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rader에서 기술에 혁신을 일으켰으나 게임을 바꾸지 못한 열가지 기술을 선정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엄청난 화제였지만 결국은 졸딱 망한 기술이더군요. 그런데 그 기술들을 살펴보니 옛생각이 나기도 해서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원래 테크레이다에서 10가지를 선정했지만 특별히 마음에 와닿지 않는 것은 몇개 빼놓고 다섯가지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3DO 블래스터 처음 이게 뭔가 헀더니 컴퓨터에서 3DO의 게임을 즐길수 있게 해주는 카드입니다. 저도 이거 생각이 납니다. 3DO가 사실상 32비트 게임전쟁의 시작을 알렸죠. EA의 창업자 트립 호킨스가 들고 나온 3DO는 기존의 게임기와 다르게 여러 대기업들이 참여하였던 만큼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에 의해서 철저히 망하였고 ..
1. 어깨는 어디로 갔을까? 2. 괴상한 손가락 3. 누구의 손인가? 4. 방아쇠는 무슨 손가락으로? 5. 너무나 커져 버린 입 6. 사라져 버린 턱 7. 팔이 세개 달린 디바 8. 너무 짧아진 팔 9 과연 누구의 손인가? 10. 아이의 몸통은? 11. 8GB인가? 4GB인가? 12. 차에 비친 실체 13. 없어진 자전거 몸체 14. 유령의 손? 15. 누구의 발일까? 16. 팔 세개 달린 공주님 17. 흑인인가? 백인인가? 18. 손가락이 몇개야? 19. 세 쌍둥이 20. 과도한 무늬 출처 http://creativenerds.co.uk/inspiration/30-horrific-commercial-photoshop-disasters/
네이버는 그 동안 가두리 양식장처럼 모든 정보를 자사의 서비스안에 묶어두었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었습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서 하나의 완벽한 왕국을 건설하였으나 그들이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많은 비난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2009년이 되자 네이버는 오픈캐스트를 통해서 자사의 트래픽을 나누어주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뉴스 캐스트를 통해서는 많은 언론들이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이제 네이버는 왕국에서 제국을 꿈꾸게 되었다고 생각되는군요. 제국이라고 해서 나쁘게 볼 것은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제국은 로마제국을 말하는거고.. 로마 제국은 사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환상을 심어주는 그런 제국이었습니다. 로마제국은 세금만 내면 각..
아래글은 제가 PlayThePC에 멀티라이터라는 이름으로 기고한 글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빌게이츠의 선견지명이 드러난 사명이다. 그가 회사를 창업한 1975년만해도 건물의 벽전체를 차지하는 대형컴퓨터를 떠올리기 마련이었지만 빌게이츠는 소형컴퓨터의 미래를 예상하고 회사의 이름에 아주 작은 것을 뜻하는 마이크로(Micro)라는 단어를 넣었다. 또한 컴퓨터와 프로그램이라는 개념만 존재했을떄 사명에 소프트웨어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가 회사를 창립했던 1975년도만 해도 회사명은 사람들에게 희귀하고 생소한 전문적인 용어였다. 회사명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한때 사람들로부터 작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회사로 오인을 받아야 할 정도였다. 애플 스티브 잡스가 애플이라는 회사..
구글은 인터넷의 힘을 믿는 다면서 원래 다른 매체에 광고를 하지 않는 회사로 유명합니다. 사실 구글은 전세계의 사이트에 구글과 관련된 여러 정책들을 광고하고 있지요. 저의 블로그의 애드센스를 통해서 구글은 얼마든지 자사와 관련된 여러 소식들을 손쉽게 광고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글이 더욱 대단했던 것이고 궂이 다른 매체에 돈들여서 따로 광고를 할 필요가 없었죠. 물론 아주 안한건 아니고 구글에서 인터넷 브라우저인 크롬을 출시했을 때 잠깐 광고를 했던걸로 압니다. 하여튼 다른 매체에 광고를 하는 것에 얼마나 인색했던지 이번에 구글이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턴의 도로에 대형 광고판을 설치하는 것을 가지고 불룸버그에 보도가 될정도로 화제가 되었네요. 광고는 아래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손정의는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고 인내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명문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성적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학원에 등록하려 하자 학원에서는 성적이 부족하다면서 아예 등록도 시켜주지 않았다. 학원을 다니고 싶었던 손정의는 급기야 전교에서 1등하는 친구의 어머니를 찾아가서 학원관계자에게 추천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손정의가 집요하게 요청하자 결국 친구 어머니는 직접 학원을 찾아가서 손정의가 학원에 등록할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학원을 다니게 된 손정의는 결국 자신이 원하던 구루메 부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야 말았다. 고등학교 시절 손정의는 미국에 수학여행을 갔다가 버클리 대학의 자유분방함에 푹 빠져 버렸다. 일본에 돌아온 그는 아버지를 설득해 미국 유..
