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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이다. 한쪽에서는 성격파탄자라면서 일하기 힘든 사람이라고 비난을 듣는데 정작 2010년 글래스 도어 닷컴에서 설문 조사한 직원 지지율은 무려 98%를 기록하면서 미국 IT 업계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체 미국 기업인중에서는 제너럴 밀스의 CEO 켄파월과 스탠포드 대학교 존 헤네시 총장에 이은 3위였다. 2009년도에도 스티브 잡스는 91%의 지지도로 IT 기업중에서는 최고의 CEO로 등극했었다.  스티브 잡스의 성공은 그에 대한 존경과 충성심을 바탕으로 회사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뉴욕 영업 사무소에서 4년 동안 근무한 에드워드 아이거먼은 “잡스처럼 일한다는 것”의 저자 린더 카니와의 인터뷰에서 같이 근무한 동료들은 회사와 스티브 잡스에게 극도로 충성스러웠다고 증언한다. 


아시아 마케팅 총괄 임원인 토니 리는 2008년 1월 21일 매일 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재들 자체가 스마트한 것이 강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경영진은 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유를 주죠.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비전입니다.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이 있기에 직원들이 발휘한 창의력이 한곳에 집중될 수 있습니다. CEO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 그리고 그가 제시하는 비전에 대한 신뢰감. 이것이 혁신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취재를 한 매일 경제의 기자 역시 실제 CEO에 대한 애플 직원들의 존경심은 대단했다고 말을 덧붙였다. 그렇다면 왜 한쪽에서는 스티브 잡스를 악당으로 여기고 또 다른 쪽에서는 영웅으로 여기며 스티브 잡스에게 절대적인 존경심을 표현할까? 그것은 스티브 잡스의 리더쉽이 극단적인 성향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는 최고가 아니면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이분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당장 회사에 사람이 부족해서 스케쥴이 지체되더라도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아예 뽑지 않고 최고의 제품이 아니면 아예 쓰지를 않는게 스티브 잡스이다. 


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직원이 가져온 결과물이 마음에 들면 스티브 잡스는 온갖 찬사를 늘어놓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지만 만약 성에 차지 않으면 온갖 폭언과 경멸에 가득차서 비난을 퍼붓는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와 일하는 것은 천국과 지옥을 오고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스티브 잡스는  한순간에 직원을 영웅으로 만들었다가 또 금새 꼴통으로만 만들어놓는데 스티브 잡스와 함께 일었던 직원들은 이를 일컬어 영웅과 꼴통의 롤러코스터라고 일컫는다. 스티브 잡스가 만들어낸 롤러 코스터에 적응한 사람은 스티브 잡스의  리더쉽에도 존경을 표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악몽이 되어서 평생 스티브 잡스를 미워하게 된다.


하지만 글래스 도어닷컴에서 조사한대로 98%라는 놀라운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티브 잡스의 리더쉽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스티브 잡스의 극단적인 리더쉽이 왜 직원들에게 통하는 것일까? 그건 스티브 잡스의 의견이 대부분 옳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가 형편없다고 하는 것은 정말 형편없는 것이고 최고라고 하는 것은 성공의 보증수표가 된다. 


스티브 잡스의 직관력과 통찰력을 믿기에 스티브잡스의 의견을 존중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의 강도높은 비난은 일을 열심히 할수록 주말의 휴식이 더 꿀맛 같듯이 칭찬을 들을 때는 더 효과적으로 다가온다. 스티브 잡스 면전에서 온갖 비난을 듣게 되면 얼른 비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더욱 일에 매진할 수 밖에 없고 또 칭찬을 듣게 되면 계속 칭찬을 싶어서 일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용인술의 측면에서 보면 스티브 잡스는 당근과 채찍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당근과 채찍의 핵심은 스티브 잡스의 말을 들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만약에 스티브 잡스의 판단들이 시장에서 참패를 기록했다면 그가 창업한 넥스트의 경우에서 보듯이 많은 직원들이 그를 비난하면서 회사를 떠났을 것이다. 





