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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몰리뉴는 포퓰러스로 갓 게임을 창시해서 그 장르의 최고가 되었다. 이렇게 하나의 장르를 만들어서 그 장르의 최고가 되는 게임 크리에이터에게 거장이라는 말을 할 수 가 있다. 코지마 히데오 역시 첩보 액션 게임이라는 장르를 만들어서 그 게임의 최고 대가가 되었다.


코지마 히데오는 1963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강제로 보여주는 영화였지만 결국 그는 영화광이 되고야 말았다.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지만 실패하고 게임회사인 코나미에 입사하게 된다. 펭귄 어드벤쳐라는 게임의 보조를 한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담은 로스트 월드를 기획하지만 시장성을 이유로 취소당한다. 그리고 다음에 기획한 게임이 바로 메탈기어이다.


처음 스파이를 소재로 코지마 히데오가 게임을 기획했을 때만 해도 회사 내부에서는 그를 비웃는 소리가 많았다고 한다. 게임이라는 것은 적들을 만나면 화끈하게 때리고 부셔야 하는 것이 그때까지의 통설이었다.
 그런데 입사 1년차인 코지마 히데오는 적들에게 최대한 들키지 않고 도망이나 가는 게임을 만든다고 하니 회사의 선배들이 말렸던 것이다. 하지만 코지마 히데오는 회사 동료와 선배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서 메탈기어를 발매한다.
 발매 후에 신선한 게임으로 호평을 들었지만 정작 판매량은 적자였다. 마침 회사가 좋은 실적으로 연속해서 흑자 행진을 거듭하고 있었기 때문에 코지마 히데오는 회사로부터 새로운 시도였다면서 칭찬을 들을 수가 있었다. 그 다음 작품인 스내쳐는 코지마 히데오의 시나리오와 영상제작능력이 합쳐져서 마침내 히트를 하게 된다.
그 후 게임기의 성능이 발전하면서 하드웨어의 제약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대로 펼칠 수없었던 코지마 히데오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풀 3D로 제작된 메탈 기어 솔리드는 전세계적으로 600만장이나 판매 되었고 각종 시사잡지에서는 영화를 능가하는 영상이라면서 극찬을 하였다. 이 덕분에 코지마 히데오는 뉴스 위크지로부터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10인에 뽑히는 영예를 안게 된다.
그는 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규칙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모든 사람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 봐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가능한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서비스 정신을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주요 대표작

1987년 메탈기어
1988년 스태쳐
1998년 메탈기어 솔리드
2001년 메탈기어 솔리드2
2004년 메탈기어 솔리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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