대량으로 아이팟 사진들이 누출되었습니다. 너무많이 누출되어서 뭐 조작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을정도록 생생한 사진들이 쏟아졌습니다. 유출 경로는 다 예상했다시피 중국의 케이스 제작 업체입니다. 예전에도 케이스를 근거로해서 이런저런 루머가 떠돌았는데. 이사진을 보니 완전히 확정된 느낌입니다. 몇장의 사진을 더 감상하시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계속 해볼까요? 이번세대의 아이팟의 특징은 카메라가 전면에 채용되는 것으로 보이네요. 아이팟 터치가 그동안 9월에 발표되었으니 그때가면 정확하게 알수 있곘죠? 하지만 이정도 사진을 보면 99% 확정이라고 생각 되네요. 제가 주목한 것은 아이팟 터치의 카메라가 한가운데 있다는 겁니다. 아이폰이 구석자리에 있는것과 대조되네요. 그리고 만약 진짜 조작이라면. 카메라 위치도 아이..
로터스 노츠는 회사내에 인트라넷을 구축해주는 소프트웨어로 직원간의 게시판이나 이메일 서비스 그리고 문서처리등을 도와주는 툴입니다. IBM이 컴퓨터 회사에서 서비스 기반의 컨설팅회사로 변신하는데 큰 공헌을 한 제품인데요. 구글이 이번에 IBM의 로터스 노츠 이용자들이 손쉽게 구글앱스로 옮겨올 수 있는 툴을 공개하면서 구글이 IBM의 로터스 노츠 시장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네요. 그리고 IBM이 이에 대해서 재빠르게 성명을 발표했네요 로터스 노츠는 안정성과 신뢰도를 세계에서 인정받았고..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혁실을 이루어 내고 있으며 사실 로터스 라이브 버전은 구글앱스 보다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벌써 1만명 이상의 고용자를 두고 있는 JohnsonDiversey가 이번에 구글이 발표한 툴을 이..
앤디 그로브가 인텔의 최고 경영자로 근무하면서 여러가지 실수를 경험한다. 그가 겪은 가장 큰 실수이자 위기는 펜티엄의 부동소수점 오류였다. 94년말 대학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토마스 나이스리(Thomas Nicely)교수는 펜티엄의 부동소수점 연산에서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인터넷에 공개하자 컴퓨터 마니아들은 인텔에 전화를 걸어서 항의하기도 하였다. 인텔에서는 펜티엄의 오류를 조사했고 90억번을 연산할 때 한번 일어나는 사소한 결함으로 결론지었다. 펜티엄 컴퓨터를 이용하는 유저가 부동소수점 연산에서 오류를 직접 경험하게 될 확률은 2만 7천년간 컴퓨터를 사용해야 한번 일어나는 정도였다. 인텔의 이러한 설득에 유저들의 항의는 잠잠해졌다. 하지만 11월 22일 CNN이 펜티엄 오..
접수와 안내: http://event.etnews.co.kr/
인텔의 창업자중에 한명인 앤디그로브는 인텔의 여러 제도를 만들어 냈다. 회사의 직원 직원평가제도 역시 앤디 그로브가 만들어 낸것이다. 하지만 존리드라는 직원이 평가제도에 불만을 품고서 폭발한적이 있었는데 앤디 그로브는 그를 달래기 위해서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그사건이 있은후에 앤디 그로브는 회사에 불만을 가진 사람에게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 점심식사를 함께 했는데 이때부터 이를 사람들인 존리드 기념 점심식사라고 불렀다. 사직 면담제도도 앤디 그로브의 작품이다.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 프로세서 개발에 깊이 관여했던 직원인 파긴이 어느날 갑자기 사직서를 낸다. 원래 앤디 그로브는 파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면담을 가지게 된다. 또한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에게서 회사의 불만을 듣고서 여러가지로 참고하려고 했다..
