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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라이터의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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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IT 삼국지 (21)
애플 아이팟과 Zune의 경쟁

IT삼국지(21) 애플 아이팟과 Zune의 경쟁 애플의 아이팟이 출시 3년만에 천만개를 넘게 판매하며 승승장구하자 휴대용 음악시장이 돈이 된다는 것을 확인한 마이크로소프트는 2004년 휴대용 음악시장에 진출을 결정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 매킨토시를 공략하던 똑 같은 방식으로 아이팟과 맞섰다. 애플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직접 개발하는 수직 통합적 모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분리해서 애플을 공략하기로 결정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처럼 하드웨어 연합군을 모아서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생각이었다. PC와 다른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이튠스 뮤직 스토어에 대항하기 위해서 냅스터와 야후등 온라인 컨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연합군으로 모셔왔다는 것이다. 애플이 시장을 ..

[연재] IT 삼국지 2013. 12. 10. 12:30
아이팟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IT삼국지(20) 아이팟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애플은 처음부터 대단위의 인력을 동원해서 휴대용 MP3 플레이어 시장을 진출하지 않았다. 아이팟의 시작은 단 두명으로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였다. 한명은 애플에서 마케팅관련일을 하던 정직원 stan ng였고 다른 한명은 컨설턴트 형식으로 임시 고용한 토니 퍼델이었다. 그런데 Stan Ng와 토니 퍼델은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과 비슷한 관계였다. 애플에서 일한지 6년째가 되는 Stan NG는 파워맥과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기획자로 일을 하였다. 이에 비해서 토니 퍼델은 개발에 능한 엔지니어였다. 원래 토니 퍼델은 필립스에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한 인물이었다. 그가 필립스에서 개발한 PDA는 50만대 이상이 판매되었는데 그는 이때부터 휴대용음악기기..

[연재] IT 삼국지 2013. 12. 4. 07:33
애플부활프로젝트(4) 아이맥의 탄생과 소프트웨어 중심적 사고

IT삼국지(19) 스티브잡스의 애플부활프로젝트(4) 애플다움을 되찾다 아이맥의 시작은 실패한 프로젝트에서부터 시작된다. 스티브잡스가 돌아오기전 부터 애플에서는 기능을 최소화해서 가격을 낮추는 대신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저가형 컴퓨터 즉 맥 NC 를 개발중이었다. 강력한 구조조정을 펼친 스티브 잡스는 장래성이 없는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중단시키고 10개만 살려두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맥 NC 였다. 스티브 잡스가 맥 NC를 살려둔 것은 두가지 이유였다. 첫째 맥 NC는 기업용 시장에 유독 약했던 애플의 구세주가 될 수 있고 둘째 맥 NC의 멋진 디자인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스티브 잡스는 맥 NC의 시제품을 자신의 사무실에 올려놓고 감상할 정도였다. 하지만 시장에서 NC 와 관련된 제품이 외면 받자 스티브 ..

[연재] IT 삼국지 2013. 12. 3. 07:33
애플부활프로젝트(3) 애플 다움을 되찾다.

IT삼국지(18) 스티브잡스의 애플부활프로젝트(3) 애플다움을 되찾다 스티브 잡스는 일찍이 애플이라는 브랜드를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서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컴퓨터 회사 이름이 MITS, 코모도어, TRS 처럼 한번 들으면 기억하기 힘든 단어를 사용할 때 스티브 잡스는 애플이라는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과일이름을 사명으로 결정했다. 다른 회사가 컴퓨터 성능과 기능을 자랑하는 광고를 내놓을 때 애플은 철저히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를 만들었다. 그래서 다른회사의 광고지에는 일반사람은 알아들을 수 없는 온갖 전문용어가 뒤범벅되었지만 애플은 부엌에서 일하는 여성이 애플2컴퓨터를 사용하는 남편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단 한번 밖에 방영되지 않았지만 광고역사에 큰 획을 그은 1..

[연재] IT 삼국지 2013. 12. 2. 07:33
애플부활프로젝트(2) 소수정예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다.

