Steve Jobs, Isaacson, Walter, Simon&Schuster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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