마이클델이 직원문화에 초점을 맞춘 것은 위닝컬쳐(Winnig culture) 였다. 그는직원들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승리를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문화가 회사의 중요한 정신이 되기를 바랬다. 회사가 처음 백만달러 매출을 달성했을 때 1000000$라고 쓰여진 컵모양의 케이크를 모든 직원들에게 돌려서 승리를 자축했고 더 큰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자고 당부하였다. 회사의 위닝컬쳐를 제대로 보여주는 사건은 델이 유독 부진했던 서버시장에서 재도약을 선언 했을 때이다. 델은 당시 10위였는데 박리다매를 추구하는 회사의 특성상 10위정도로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킬수가 없었다. 당시 델은 월마다 천개의 서버를 팔았는데 그가 새롭게 월 2만개를 팔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마이..
저는 모바일이야 말로 차세대 IT 황제를 결정하는 부분이 될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PC의 제왕이었던 애플 그리고 소프트웨어 황제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인터넷의 황태자 구글이 바로 모바일이라는 분야에서 싸우고 있고.... 결국 모바일에서 승리하는 자가 IT 전체를 다스리는 절대자가 될것이라고 본거였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하드웨어에 편중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단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아이팟의 성공은 아이팟이라는 기계가 뛰어난 것이 아니라 아이튠스 덕분이었다는것을 잘 알고 계실겁니다. 어차피 모바일 그거 하나는 기계 하나에 불과합니다. 차세대 IT 절대자는 모바일 기기 그거 하나에 의해서 결판나는 것이 아니라.. 앱스토어에 의해서 결정날 것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웹 3.0 이라는것도 바로 그..
손정의는 1978년 버클리 대학 재학중에 두살 연상의 일본 여자인 우미와 결혼했다. 미국 유학후에 손정의는 우선 어학공부를 위해 학원을 다녔다. 마침 영어학원에는 우미도 함께 다녔다. 손정의는 우미에게 완전히 반해 버려서 홀리네임즈 칼리지의 학생이었던 우미와 같은 대학으로 진학할 정도였다. 우미와 결혼식을 할 때 즈음에는 손정의가 음성 인식 자동 번역기를 개발중이었다. 일에 빠져있었던 손정의는 우미와의 결혼식 약속을 깜빡하고 만다. 처음 약속했던 결혼식은 늦어서 취소됐다. 그리고 두번째 역시 손정의는 결혼식에 지각했지만 법원관계자에게 겨우 사정이야기를 하고 식을 무사히 올릴 수 있었다. 신혼 여행을 떠나며 손정의는 우미에게 나중에 거대한 저택에서 살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그 언약은 40이 되기전..
요즘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보면 여러 중소 언론사들의 캐스트들이 눈에 뜁니다. 뉴스캐스트에는 들어가지 못한 언론사들이 오픈캐스트를 적극활용하기 시작하는구나 정도로 치부할수도 있지만 저는 오픈캐스트 정책에 중대한 변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픈캐스트는 이제 개인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뉴스캐스트에 들어가지 못한 중소 언론사들의 서비스로 전략을 바꾸었다는거죠. 그리고 저는 이러한 전략은 꽤 현명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오픈캐스트는 사실 개인이 꾸준하게 발행하기는 힘듭니다. 제가 운좋게 5200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는데 매일 하루에 하나씩 발행하는데 30분이 넘게 들어가거든요. 이걸 매일 발행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참 많은 고민을 했는데 저는 어차피 직업이 작가이고 블로그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 블로그..
IBM PC 시장의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장악하며 승승장구하던 인텔에게 새로운 골치거리가 부각되었다. 인텔의 CPU를 복제하는 업체들의 난립이었다. 그중에 대표적인 회사가 AMD였다. AMD는 인텔과 호환되는 CPU를 연속적으로 발매하였다. 인텔이 386을 판매하기 시작하자 얼마 후에 AMD는 Am386을 발매하였고 인텔이 486을 판매하자 AMD는 Am486을 발매하였다. 인텔의 광고전략은 386이나 486을 브랜드화하여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었는데 AMD와 여러 회사들이 유사 상표로 CPU를 출시하면서 인텔이 차지했던 시장을 공략하였다. 일반 대중의 입장에서는 386이나 486만 들어가면 같은 제품으로 오인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텔은 386과 486등의 명칭을 다른 회사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소송을..
