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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영웅 그리고 시나리오 쓰기 - 크리스토퍼 보글러 지음, 함춘성 옮김/무우수 |
어떻게 이런 책이 있다는걸 알게 됐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행운인것 같다. 무협지로 유명한 김용이 자신은 원래 새로운 이야기를 쓰는것이 아니라.. 예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자기식으로 만들었을 뿐이라고 한적도 있다. 또한 스타워즈의 조지루카스 역시 김용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을 전세계에 보내서 옛날의 전설과 신화를 모으고 이를 스토리작성에 참고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조지루카스의 생각에 영감을 제공한 인물이 조셉캠벨이다. 조셉캠벨은 전세계에 존재하는 영웅담과 전설들이 일정한 패턴이 있다면서 이를 연구한 결과를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이라는 책으로 내놓았다. 하지만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은 어렵다. 사실 학문적인 책이니 만큼.. 실전에 적응하기가 더욱 어렵다. 그런데 신화 , 영웅 그리고 시나리오 쓰기... 이책은 천의얼굴을 가진 영웅에서 제공한 이론을 영화 시나리오에 어떻게 적용할수 있는지를 실전적인예를 들면서 보여준다. 디즈니의 영화나 타이타닉처럼 유명영화가 어떠한 패턴으로.. 조셉캠벨의 이론과 관련이있는지를 보여주고.. 어떻게 글을 써야하는지까지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영화시나리오가 아니라.. 이야기를 만들때도 좋은 책이고.. 또 생각과 사고의 폭을 넓히는데 까지 큰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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