 또한 스티브 잡스와 일을 하다 보면 직원들은 어느덧 스티브 잡스 스타일에 익숙해지고 그와 상대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스티브 잡스는 순수하게 일에 대해서 반응을 하는 것일 뿐 어떤 악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화를 내서 말하면 적당히 걸러 듣고 되고 스티브 잡스가 진짜로 의도한 본질만 찾으려고 한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불같이 화를 낸다고 해서 아무런 말을 뱉어내는 것은 아니다.  스티브 잡스와 일했던 직원인 수전 반즈에 의하면 비록 말할 때는 거칠었지만 논리정연하고 꽤 일리있는 이야기를 하였다고 증언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수전 반즈는 거짓으로 칭찬하거나 화가 났어도 겉으로 숨기는 척을 하지 않는 스티브 잡스의 모습을 높이 평가한다는 점이다.  


스티브 잡스는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타입은 아니다. 스스로 질적 기준이 되어서 직원들이 할 수있는 최대치를 끌어내기 위해서 다그친다. 존 스컬리는 컬트 오브 맥과의 인터뷰에서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적이 있다. 


“스티브 잡스는 끊임없이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라고 끊임없이 다그쳤습니다. 그 결과로 사람들은 그들 능력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생각 했던 일들을 성취하게 됩니다. 이는 스티브 잡스가 엄청난 카리스마와 동기부여 그리고 그들이 정말 대단한 것을 만들고 있다는 흥분을 선사했기 때문입니다. “


스티브 잡스의 리더쉽에 빠질 수 없는건 그가 무조건 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고 고집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다. 스티브 잡스는 일방적으로 명령을 내리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말한다. 스티브 잡스는 만약 좋은 인재들이 당신을 위해서 일하게 하고 싶다면 직원들에게 회사에서 무슨일이 있는지 모든 것을 설명해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스티브 잡스가 회사를 직접 운영할 때는 제품 개발과 판매상황 전반을 다루는 마라톤 회의를하면서 직원들과 정보를 공유하였다. 또한 스티브 잡스는 일방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는 고루한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스티브 잡스의 말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순순히 동의하는 고분고분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스티브 잡스는 토론을 즐기는 사람이고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  당당하게 반론을 펼치는 사람을 선호한다. 스티브 잡스의 공격적인 말투는 상대에 대한 일종의 테스트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 만약 진심으로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확신하고 있다면 스티브 잡스와 논쟁하는 것 조차도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넥스트시절에 스티브 잡스의 측근으로는 티베니언과 버드트리블이 있다. 티베니언은 애플에 돌아왔을 때 부사장이 되었고 버드 트리블은 현재 애플의 부사장이다. 그야말로 스티브 잡스의 최측근들었이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스티브 잡스가 아무리 다그치고 화를 내도 얼마든지 잡스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배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다만 스티브 잡스와 격렬한 논쟁과 말싸움을 해도 일정한 선은 지켜야 한다. 픽사의 공동창업자중에 한명이었던 앨런 스미스는 천성적으로 스티브 잡스와 궁합이 맞지 않았다. 그래서 둘은 사사건건 부딪히기 일쑤였다. 그래도 앨런스미스는 자신이 할말은 다 했으며 스티브 잡스 역시 앨런스미스가 필요하다는 돈에 대해서는 그때 그때 수표로 지급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픽사가 납기일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스티브 잡스가 비판을 하였고 앨런 스미스는 넥스트도 그렇지 않느냐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분노한 스티브 잡스는 앨런스미스의 발음을 흉내내며 앨런스미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에 화가난 앨런스미스는 사무실에 있는 화이트 보드에 다가가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사무실에 있던 화이트 보드는 스티브 잡스 외에는 누구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금기사항이 있었다. 많은 논쟁과 싸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스티브 잡스와 앨런스미스의 관계도 지속되어왔다. 하지만 화이트 보드에 앨런 스미스가 글을 쓰고 설명을 하자 모든 것이 바뀌었다. 스티브 잡스는 완전히 이상을 잃었고 다시는 앨런스미스를 보지 않겠다는 듯 온갖 모욕적인 언사를 쏟아냈다. 스티브 잡스와 토론하고 논쟁하기 위해서는 지켜야할 선이 있는데 앨런 스미스는 그 선을 넘어선 것이었다. 화이트 보드 사건 이후 스티브 잡스와 앨런스미스의 관계는 끝장이 났고 결국 앨런 스미스는 더 이상 회사에 남고 싶은 맘이 없어졌다.  회사를 나간다고 하자 스티브 잡스는 앨런 스미스를 붙잡으려고 했지만 앨런 스미스는 픽사에 남을 마음이 없어졌다. 그리고 앨런 스미스가 나가자 픽사의 공식적인 역사에는 그에 대한 모든 기록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스티브 잡스의 리더쉽 스타일은 공포정치를 이용하는 독재자형인 것 같은 맞다.  하지만 그가 단순히 오만방자하고 무례하기만 하다면 결코 직원들의 자발적인 충성심과 존경심을 얻지 못할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직원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다. 애플의 사원식당은 실리콘 밸리에서 구글과 함께 가장 맛이있는 뛰어난곳으로 유명하다. 애플에 돌아온 스티브 잡스는 사내에 있는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는 회사를 내쫓고 그가 잘아는 레스토랑의  요리사들을 직접 고용한 덕분이다. 스티브 잡스는 일본식 메밀국수를 배우도록 본사에 있는 요시라들을 일본학원에 보낼정도로 직원들의 식당까지 직접 챙겨준다.  스티브 잡스는 매킨토시를 출시한 후 맥월드 창간호에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 나의 일은 개발자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조직의 잡다한 일들을 처리하고 개발자들이 아무것에도 방해받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



