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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 제목은 제가 붙인게 아닙니다. ^^;;  IT 전문 웹진인 CNET에서 오늘 내놓은 기사의 제목입니다. 사실 어제 오늘  저런 비슷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은 프로그램을 조사했더니 게임의 활약이 두드러졌기 때문이죠. 우선 TechNewaWorld에서는 "애플, 소니와 닌텐도에게 승리할수 있을까?" 라는 기사를 내놓았는데요.

EA의 부사장 보트맨(Boatman)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판매된 프로그램중 70%가 게임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음을 밝혔다면서 아이폰 게임의 장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아이폰이 닌텐도 DS의 라이벌 될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해서 가능과 불가능의 팽팽한 논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대부분 닌텐도 DS와 PSP로 게임을 즐기는 코어유저가 아니라면서 그들을 위한 가벼운 게임개발이 필요하다는 점과 함께 지금 당장은 닌텐도 DS와 PSP는 라이벌이 아니라도 장기적으로는 거대한 시장이 될것이라는 예상으로 결론을 내리네요.

애플 인사이더에서도 오늘 "애플은 닌텐도 DS의 도전자라고 선언하다."  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애플의 디렉터인 존 젤린지 (John Geleynse)는 아이폰 개발자들과의 대화에서 아이폰은 닌텐도 DS를 위협할수 있는 휴대용 장치라면서 아이폰을 휴대폰 게임으로 보지 말고 게임기라는 생각으로 게임을 개발하라고 권고했다는 기사입니다.

애플이 계속해서 휴대용 게임기로써의 아이폰을 포지셔닝하기 위해서 참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제가 이글을 포스팅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CNET의  " 아이폰은 휴대용 게임전쟁에서 승리할수 있을까? " 이 기사는요. 역시 2008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발표에서 카드게임인 Texas Hold 'Em 2위를 기록했고 탑텐에는 크래쉬 반디쿳과 슈퍼 멍키볼이 베스트 텐의 자리를 차지했다면서 게임기로써의 아이폰의 가능성을 이야기합니다.

닌텐도가 아이폰의 희생자가 될수 있을것이라는 것에 많은 닌텐도 추종자들이 믿지 못하겠지만 이 기사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밝힙니다. 하지만 조건이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가 진짜 휴대용 게임기일때만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아이폰과 아이탓 터치가 닌텐도 DS의 경쟁자라는것은 마치 맥북프로가 넷북과 경쟁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닌텐도 DS의 첫번째 기능은 게임이지만 아이폰은 통화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자가 아니라고 하는군요.

애플이 진정으로 닌텐도와 경쟁하려면 휴대용 게임기를 들고 나와야한다면서 그때까지 닌텐도는 안심하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CNET의 기사는 뭔가 중대한 오류를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건 마치 휴대폰 기능을 가진 아이폰과 휴대폰 기능이 제거된 아이팟터치는 전혀 다른 제품인것처럼 접근하는거죠. 이건 일반 PMP와  아이팟 터치가 아무런 경쟁관계가 아니라는 격이죠. 물론 지금은 시장이 다릅니다.

닌텐도 DS는 코어유저들이고 아이폰은 게임을 잠깐 즐기는 캐주얼 유저입니다. 닌텐도 DS의 게임은 30달러가 넘고 아이폰 게임은 5달러 짜리 게임도 수두룩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시장의 위치가 다를뿐 컨버전스시장이 발전하면서 애플과 닌텐도는 경쟁관계가 될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CNET의 기자가 애플이 닌텐도 DS와 같은 휴대용 게임기를 만들때 경쟁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저는 그반대로 닌텐도가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멀티미디어 기기를 만들면서 일어날겁니다. 이미 닌텐도는 MP3와 카메라 기능 거기에 인터넷까지 강화한 DSi를 내놓았고 또 지금은 닌텐도 DS에 E-book 기능까지 추가했습니다. 또한 애플 앱스토어처럼 무선으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는 온라인 서비스를 준비중이구요. 원래 오직 게임만 강조했던 닌텐도가 이렇게 멀티미디어 기능을 추가하고 있는건 그야말로 그들의 철학자체를 바꾸어 놓는 엄청난 변화입니다.  이미 닌텐도는 포지셔닝상 아이팟 터치와 경쟁할수 있는 체제가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닌텐도가 통화기능만 넣으면 즉시 아이폰과 경쟁하는거죠.

