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정말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고 제가 준비중이었던 글이 MS가 스마트폰을 직접 만들 수 밖에 없는 이유였거든요. 대략 세가지 이유를 들어서 장문의 글을 준비중이었는데 갑작스레 MS가 개발중인 휴대폰이 유출되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우선 사진 먼저 감상하시고 계속 이야기를 나눠 볼까요?






사진은 흐릿하지만 어떤 모습인지는 대략 예상할 수 있을 듯 싶네요. 이 사진을 처음 기재한 기즈모도에 의하면 이 사진은 버라이존의 광고캠페인 과정에서 유출된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기자는 언제 MS의 휴대폰이 판매될지 모른다고 했지만   마침 비즈니스 위크에서는 5월에서 6월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주장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즈모도 기자에 의하면 윈도우 폰 7의 모습과는 다르다면서 아무래도 피쳐폰으로 개발된 윈도우폰이 아니냐고 예상을합니다. 그런데 기즈모도에 정보를 제공 한 사람에 의하면 안드로이드보다 뛰어다다고 합니다.

기즈모도가 지금까지 알아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버라이존을 통해서 서비스가 된다.

OS는 윈도우 7과 준과 닮은 윈도우 CE 7다. (몰론 정확한것은 아니고 정확상 추측한 것입니다.)

펌웨어에 Turtle과 PURE 가 코드네임으로 사용됐다.(프라이드와 라이온도 있지만 이는 Turtle과 PURE의 국제용 버전으로 보여진다.)

Turtle의 해상도는 320*240   Pure는 480*320이다.

The Loop로 불리우는 레퍼런스는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뜻하는 것 같다.

사실 저사진을 보고 MS가 휴대폰을 만든다고 하기에는 미심쩍을 수 도 있는데요. 이미 몇달전에 유출된 사진이 있습니다.




비슷하죠?  이렇게 꾸준히 루머가 나오면 결국 사실이더군요. 넥서스 원도과 아이패드도 바로 그런 경우죠. 

저는 MS가 휴대폰을 만드는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라고 보거든요. 왜햐나면 이제 게임의 법칙이 바뀌었습니다.  나중에 MS가 휴대폰을 만들 수 밖에 없는 이유에서 밝히겠지만 스마트폰은 PC보다는 게임기와 더 닮은 시장이라는 것을 저는 새삼 절감하게 됩니다.  스마트폰의 특성상 무조건 개방적이라고 해서 좋을것도 없고 오히려 너무 개방적이면 치명적인것이 스마트폰입니다. 게임기가 폐쇄적인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불법 복사와 같은 보안 문제입니다. 스마트폰은 앱스토어를 통해서 플랫폼 업체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PC시장처럼 개방적으로 바뀌면 아예 라이센스비를 받을 수도 없고 불법복사로 인해서 서드파티들을 불러올수도 없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은 보안에 무척 민감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해킹에 한번 뚫리면 정말 치명적입니다. 요즘 휴대폰에 중요한 문자와 비밀스런 사진들이 많잖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어쩔 수 없이 폐쇄적일 수 밖에 없는 요소가 있습니다. 애플의 경우 그래서 엄격하게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죠. 혹시나 해킹으로 악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막기 위해서 개발자들이 램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에는 아예 백신프로그램이 없습니다. 애초에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이미 검증된 프로그램만 설치하도록 하기 때문에 백신프로로그램이 필요 없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은 플랫폼 제공 업체가 엄격하게 규제정책을 펼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게임기장과 더욱 닮아갈겁니다. 

 
한가지 더 예언하자면 닌텐도가 휴대폰을 만드는 날이 더욱 가까워졌음을 예감하게 됩니다. 닌텐도가 애플의 아이폰이 자사를 위협할 수 있는 라이벌로 여기고 있는데.. 사실 MS의 휴대폰 시장 참전은 더 골치아픈 문제죠. MS에게는 XBOX360이 있고 게임에 대해서는 애플보다 더 많은 노하우를 가진 업체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부진한 MS의 모바일 사업부과 부활 할 수 있는 키워드도 게임에 있고 말이죠. 실제로 윈도우폰 7의 핵심은 게임하나로 요약이 가능할정도로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닌텐도는 본진을 방어하기 위해서도 공격적으로 휴대폰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휴대폰 업체는 항상 토사구팽 당할 수도 있음을 염두하고 전략을 짜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왜냐하면 MS와 구글은 대만업체가 편하거든요. 한국기업은 규모가 있기때문에 함부로 할수 없는데 비해서 대만업체는 규모가 작아서 MS와 구글의 정책에 적극 협력할겁니다. 대만 업체는 자존심버리고 MS와 구글의 정책을 적극도입하는것만으로도 돈을 벌수 있지만 한국업체의 규모로는 그래봐야 들어오는 돈이 적어질겁니다. 마치 대만업체가 장악한 PC 시장처럼 스마트폰 시장이 그런 모습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큽니다.  대만업체가 싼 가격으로 하드웨어를 제공하고 여기에 MS,구글,애플은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넣어서 비싼 가격에 파는 전략으로 나갈것으로 보이는 바 한국 휴대폰 업체는 이에 대한 대비를 준비해야 할듯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