위의 말처럼 스티브 잡스는 매킨토시를 개발할 때 팀의 아버지 같은 역할을 하였다. 매킨토시팀은 원래 회사내에서 입지가 불안정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외부로부터 간섭을 피하고 직원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후원을 해주었다. 매킨토시는 4명이 시작한 작은 프로젝트였다.  매킨토시팀은 애플 본사에서 몇 블록 떨어진 작은 사무실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프로젝트를 맡은 후에는 2층짜리 새 건물인 텍사코 타워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다. 매킨토시팀은 회사의 다른 팀보다도 더 넓은 사무실 공간에서 일하였는데 사무실에는 비디오 게임기와 그랜드 피아노 그리고 스테레오시스템이 갖추어졌고 탁구장 그리고 농구장까지 구비되어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신선한 과일주스와 무료 마사지까지 제공되었다. 스티브 잡스는 직원들을 박물관이나 전시회에 견학을 시켰으며 고급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거나 고급호텔에서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며 밤새도록 즐기는 파티를 주최하기도 했다. 


 자애로운 후원자로써의 면모는 픽사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난다. 사실 스티브잡스에게 자애로운 후원자라는 말을 붙여준 것  자체가 픽사 직원이 한 말이다. 스티브 잡스는 픽사의 감독과 제작자들에게 직접적인 지시를 하지 않으면서도 회사에 돈이 떨어지면 계속해서 자금을 제공해주었다.  디즈니가 픽사를 지원해주는 계약을 맺기전까지 스티브 잡스는 무려 5천만달러를 제공했다. 스티브 잡스가 돈만 후원한 것은 아니다. 제작자들은 에니메이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른 부수적인 인들을 수행했다. 디즈니와의 까다로운 계약에는 스티브 잡스가 직접 나섰다. 그리고 필요한 직원을 뽑을 때 역시 스티브 잡스가 힘을 빌려주었다. 