1971년 주식을 공개한 인텔은 회사 내에 수많은 백만장자를 탄생시켰다. 메모리 칩의 상업적인 성공으로 인텔은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실리콘 밸리 최고의 기업으로 칭송받았다. 창업이후 10년간 인텔의 수익율은 총매출의 25%가 넘었는데 고부가가치 산업인 메모리 산업을 사실상 독점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렇게 잘나가던 인텔에게 암운이 드리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초반이었다. 일본 업체들이 메모리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하며 인텔을 위협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메모리는 원래 장치산업이라고 불리운다. 좋은 제조장비로 많이 찍어내면 찍어낼수록 이익을 얻는다. 인텔은 반도체전문회사로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성공한 중소기업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일본의 NEC나 도시바는 전자기기를 만드는 대기업이었다. 이들은 모회사..
에단 니콜라스라는 30살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두아이를 가진 가장의 이야기인데요. 갑작스런 의료비 지출과 함께 악화된 경제 상태로 보너스를 받을 수 없게 된 에단 니콜라스는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에 봉착하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살고 있는 집을 팔아야 할 판국이었답니다. 그래서 남자는 이때 아내가 육아에 더 신경을 써준다면 대신 남자는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아이폰으로 게임을 개발하겠다고 제안합니다. 아내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고 남자는 회사에 출근하기전과 퇴근후에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게임이 바로 iShoot 이었답니다. 6주동안 만들어 낸 이 게임은 2.99달러에 팔기 시작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앱스토어는 아이폰의 응용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할수 있는 곳으로 15000개의 애플리..
박찬호선수가 뛰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잘아시죠? 이팀에서 새로운 마무리 투수인 히스 벨 선수가 체중이 무려 25파운드(11KG)나 감량한 채로 훈련장에 들어서서 사람들이 깜짝 놀랬는데요 그런데 이 선수가 살을 뺀것이 닌텐도 위의 인기 게임인 닌텐도 위핏 덕분이라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원래 야구선수들이 보면 배에서 힘이 나온다고 할정도로 대부분 통통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데요. 히스 벨 선수 역시 전형적인 MLB 선수의 몸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위이 사진처럼 말이죠. ^^;; 그리고 애초 히스 벨 선수 역시 살뺄 생각은 없었답니다. 그는 오프시즌을 맞이 해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했고 그 선택은 아이들과 함께 게임하기 였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닌텐도 위핏 이였는데요. 닌텐도위핏에서..
과거 야후가 승승장구를 할 때 그들의 성공에 대한 찬양이 쏟아졌는데요. 그때 야후관계자와 언론들은 그들의 성공이유를 “휴먼터치”로 정의합니다. 즉 인터넷상의 정보를 사람들이 직접 보고서 편집을 하는 것이 야후의 강점이었던거죠. 하지만 구글은 이에 반기를 들고서 수작업이 아닌 순수한 컴퓨터 작업에 의한 검색엔진을 들고 나옵니다. 구글은 현재 검색가능한 웹페이지와 빠른 검색속도를 자랑하는데요. 재미있는것은 이때 야후는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은 기계적인 작업으로는 휴먼터치의 강점을 따라올수 없다면서 구글의 기술을 자사와 직접 경쟁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야후의 성공을 논하는 책에는 버젓이 이때의 상황에 대해서 야후를 칭찬하고 있을정도로 휴먼터치가 대세였던 시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이제는 ..
미국의 IT 웹진인 와이어드지에 재미난 기사가 났네요. IT 를 활용해서 프로포즈를 했고 실제로 성공한 프로포즈 다섯개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남자인 내가 봐도 멋지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프로포즈입니다. 1. 프로포즈 2.0 Michael Weiss-Malik이라고 구글 직원이 실행한 프로포즈인데요. 구글의 인기서비스인 구글 맵을 활용한 프로포즈입니다. 위의 화면은 구글 스트리트 뷰에 등장하는 실제 화면입니다. Michael Weiss-Malik 의 친구중 한명이 구글 스트리트뷰 팀에서 일하는데 이 친구가 스트리트 뷰의 사진을 찍는 날을 알려주었고 그날 Michael Weiss-Malik은 저런 현수막을 들고 서있던 겁니다. 그리고 저모습은 스트리트뷰 팀의 사진에 그대로 찍혔고 구글 맵에 업데이트 ..
