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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일본의 TBS 방송이 미국 ABC의 인기 프로그램인 와이프 아웃의 제작사인 Endmol USA를 상대로 프로그램 금지와 손해방상을 요구하며 캘리포니아 연방 지방 재판소에 제소했다고 합니다.
제소의 이유는 Endmol USA가 제작한 Wipeout이 TBS의 풍운! 다케시성, SASUKE, KUNOICHI라는 프로그램의 컨셉과 프로그램의 포맷그리고 여러이벤트와 장애물 코스 그리고 촬영방법과 음악의 효과등이 TBS 자사의 프로그램들과 너무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일본 방송사가 표절을 이유로 이렇게 외국 회사를 직접 고소하는건 이례적입니다. 왜냐하면 일본 내에서도 비슷비슷한 방송 포맷들이 존재하고 있고.. 사실 방송 포맷 그 자체가 저작물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간이 우세하답니다. 그래서 방송 포맷을 흉내내는건 일본에서도 그리 게의치 않았는데
미국에서는 이 방송 포맷이 저작물로 인정받는것이 관례라고합니다. 그래서 TBS는 미국법에 의해서 Wipeout을 고소한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일본 방송국들이 해외에서 자사의 프로그램을 표절한것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이렇게 고소까지 한 이유는.. 일본이 현재 경기침체로 인해서... 광고 수입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서 일본 방송국들이 독자컨텐츠를 통해서 해외 판권사업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삼는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일본 방송국이 자사의 표절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엄격히 관리하게 될것이라는 건데요.
이말을 들으니.. 마치 무슨 특별 단속기관 그런게 느껴집니다. 각별히 한국도 조심해야할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아래 일본으로부터 제소당한 와이프 아웃을 한번 보시면.. 우리에게도 참 친숙한 방송이라는걸 느끼실꺼에요.
1990년에서 1993년까지 방송됐던 열전! 달리는 일요일!! 그게 생각나지 않습니까?
하긴 뭐 예전에는 몰라서 그렇지.. 왠만하면 일본에서 프로그램 포맷을 사오더군요. 브레인 서바이벌도 그렇고.. 또 생각해보니.. 한국이 예전과는 그래도 많이 달라졌으니.. 별걱정은 안되네요.. ^^;;
주요 출처 자료
http://blogs.itmedia.co.jp/kurikiyo/2008/10/post-8538.htmlhttp://www.varietyjapan.com/news/tv/2k1u7d00000dyev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