광고와 마케팅에 있어서도 스티브 잡스가 솔선수범하였다. 직원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본사 건물을 짓는 것 역시 스티브 잡스가 맡았다. 스티브 잡스는 버클리 인근의 에머리빌이라는 곳에 6만 4,750 제곱미터의 부지를 구입하여 8만8000만달러나 들여서 새로운 건물을 지었다. 스티브 잡스는 단순히 회사의 본사가 아니라 집처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였다. 비행기 격납고처럼 거대한 단일 건물을 지어서 전체 직원들이 가능한 한 공간에서 일을 하도록 했다. 충분한 개인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화장실처럼 필수적인 시설들은 중앙 홀을 통해야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일부러 의도한 것이었다. 본사에는 축구장, 배드민턴장, 수영장, 체육관 게임방, 러브라운지 같은 부대시설이 마련되어있고 고급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까지 갖추어져 있다. 픽사 직원들은 회사 건물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할정도로 본사의 건축양식은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나설때와 나서지 않을때를 너무나 잘 아는 사람이다. 그는 회사의 원동력은 제품을 개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스티브 잡스는 그 스스로가 제품을 개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애플에서는 개발을 진두지휘하지만 픽사에서는 영화제작에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 픽사의 크리에이터들은 스티브 잡스의 간섭없이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었다. 반면에 디즈니의 CEO였던 마이클 아이즈너는 시나리오까지 참견하였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는 직원들에게 물리적인 환경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동기 부여전문가이기도 하다. 픽사가 어려웠던 시절에 존 라세터가 디즈니로부터 스카우트제의가 와도 픽사를 지켰던 것은 픽사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는 동기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돈보다도 사명의식을 고취시킴으로써 직원들의 의욕을 고취시켰다. 스티브 잡스는 직원들에게 수시로   “우리는 우주에 흔적을 남기기 위해 왔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왜 있겠는가?” 라면서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킨토시는 주당 80시간 이상 일하는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렇게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친구들과 친척들에게도 얼마든지 추천할 수 있는 그런 컴퓨터를 만들겠다는 사명감 때문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직원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할 줄 아는 리더였다. 어느 늦은 오후 금요일에 매킨토시 팀 사무실에 PC보드가 배달된다. PC보드를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몇시간 정도 작업을 해야했기 때문에 당시 담당자였던 버렐 스미스와 브라이언 하워드는 다음날 출근해서 일을 하려고 했다. 이를 알게 된  스티브 잡스는 버렐 스미스에게 PC보드는 당신이 만든건데 이걸 빨리 작동하는 걸보고 싶지 않느냐며 만약에 오늘 저녁안으로 PC보드를 작동시킨다면 버렐 스미스뿐만 아니라 옆에서 기다리는 직원 모두에게 파인애플 피자를 사주겠다고 말한다. 


버렐 스미스가 파인애플 피자를 좋아하는 것을 잘 알고 스티브 잡스가 그의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말이다. 그말을 들은 버렐 스미스는 즉시 작업에 착수하였고 저녁 8 시가 되자 PC보드에 전원을 켤 수 있었다.  막상 PC보드를 켜자 제대로 작동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를 본 스티브 잡스는 웃음을 지으며 첫날 작업한거 치고는 괜찮았다며 함께 축하하러 갈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날 회사에 남아있던 7~8명의 직원들은 맛있게 피자를 먹었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는 직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스티브 잡스가 제품 발표회를 하는 날은 직원들이 회사 식당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며 성취감을 느끼도록 한다. 제품 발표회에서 스티브 잡스는 직원들의 노고를 취하하는 말로 끝을 맺는 경우가 많다. 2000년 맥월드에서는 직원들이 스티브 잡스가 연설을 하는 것을 직접 지켜보는데 스티브 잡스는 연설 말미에 직원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고는 관중들이 그들에게 박수를 치도록 유도하였다. 스티브 잡스는 직원들에게 내가 선택한 당신은 최고라는 엘리트 의식을 끊임없이 주입을 시키는 한편 최고의 능력을 갖춘 직원들과 일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단순히 감사의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아이팟 셔플이나 아이폰처럼 신제품을 직원 모두에게 나누어주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스티브 잡스는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고 그는 주위 인재들의 도움으로 그 자리에까지 오른 것이다. 스티브 잡스를 단순히 직위를 이용해서 직원들을 압도하는 독재자였다면 결코 그 수많은 창의적인 제품으로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했을 것이다.  사실 스티브 잡스의 독재는 사람의 잠재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하나의 계산된 행동으로 보는 것이 옳다. 만약에 칭찬만 한다면 칭찬의 가치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배가 부르며 먹기 싫어진다. 목이 마를 때 먹는 물은 꿀맛처럼 느껴진다. 스티브 잡스가 사람을 몰아붙일 때는 무자비하지만 칭찬을 할때는 타고난 아첨꾼으로 변하는 사람이다.  결국 스티브 잡스의 리더쉽은 당근과 채찍으로 강약을 조절할 줄 아는 데 있다.