IT삼국지(17) 스티브잡스의 애플부활프로젝트(1) 소수정예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다. 애플은 거액의 적자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스티브 잡스는 선택과 집중의 측면에서 구조조정을 시행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스티브 잡스는 일방적으로 조직을 해체하지 않았다. 직원들을 일일이 만나서 회사에 꼭 필요한 조직인지를 검토하고 조직의 구조조정 여부를 결정했다. 그런데 단순히 자금문제 때문에 스티브 잡스가 강력한 구조조정 정책을 펼친 것은 아니다. 스티브잡스는 원래부터 조직은 최대한 단순해야 하며 소수정예로 팀을 운영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요리사와 택시운전사의 경우는 뛰어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두세배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IT업계에서 개발자간의 실력차는 50배정도 난다고 말한다. 그래..

[연재] IT 삼국지 2013. 11. 29. 07:33
애플부활프로젝트(1) 기강을 세우다.

IT삼국지(16) 스티브잡스의 애플부활프로젝트(1) 기강을 세우다. 1985년 9월 16일 스티브 잡스는 워즈니악과 함께 차고에서 애플을 창업한지 9년만에 회사를 그만둔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 2컴퓨터의 성공으로 억만장자가 되었고 미국 젊은이들의 우상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그가 의욕적으로 만든 매킨토시가 당초 판매목표였던 200만대에 턱없이 부족한 25만대에 그치자 스티브 잡스의 입지가 급속히 축소된다. 이런 와중에 스티브 잡스는 당시 CEO였던 존 스컬리와 갈등의 골이 깊어진다. 아이러니한 점은 펩시콜라 사장으로 일하던 존 스컬리를 직접 만나서 평생 설탕물이나 팔것이냐이면서 애플로 데려온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처음만해도 둘은 찰떡 궁합이었다. 존 스컬리 역시 스티브 잡스의 스승을 자처하면서 나..

[연재] IT 삼국지 2013. 11. 28. 07:33
협상에서는 손해를 안보는 MS의 저력

비록 구글과의 경쟁에서 자존심을 구긴 마이크로소프트이지만 아직 그들에게는 역전의 기회가 있다. 바로 2009년에 체결된 야후와의 검색 제휴 때문이다. 앞으로 야후는 10년간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대신 야후 사이트에서 발생한 검색 광고 매출의 88%를 마이크로소프트에 지불하기로 했다. 구글이 야후에 검색엔진을 제공해서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듯이 마이크로소프트는 야후와의 제휴를 통해서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다. 야후가 회사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체 검색엔진을 포기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게 된 과정을 보면 역시 명불허전 마이크로소프트의 저력이 살아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다시피 구글과의 검색 전쟁에서 하염없이 자신의 영토를 빼앗기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역전의 ..

[연재] IT 삼국지 2013. 5. 23. 12:27
구글이 검색엔진으로 야후와 MS를 물리친 비결은?

구글은 검색엔진을 제공하는 회사이지만 광고를 통해 돈을 번다. 구글 초창기에는 검색엔진은 뛰어났지만 수익모델이 없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검색어에 매칭되는 텍스트 광고애즈워드를 시작하면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당시 야후는 그래픽 기반의 배너 광고에 치중하고 있었다. 그러나 배너는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주기 때문에 비싼 광고비에 비해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밝힐 수가 없었다. 그와 달리 구글의 검색 광고는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에 따라 광고가 보여지기 때문에 그 효과가 컸다. 이를테면 사용자가 검색창에 스마트폰을 입력한다는 것은 그가 스마트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뜻한다. 그런 사용자에게 스마트폰과 관련된 문맥광고를 보여준다면 그 광고를 클릭해서 더욱 유심히 내용을 살펴볼 것이..