요즘 자주 보이는 CF 중에서 KTF 의 나비의 쇼편인데요. 저 광고는 KTF의 새로운 서비스인 쇼 영상 채팅을 홍보하는 광고 입니다. 위에 보시다시피 영상통화하면서 밑으로 문자를 주고 받는 채팅서비스입니다. 물론 얼마든지 음성을 주고 받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음성으로 통화하기 힘든 상황이 있지요. 이를테면 도서관이나 회의중일때 말이지요. 그리고 지하철처럼 시끄러운 곳 역시 음성보다는 영상 채팅이 필요한데요. 바로 그럴때 이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영상 채팅 플러스에 가입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그냥 114 누르신후에 상담원에게 영상 채팅 플러스에 가입하겠다고 하면 됩니다. ^^;; 영상채팅 플러스는 한달 정액으로 2천원씩 나갑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영상채팅플러스 서비스에 ..
이명박 대통령의 닌텐도 발언이 헤프닝으로 끝날줄 알았는데 참 오래 가네요. 게다가 정부가 닌텐도와 같은 게임기까지 개발하겠다고 나온 마당이니 저로써도 그 실현 가능성은 둘째치고 어떻하면 닌텐도와 상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해야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지금이야 말로 한국이 게임기 시장에 진출하는 최고의 타이밍이라고 생각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닌텐도처럼 순수한 게임기로 나간다면 아무런 가망이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왜냐하면 게임기는 소프트웨어로 결판나는 시장입니다. 게임기의 하드웨어 성능을 보고서 게임기를 선택하는게 아니라 그 게임기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소프트웨어를 보고서 게임을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성능으로만 보면 닌텐도 DS는 소니의 PSP보다 한참 아래이지만 우리가 잘아는 두뇌트레..
지난번에 네이버 오픈캐스트가 무서운 이유를 쓴적이 있습니다. 다음 블로거 뉴스에 송고했는데 추천이 121회정도로 나름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근데 그 오픈캐스트가 무서운 이유를 되새겨 보면 결국 다음 블로거뉴스도 무시무시한 서비스가 될수 있습니다. 저는 네이버의 저력은 바로 자사의 서비스에 활동의 주무대가 되는 터를 마련해준다는 겁니다. 네이버에 블로그를 한번 개설하면 인터넷에 자신의 집을 짓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자신의 집을 짓는 사람은 애초에 인터넷에서 여론 선도자이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용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네이버에 집을 짓고 있으니 네이버를 떠날수가 없는거죠. 정보의 생산자이자 소비자들을 네이버가 절대적으로 장악을 해버렸으니 네이버가 다른 포탈보다 우위..
1. 오븐을 형상화한 PC 의외로 모니터 일체형으로 첨단의 느낌이 나는데요? 저거 혹시 오븐도 되고 컴퓨터도 되는거 아닐까요? ^^;; 부엌에 참 잘 어울립니다. ^^;; 2. 배트맨 PC 애들이 참 좋을듯 합니다. 3. 핑크플로이드 PC 밑에 리플 달아주신 두분 의견에 의하면 저게 핑크플로이드의 영화 월의 한장면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필ㅇ크플로이드 PC라고 하네요.^^;; 4. 쓰레기통 PC 통풍도 잘되면서 주변환경을 잘 활용할수 있을것 같은 PC네요. 5. 닌텐도 PC 패미컴의 패드를 형상화한 PC입니다. 닌텐도 매니아들에게 좋을듯. 6. 폭스바겐 PC 자동차 매니아드리 선호할 만한 PC 케이스군요.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멋져 보입니다. ^^;; 7. 반구 PC 크리스탈볼 처럼 웬지 몽환적인 분위기가 ..