<애플2로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개척하고  매킨토시로 그래픽 기반의 운영체제 시장을 열었으며 레이저 라이터로 전자 출판혁명을 일으켰으며  토이스토리로 3D영화 시대를 창조하더니 아이팟으로 음악시장을 송두리째바꾸었고 아이폰으로 휴대폰의 혁신을 일으키고 아이패드로 다시한번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낸 스티브 잡스를  위대한 기획자의 측면에서 분석한 "기획의 신 스티브 잡스" 이야기는 다음에도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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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유대식 잡스의 능력이라면 남의 기술을 훔쳐다 쓰고 적반하장으로 다른 회사 비난하는 것!!! 제록스가 초반에 잡스를 도둑으로 몰아 교도소로 보냈다면.... 2013.04.05 10:42
  • 프로필사진 멀티라이터 제록스가 100만달러를 애플에 투자하면서 스티브 잡스는 정식허락을 받고 제록스의 연구소에 방문을 하게 됩니다. 스티브 잡스는 제록스가 연구하고 있는것을 상업화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스티브잡스가 뭐하러 제록스의 연구소를 방문할 권한을 받았겠습니까? (애초에 제록스의 파로알토 연구소는 학생들도 방문할수 있는 열린 공간이었습니다.) 제록스가 100만달러 투자한것 자체가 기브앤테이크로 보는게 맞습니다. 제록스가 100만달러 투자하는 대신 스티브 잡스는 그에 상응해서 제록스가 연구하고 있는 것들을 마음대로 살펴볼수 있는 권한을 얻은거죠. 실제로 제록스가 투자한 돈은 나중에 2700만달러가 넘는 금액이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매킨토시가 히트한 후에 제록스가 애플을 고소하지만 패소도 당했구요.

    그리고 매킨토시 개발만 4년입니다. 매킨토시와 제록스가 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던 GUI들을 보면 다른것들이 꽤 많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제록스 연구소를 방문한건 딱 두번이고 제대로 본건 딱 한번입니다. 제록스 연구소에서는 영감을 얻은거지.. 제품의 방향은 완전히 다릅니다. 매킨토시 개발과정을 살펴보면 스티브 잡스의 의견과 직원의 의견이 갈리면서 스티브 잡스의 아이디어로 밀고가는 순간이 꽤 많습니다. 단순히 베끼기만 했다면 어떻게 제작기간이 4년이 넘어서고.. 직원들이 내부에서 수많은 아이디어를 내놓고 서로 부딪히고 싸울수 있었겠습니까? 베낀다면 그렇게 오랜시간 제작을 할필요도 없었고. 내부에서 그렇게 치열하게 아이디어싸움을 펼칠 이유도 없지요.
    2013.04.05 12:28 신고
  • 프로필사진 @@ 제가 알기론 제록스에선 그 당시에 꽤나 놀라운 연구 결과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걸 그냥 연구 결과로서 보고서로만 존재할뿐, 이걸 사업이나 실생활에 내놓을 생각을 전혀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때 스티브 잡스가 그걸 컴퓨터에 접목할 생각을 했다고 하더군요.

    단지 스티브 잡스가 남의 기술을 훔쳤다고 말하긴 어려울듯 하네요.