[연재] IT 삼국지 2013. 5. 9. 07:33
MS를 두려워한 야후의 실책과 구글의 발흥

IT삼국지(12) MS를 두려워한 야후의 실책과 구글의 발흥 잘나가던 야후에게도 한 가지 근심이 있었다. 바로 IT 업계의 절대군주 마이크로소프트였다. 1999년 1월 야후의 시가총액이 440억 달러를 기록하던 때, 빌 게이츠의 재산은 이미 천억 달러에 달했다. 또 넷스케이프를 회복 불가능하게 철저히 파괴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모습을 보면 충분히 공포감을 가질 만했다. 넷스케이프가 웹브라우저 시장을 천하통일하며 세력을 확장해나가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익스플로러를 출시하며 도전장을 던졌다. 95년 처음 등장한 익스플로러는 여러 면에서 넷스케이프보다 떨어졌고 사용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이에 비해서 넷스케이프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졌다. 이에 빌 게이츠는 운영체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상황을..

[연재] IT 삼국지 2013. 4. 29. 07:35
인터넷의 관문 야후 창업 스토리

IT삼국지(11) 인터넷의 관문 야후 창업 스토리 야후와 구글은 여러 가지 인연으로 맺어진 기업이다. 창업자인 제리 양(Jerry Yang)과 데이비드 파일로(David Filo)는 구글 창업자들과 마찬가지로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던 중에 처음 만났고, 같은 연구실을 쓰면서 급속도로 친해진다. 1993년에는 인터넷 브라우저인 모자이크가 공개되면서 완전히 새로운 인터넷 세상이 열렸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났고 각종 웹사이트들이 새롭게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당시 제리 양과 데이비드 파일로는 때마침 불어닥친 인터넷 세상에 푹 빠져 있었다. 데이비드 파일로는 자주 가는 웹사이트 리스트를 정리하였는데 무려 200개가 넘었다. 200개가 넘는 인터넷 사이트 목록을 관리하기가 힘들어지자..

[연재] IT 삼국지 2013. 4. 22. 07:33
준비된 행운의 사나이 에릭 슈미트

IT삼국지(10) 준비된 행운의 사나이 에릭 슈미트 세쿼이아 캐피탈과 KPCB는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원하는 대로 백기투항하듯이 공동 투자를 결정했지만 한 가지 조건이 걸었다. 바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을 도와줄 경험 많고 노련한 경영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IT 기업에서는 삼두체제가 무척 중요하다. IT 기업의 경쟁력은 바로 삼두체제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차고에서 창업할 때만 해도 회사는 동아리 수준에 불과했다. 경영에 무지한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은 사업을 확장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 마이크 마쿨라가 없었다면 초창기 애플의 성공도 그렇게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마이크 마쿨라는 인텔 마케팅 책임자 출신으로 인텔이 주식시장에..

[연재] IT 삼국지 2013. 4. 16. 07:23
초라한 시작이지만 자신만만했던 구글창업자들

IT 삼국지(9) 초라한 시작이지만 자신만만했던 구글창업자들 빌 게이츠는 평소 자신이 잘 알고 있는 현재 경쟁자들보다도 자신도 모르는 젊은이들이 차고에서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무척 두려워했다. 이는 세상을 좌지우지하는 IT 기업이 사실은 차고처럼 작고 초라한 곳에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구절이 IT 성공 신화를 설명하는 데 딱 들어맞는다.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 허름한 아파트에서 시작되었고, 스티브 잡스는 아버지 집의 차고에서 애플을 창업하였다. 그리고 세계 1위의 PC 제조업체인 HP가 차고에서 창업되었고, 2위의 PC 제조업체인 델 컴퓨터는 마이클 델의 기숙사에서 시작되었다. 구글의 성공 신화 역시 그들의 선배들처럼 차고에서..

[연재] IT 삼국지 2013. 4. 8. 08:37
비웃음을 이겨낸 구글 창업스토리

IT 삼국지(8) 비웃음을 이겨낸 구글 창업스토리 인터넷 웹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래리 페이지는 인터넷 웹을 주제로 논문을 준비하게 된다. 웹의 구조를 연구하던 그는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나 불현듯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인터넷에 존재하는 모든 웹을 다운로드해서 각 웹페이지간의 연결 구조, 즉 링크를 분석해 보기로 결심한다. 래리 페이지가 작업에 들어가자 세르게이 브린 역시 깊은 관심을 보이고 기꺼이 동참했다. 래리 페이지는 인터넷 웹상에서 링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 인터넷 공간에서 링크가 많이 된 웹 페이지는 그만큼 가치가 있음을 뜻하였다. 하나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른 사이트의 주소를 링크해 주는 것은 일종의 투표와 같았다. 워낙 학자 집안에서 자란 데다 박사 과정..