닌텐도 DS와 아이폰이 경쟁하는건 마치 집에서 가정용 게임기와 컴퓨터가 경쟁하는것처럼 생각할수 있지만 그것과 다르게 사람들은 한번에 여러기기를 들고다니는걸 극도로 귀찮아합니다. 결국 사람들이 밖에 나갈때 한가지만 들고 다닐것이기 때문에 닌텐도와 애플의 경쟁은 더욱 가속화 될것입니다.

제가 요즘 사실 가장 재미있게 보는게 마이클소프트의 구글 검색전쟁도 있지만 애플과 닌텐도의 모바일 전쟁도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회사가 애플과 닌텐도인데..  이 두회사가 휴대용 기기를 두고서 전쟁을 벌인다?  이것 역시 그야말로 컨버전스시대가 열어놓은 최고의 라이벌 대전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

아뭏든 현재 상황에서 애플은 아이폰을 게임기로 봐달라고 주장하면서 이미 닌텐도에게 선전포고를 했구요. 이에 대해서 닌텐도는 DSi로 조금씩 멀티미디어 기능을 추가하면서 미래를 준비중인것으로 보이는군요.

그리고 저는 애플과 닌텐도의 경쟁을 보고싶은 사람으로써 아무래도 또 아이폰과 닌텐도 DS의 상황을 또 자주 포스팅하게 될것 같네요. ^^;;

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이야기와 애플의 닌텐도 도전기 이야기를 자주 포스팅해도 양해를 바랍니다.^^:;

솔직히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검색전쟁, 애플과 닌텐도의 모바일 전쟁...  그건 사실 경제패러다임의 변화이고.. 우리에게도 던져주는 시사점이 많습니다.  그러니 애플과 닌텐도의 경쟁.. 관심있게 지켜보자구요. ^^;;


 


댓글
  • 프로필사진 제레미 아이폰의 앱스토어 어플 다운로드 횟수가 3억개를 넘었다죠..
    아이폰의 역습.. 매우 흥미롭네요..

    갑자기 디지털TV에서 게임의 역할과 향후 방향에 대한 고민이 확됩니다..

    포스팅 소재를 얻어 갑니다...^^
    2008.12.13 17:09
  • 프로필사진 멀티라이터 제레미님의 깊이있는 분석이 들어간 글들 잘보고 있습니다. 다음글이 기대가 되네요.^^;; 2008.12.13 17:35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08.12.13 17:44
  • 프로필사진 류지♡레이 애틀스토어에 컴투스에서 만든 게임 있던데요..crazy hotdog ㅋㅋ

    붕어빵 타이쿤이더군요...반가웠다는..
    2008.12.13 19:55
  • 프로필사진 멀티라이터 오.. 붕어빵 타이쿤... 과연 앱스토어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확실히 컴투스가 다른곳보다 한발짝 빠르기는하네요.^^:; 2008.12.15 01:58 신고
  • 프로필사진 lesmin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좀 다른 얘기이긴 합니다만, NDSL에서도 홈브류를 통해서, 아이팟터치에서도 Fring을 통해서 WiFi연결된 상태라면 VoIP 전화가 이미 가능합니다. 단, 아이팟터치는 마이크가 없어서 핸즈프리이어폰이 필요하구요, NDSL은 왠지 들고 전화하기가 민망한 모양새가 된답니다. 즉, 전화기로서의 디자인 변경도 큰 이슈라고 봅니다. 2008.12.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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