2008년 그야말로 놀라운 실적을 보여준 네이버를 보면서 도대체 다음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우연히 검색을 해보니 다음과 네이버의 차이를 쉽게 알수 있겠더군요 우선 제가 요즘 카라에 빠져 있는 관계로 한승연을 한번 검색을 해봤습니다. ^^;; 네이버에서 통합검색의 프로필 다음으로 MP3 가 저렇게 처음에 등장합니다. 한승연은 카라의 멤버이기 때문에 카라가 부른 노래의 MP3를 저렇게 연결시켜줍니다. 포털에서 MP3가 얼마나 팔리는지 모르지만 네이버는 검색어에서 돈이 될수 있는 부분을 정확하게 포착하고 이를 유도할줄 아는거죠. 그런데 다음은 어떨까요? 아예 저렇게 MP3와 연결되지도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카라의 MP3를 확보하지 못한것 갔습니다. 한승연이 아니라 카라를 쳐도 ..
네이버가 1월 오픈캐스트를 발표하자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이 서비스를 바라 봤던걸로 압니다. 하물며 오픈캐스트의 혜택을 가장 먼저 보고 있는 언론도 페이지뷰가 떨어졌다고 고소하다는듯 네이버에 대한 기사를 쏟아냈죠. 언론은 자신들 덕분에 네이버가 잘살고 뉴스기사가 최고의 킬러컨텐츠라고 생각했던듯 싶습니다. 언론들은 자신들이 언론 포털을 만들면 네이버가 뉴스기사로 얻는 수익보다도 더 많은 돈을 벌수 있다는 계획까지 밝히고 있는데. 이건 심각한 오판이라고 봅니다. 네이버는 구글의 검색과 야후의 미디어 아마존의 전자상 거래 그리고 페이스북의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 게임 포탈까지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세계 유일무이한 포털입니다. 즉 네이버를 방문하는 사람은 언론기사만 보러 오는게 아니라 이메일도 확..
요즘 잘나가는 애플을 볼때마다 정말 놀랍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들의 성공을 아이폰과 아이팟과 같은 하드웨어에 초점을 맞추는데 앱스토어가 만들어 낸 생태계가 너무나 멋지더군요. 사실 앱스토어라는 생태계가 없었다면 저는 애플의 미래를 밝게 보지 못했을겁니다. 하드웨어의 역사를 보면 처음 기술이 뛰어난 회사가 1등을 달리지만 결국 1등을 벤치마킹한 업체들이 싼가격으로 승부를 걸면 금방 무너져내리는게 하드웨어 시장의 특성 아니었습니까? 최고의 전자 강국은 미국이었지만 일본에게 무너진 것도 사실 따지고 보면 바로 그 가격에서부터 시작됐죠. 그런데 요즘 잘나가는 앱스토어를 보면 애플이 과거처럼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왜냐하면 애플은 단순히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세계 2위의 컴퓨터 업체인 델컴퓨터와 4위의 에이서 컴퓨터가 휴대폰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으니 그야말로 휴대폰 시장에 전운이 느껴집니다.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순간을 전략적 변곡점이라고 하는데 이 전략적 변곡점의 순간을 잘 대처하는 경우에는 10배로 빨리 성장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10배 빠르게 몰락하는 순간이 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예가 무성 영화 시대에서 유성영화 시대로 전환되었을때를 대비못한 예들이 있는데 사실 PC나 인터넷에서도 그 전략적 변곡점의 순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서 망한 기업들 참 많지요. 모바일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이순간은 PC 업계뿐만 아니라 휴대폰 업체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순간인것 같습니다. 어차피 휴대폰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
1968년 앤디 그로브의 직장 상사였던 로버트 노이스와 고든 무어가 회사에 불만을 품고 그만두게 된다. 그들은 인텔을 정식으로 창업한 후 앤디 그로브에게 회사에 합류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 둘에 대한 신임이 워낙 두터웠던 그는 안락한 페어차일드의 생활을 던지고 또다시 모험을 선택한다. 그는 세번째로 회사에 합류한 인텔의 창업공신이지만 사실 그 보다 먼저 고용된 사람이 있었다. 페어차일드 반도체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던 밥그레이엄이다. 하지만 인텔에 들어오기전에 다녔던 회사로부터 동일업종에서 일정기간 근무하지 않는다는 조건 때문에 인텔에 늦게 합류하게 된다. 원래 서열상으로는 밥 그레이엄이 높았지만 그가 회사에 입사했을때는 이미 앤디 그로브가 벌써 조직을 장악한 후였다 둘은 앙숙처럼 자주 싸웠는데 회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