[연재] IT 삼국지 2013. 4. 1. 08:33
서로 별로였던 구글창업자(래리페이지와 세르게이브린)들이 친해진 이유

IT 삼국지(7) 서로 별로였던 구글창업자들이 친해진 이유 오늘날 세계적인 예술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3대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전한다. 우선 1세대가 돈을 많이 벌고, 2세대는 풍족한 환경에서 오직 예술을 탐구하고, 3세대는 예술적인 소양이 깊은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 아래서 돈에 대한 걱정 없이 각종 교육을 받고 창작 활동에 매진해야만 위대한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IT 업계에서도 비록 3대까지는 아니지만 부모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특히 구글의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의 성공 신화는 그들의 부모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세르게이 브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수학자였다. 그들은 세르게이 브린이 여섯 살이 되자 자식의 미래를 위해 소련에서 탈출을 감행했다. 유대인 단체의 도움으로 미..

[연재] IT 삼국지 2013. 3. 25. 08:33
빌게이츠가 애플을 굴복시킨 절대반지는?

IT 삼국지(6) 빌게이츠가 애플을 굴복시킨 절대반지는? 빌 게이츠는 회사가 어떤 결정을 내리고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탁월한 감각이 있었다. 특히 빠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은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내는 데에는 세계 최고 일 것이다. IBM과의 결별이 최고의 타이밍에 이루어진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것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 IT업계를 지배한다는 사실이 증명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IBM과 결별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윈도우3.0이 많이 팔려서가 아니다. 거기에는 MS 오피스라는 킬러 소프트웨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윈도우3.0과 MS 오피스를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무서울 것이 없었다. 그러나 IBM은 소프트웨어의 힘을 끝까지 간과했다. 그들은 얼마든지 돈을 투입하면 마이크로소프..

[연재] IT 삼국지 2013. 3. 19. 08:33
빌게이츠가 실패자를 승진시키는 이유는?

IT 삼국지(5) 빌게이츠가 실패자를 승진시키는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는 IBM과 애플 같은 거인들을 비롯해 많은 기업과 경쟁 관계에 있었다. 우선 엑셀과 같은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으로는 로터스와 경쟁했다. 프로그래밍 언어 시장에서는 볼랜드(Borland)와 워드 프로그램은 워드퍼펙트와 라이벌 관계에 있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모든 기업들을 윈도우95를 통해서 하루아침에 넉다운시켜 버렸다. 윈도우95가 경쟁 기업을 쓰러뜨리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지만 윈도우95까지 오는 과정까지는 순탄하지 않았다. 윈도우95를 탄생시키기까지의 여정이야말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저력이 숨겨져 있다. 흔히 마이크로소프트를 레드오션의 최강자라고 한다. 이미 절대 강자가 존재하는 시장에 진출해서 기존의 강자들을 차례로 쓰러..

[연재] IT 삼국지 2013. 3. 15. 08:33
애플보다 애플을 더 잘 알았던 빌 게이츠

IT 삼국지(4) 애플보다 애플을 더 잘알았던 빌게이츠 거인의 등에 올라타서 힘을 키우고 결국은 거인까지 쓰러뜨리는 거인 킬러 빌 게이츠의 능력은 애플을 상대할 때도 그대로 드러난다. 거인과 상대하기 위해서는 우선 무엇보다도 거인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애플과 빌 게이츠의 인연은 애플의 요청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애플에서는 스티브 워즈니악이 베이식을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일할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스티브 워즈니악의 베이식은 정수 연산만 가능하고 분수 같은 부동점 연산이 되지 않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와 애플 개발자들은 빌 게이츠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때 빌 게이츠는 3만 1천 달러를 받고 직접 애플의 베이식 프로그램을 수정해 주기로 한다. 스티브 잡..