    그리고 그때 그 기술들이란게 GUI 아닌가요?
    이건 스티브 잡스뿐 아니라 빌게이츠도 같이 본걸로 압니다.
    그때 스티브 잡스가 이걸 매킨토시에 적용할거라 했지만, 빌 게이츠가 먼저 그걸 상용화해서 윈도우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내놨고 히트치죠.
    2013.04.12 21:24
  • 프로필사진 b2at 재미있는 글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멀티라이더님의 책도 몇권 구매했습니다만, 온라인에서 보는 이런 정보또한 생각을 리플래쉬 해주는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2013.04.05 12:06
  • 프로필사진 멀티라이터 감사합니다. ^^;; 예 자주 놀러와 주시고 이렇게 리플도 달아주시면 더 고마울겁니다 ^^;; 2013.04.05 12:11 신고
  • 프로필사진 엥꼬 설마 지금 메킨토시가 잡스의 손에서 탄생됐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 메킨토시와 잡스의 관계에 대해서 조금더 조사해보시기를 권합니다. 2013.04.05 13:01
  • 프로필사진 멀티라이터 역사를 제대로 알아본 결과 매킨토시는 스티브잡스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매킨토시의 핵심 개발자인 앤디 허츠펠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매킨토시의 핵심개발자인 앤디허츠펠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누가 매킨토시의 부모로서 자격이 있을까? 빌 앳킨슨은 강력한 후보다. 그는 강력한 유저인터페이스, 그래픽 소프트웨어, 맥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거의 혼자서 책임졌기 때문이다. 버렐 스미스 역시 또 다른 후보가 될 듯하다. 대단히 독창적인 디지털보드는 모든 것을 통합해내는 탁월함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단 한명만이 명예를 누려야 한다면 나의 선택은 분명히 스티브 잡스다. 그가 없었다면 매킨토시는 절대로 탄생할 수가 없었다. 나머지 개인들도 창조적인 작업들을 책임졌지만 스티브의 비전, 탁월함에 대한 열정, 순수하고 강한 의지, 언급할 필요가 없는 그의 놀라운 강력한 설득력들이 우리가 세웠던 불가능했던 기준들을 이루어내고 그 이상으로 뛰어넘을 수 있게 만들었다. 매킨토시 개발의 원동력이 된 스티브 잡스는 이미 많은 명성을 쌓았다. 나의 의견으로는 그는 충분히 그럴 만한 자격이있다.”

    이거 말고 다른 의견이 있나요? 앤디 허츠펠드의 저 발언으로 매킨토시의 아버지가 스티브 잡스라는 의견에 대해서 반론은 거의 사라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앤디허츠펠드는 그냥 단순한 개발자가 아니라 매킨토시의 핵심 개발자이며 구글플러스의 책임자일정도로 업계에서는 최고로 쳐주는 사람입니다. 빌게이츠가 앤디 허츠펠드가 만든 제품을 구입하기 위한 에피소드도 꽤 재미있죠.)

    우리가 알고 우리가 쓰고 있는 매킨토시의 아버지는 스티브 잡스입니다. 스티브 잡스 합류전에 애플 내부에 있던 매킨토시와 스티브잡스가 만든 매킨토시는 이름만 같을뿐 완전히 다른 제품입니다. 그건 매킨토시 개발과정을 잘 살펴보면 아실겁니다. 원래 매킨토시팀을 이끌었던 제프라스킨은 스티브잡스가 만들려고 하는 매킨토시와 현격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는 플로피디스크도 안쓰고 구형 cpu를 써서 가격이 싼 컴퓨터를 고집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제프러스킨은 마우스도 반대했었습니다. 그냥 단순히 세탁기처럼 누구나 쉽게 쓸수 있는 컴퓨터를 주장했지만 구형 cpu로는 명백한 한계가 있었고 그의 아이디어 자체가 스티브 잡스와는 완전히 달랐기에 서로 극과 극으로 싸웠죠. 하지만 제프러스킨의 최측근이었던 버트트리블같은 팀원들이 스티브 잡스의 비전이 더 마음에 들었기에 스티브 잡스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매킨토시 개발을 다룬 책들 살펴보면 제프러스킨의 매킨토시와 스티브 잡스의 매킨토시는 이름만 같았을뿐이라는 사실을 쉽게 아실수있을겁니다.

    매킨토시 개발과 관련해서 개발자들이 당시 있었던 내용들을 수필식으로 상세하게 밝힌 사이트가 있습니다. 날짜까지 정확하게 기입해서 스티브 잡스의 말과 행동이 그대로 기록되어있습니다.

    http://www.folklore.org/

    이 사이트에서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스티브 잡스가 매킨토시의 부모라는 개발자의 말에 동의할수 밖에 없을겁니다.
    2013.04.05 15:48 신고
  • 프로필사진 유대식 웃기는군요~ 의견이 많았다고 훔친게 정당화 된다니...
    애플이 돈성에 디자인으로 싸잡아 고소를 하는데... 웃기는 현실이지요...
    그 디자인의 시초는 피쳐폰이지만 헬지 제품에서 업어온거 모르는 사람이 ㅇ벗습니다.
    댁이 애플빠인지 앱등이인지 뭔지는 모르나 잡스는 프로그래머도 아니고 개발자도 아닙니다.
    그냥 넘의것만 가지고가서 자기꺼라 외치던 사기꾼일뿐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모든 노트는 사각형이고 모든 A4용지는 사각형인데 그것도 잡스의 견해에서보면 디자인도용이군요....
    매킨토시의 아버지가 잡스라.....웃기는구만....
    그냥 사기꾼일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오...잡스는.....
    2013.04.05 14:45
  • 프로필사진 멀티라이터 의견은 둘째치고 나중에 제록스가 애플 고소해서 훔쳤다고 판결받았습니까? 정식으로 아니라는거 법적으로 밝혀졌는데요? 의견도 그렇고 법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애플 역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운영체를 베꼈다고 고소하죠. 마이크로소프트가 무죄가 된것은 제록스의 사례가 있기도 하지만 .. 존 스컬리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무상으로 자사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라이센스를 권리를 준게 결정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간의 법적공방은 법원에서 끝난게 아니라 빌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간에 맺어진 크로스 라이센스 협약에 의해서 법적 공방이 끝나는거죠.

    즉 애플과 제록스간의 문제는 법적으로 완전히 해결된거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간의 문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억 5천만달러를 애플에 투자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맥으로 계속 내놓는 다는 조건에 크로스 라이센서를 협의함으로써 두회사간에 카피문제는 해결이 되는거죠.

    그리고 매킨토시의 아버지가 스티브 잡스의 아버지라는것은 매킨토시를 만든 사람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http://www.folklore.org/

    에 가시면 거의 일주일 단위로 매킨토시가 어떤식으로 개발되었는지 상세하게 적혀져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다 기록되어있듯이 잘 살펴보십시오. 그글을 제대로 읽어보시면 앤디 허츠펠드의 발언 그대로 스티브 잡스가 매킨토시의 가장 분명한 아버지이자 어머니입니다.

    2013.04.05 15:45 신고
  • 프로필사진 @@ 그런 디자인이 엘지에서 나왔다는 걸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있는 회사가 알았을까 싶네요 -_-
    심지어 같은 한국에 있는 우리들조차 요즘 기사가 나와서 엘지가 그런 디자인도 만들었구나 하는 걸 알았는데 말이죠.

    엘지는 만들어 놓고 제품 유통 시키지도 않아서 사장된 제품인데, 그걸 가지고 저 멀리 바다 건너 회사가 베꼈다고 하는걸 말도 안 돼죠.
    아마, 어쩌다 비슷한 시기에 그런 제품을 두 회사 모두 만들었지만 엘지는 그것에서 가능성을 못 보고 사장시켰고 애플은 성공시켰습니다.

    그런데 왜 애플이 베꼇다고 하면서 욕을 먹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2013.04.12 21:27
  • 프로필사진 여기댓글수준왜이런가요 삼성의 언론플레이가 애들을 진짜 바보로 만드는군.
    유대식이란 애는 정말 저렇게 믿는 건가? 어린 걸까? 멍청한 걸까?
    2013.04.05 16:38
  • 프로필사진 무소식 어리고 멍청한 거죠. 2013.08.3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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