[연재] IT 삼국지 2013. 3. 8. 14:31
빌게이츠는 어떻게 IBM의 시대를 종식시켰을까?

[IT 삼국지(3)] 빌게이츠 IBM을 쓰러뜨리다. 빌 게이츠가 IBM과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데는 분명 행운도 작용했지만, 결국은 기회가 오면 이를 절대 놓치지 않는 승부사적인 성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IBM과 같이 일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수 40여 명의 작은 회사였다. IBM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빌 게이츠를 포함한 모든 사원이 IBM-PC 관련 소프트웨어에 전력을 쏟아야 했다. 1980년 11월에 운영체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1981년 8월 IBM-PC가 출시되기까지 빌 게이츠는 매일 야근을 거듭하면서 일을 했다.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을 때는 부모님에게 6개월 동안 볼 수 없을 것이라면서 작별 인사를 할 정도였다. IBM은 PC ..

[연재] IT 삼국지 2013. 3. 4. 08:32
[IT 삼국지(2)] 거인을 상대할줄 아는 빌게이츠의 지혜

[IT 삼국지(2)] 거인을 상대할줄 아는 빌게이츠의 지혜 빌 게이츠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회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꿰뚫는 사람이었다. 특히 자신보다 거대한 회사를 만났을 때 그들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이는 MITS와의 계약에서도 잘 드러난다. 빌 게이츠는 베이식을 MITS가 판매하는 마이크로 컴퓨터 알테어8800에 공급하는 대신 독점권도 함께 넘겼다. MITS의 허락 없이는 다른 컴퓨터로 베이식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 이는 당시 업계의 관행이었다. 그러나 빌 게이츠는 MITS와의 계약서에 하나의 문장을 삽입함으로써 회사 미래에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그 문장은 MITS가 베이식의 판매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을 시 모든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연재] IT 삼국지 2013. 2. 22. 08:37
[IT 삼국지(1)] 승부의 화신 빌 게이츠

[IT 삼국지(1)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천하 삼분지계] 승부의 화신 빌 게이츠 하루 24시간동안 프로그래밍이요? 물론이죠. 그런데 내 머리속에 소프트웨어가 형성된것은 17살때쯤이에요. 빌 게이츠 (2010년 와이어드와의 인터뷰 중에서) 스티브 잡스의 최고 능력은 그가 무슨말을 하든 그것을 사람들이 굳게 믿도록하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의 이런 능력에 비견되는 빌 게이츠의 무기는 바로 경쟁에 참여해서 결국은 승리를 따내는 승부사적인 자질이다. 일반 사람이 경쟁을 두렵고 괴로워하는데 비해서 빌 게이츠는 경쟁을 즐겼다. 그가 경쟁을 즐기는 것은 승자의 주인공은 결국 자신이 되리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경쟁에 대한 자신감과 승리에 대한 열정은 오늘날 빌 게이츠를 세계 최고의 갑부로 등극시켰다...

[연재] IT 삼국지 2013. 2. 21. 14:05
IT 삼국지 프롤로그

한국인이라면 『삼국지』를 한 번쯤 읽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필자도 그 장대하고 웅대한 스토리에 감명받아 열 권이 넘는 책을 단숨에 읽었던 기억이 난다. 역사와 소설이 절묘하게 결합된 장대한 스토리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최근 필자는 『삼국지』에서 받았던 감동 이상을 IT 삼국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느낀다. 『삼국지』는 이미 결과가 정해져 있는 역사 소설이지만,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은 현재형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진진하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우리 눈앞에 펼쳐져 있다. 그리고 그 경쟁의 결과가 시시각각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다.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2,795억 달러에 달한다(2010년 10월 28일 기준). 이는 IT 기업 중에서는 1위에 해당..

[연재] IT 삼국지 2013. 2. 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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