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좋은 아이디어는 팀워크로도 만들어진다. 세상에는 마리오의 창조자인 미야모토 시게루 같은 천재는 적다. 하지만 팀워크로도 좋은 아이디어는 탄생할 수 있다. 2. 때로는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게 더 빠르다 4년동안 교착상태였던 게임 마더2의 해결사로 투입된 이와타 사토루는 과감하게 처음부터 원리에 맞게 개발을 함으로써 단 1년만에 개발을 완료한다. 3. 적을 만들지 않는다. 외부에서 사장으로 영입된 이와타 사토루는 회사의 단합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사내에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다. 4. 효율성을 추구하라 이와타 사토루는 개발의 중복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개발의 공통적인 요소를 찾아서 이를 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환경제작부를 조직한다. 5. 위기의식을 강조하되 패배의식은 안된다. 변화하지 않..
요즘 유행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사실은 최신 개념이 아닙니다. 사실은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가 처음 컴퓨터를 사용할 때 역시 서버에 연결된 단말기를 통해서 컴퓨터를 작동시켰습니다. 우선 단말기로 프로그래밍을 한 다음에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면 연결결과를 다시 단말기에 보내주는 식이었죠. 하지만 개인용 컴퓨터 시대가 열리면서 서버와 단말기 모델은 사라지더니 또 다시 ASP니 SAAS 라는 개념으로 부활하였습니다. ASP나 SAAS는 서버컴퓨터에서 소프트웨어를 구동하고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비스로써의 소프트웨어로 한때 가장 각광받는 기술로 한창 유행했지만 생각만큼 대중화되지 않았고 그때의 개념은 고스란히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부활했습니다. 그래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처음 나올때만 해도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본다면? 처음에는 일방적으로 패배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상대를 압도하고 종국에는 시장을 아예 독점해버린다고 할 수 있다. 윈도우(Window)는 초반에 맥(Mac)에 밀렸지만 현재는 전체 운영체제 시장의 90%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오피스 프로그램인 MS 워드와 MS 엑셀 역시 워드퍼펙(Word Perfect)이나 로터스 1-2-3(Lotus1-2-3)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을 때 후발주자로 등장했지만 지금은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인터넷 웹 브라우저 전쟁에서도 역전의 용사 MS의 능력은 다시 한번 확인된다. 1996년 넷스케이프(Netscape)의 네비게이터(navigator)는 시장의 87%를 차지했던데 비해서 MS의 익스플로러(Explor..
최근 기업 간의 고유영역이 급속도로 파괴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회사이름에 소프트웨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용 게임기 X박스360과 같은 하드웨어를 만들고있다. 과거 기준으로 보면 대기업의 문어발 확장이라면서 비난을 받았을 테지만 이는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거실을 점령한 후 책상의 컴퓨터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를 눈치챈 마이크로소프트가 X박스를 내놓음으로써 소니를 견제한 것이었다. 준 역시 애플이 손안의 컴퓨터 전략으로 아이팟을 발전시킴으로써 가만히 앉아 있으면 고스란히 모바일 분야를 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준으로 애플과 경쟁할 수밖에 없었다. 닌텐도 역시 애플이 아이팟 터치를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기..
현재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폰과 일반폰 시장 두 개로 분류되어 있다. 시장 조사 역시 두 개로 나뉘어서 시장 점유율을 계산한다. 하지만 곧 이런 구분은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이 이른바 공짜폰으로 풀리게 되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선택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일반폰보다 더 많이 팔리면 굳이 둘을 따로 구분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현재 고가폰의 대명사인 스마트폰이 무료폰으로 팔리는 날이 올까? 얼마전까지만 해도 터치폰이 고가폰의 대표격이었지만 많은 모델들이 현재 공짜로 팔리고 있다. IT에서 기술의 진보는 곧 가격 하락과 동일한 의미를 담고 있다. 1980년대에는 8비트 컴퓨터가 3000달러가 넘었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수백 배 빨라진 컴퓨터를 500달러면 구입할 수 있..
페이스북이 구글을 넘어서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열렸던 웹 2.0 컨퍼런스에서 션 파커(Sean Parker)라는 벤처 캐피탈리스트는 미래 웹의 지배자가 구글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해 화제가 되었다. 그는 인터넷이 정보 서비스와 네트워크 서비스로 나뉘는데 앞으로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검색 정보 서비스보다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중요해지며, 이에 따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인터넷 업체가 미래 웹의 지배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이 때만 해도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 3월 페이스북의 트래픽이 구글을 앞섰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사람들의 생각은 바뀌기 시작했다. 온라인 데이터 리서치 업체인 히트와이즈는 3월 둘째 주 페이스북의 점유율이 7.07% 이었던데 비해서 ..
2009년 11월 IGM에 기고한 글입니다. 최근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IT 기업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뛰어들면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각광받는 시장이 있다. 바로 인터넷으로 각종 전자서적들을 다운로드 받는 서비스인 북 스토어이다. 아마존의 킨들(Kindle)이 주도하는 전자책 시장 북스토어가 주목 받는 이유는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이 내놓은 전자 단말기 킨들(Kindle)의 활약덕분이다. 2007년 출시된 킨들은 흑백에 동영상도 지원하지 않는 전자책 전용 단말기로 등장했다. 멀티미디어를 강조한 휴대용 기기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던 상황에서 오직 책 읽기에 특화된 킨들의 등장은 의외였다. 하지만 초기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킨들은 300만대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10월 23일 발표한..
한국에서도 늦어도 올해 안에는 한국에서 아이폰을 볼 수 있으리라고 예상된다. 한국에서의 아이폰 출시가 확실시 되면서 국내의 여러 기업들도 아이폰이 미칠 파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이폰은 한국의 스마트폰 기준을 바꿀 것 사실 아이폰이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국내에 끼칠 영향은 다각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우선 아이폰이 촉매제가 되어서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장이 열릴 것이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휴대폰이란 통화만 잘되면 그걸로 다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폰은 그런 통념을 깨고 손안의 컴퓨터 세상을 창조해내면서 해외에서는 ‘지저스폰(Jesus Phone)’이라는 극찬을 듣고 있다. 구글보다도 더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할 정도로 애플이 최근 승승장구를 할 수 있었던 것도 ..
(올 2월 건축 협회에 기고한 글입니다. 참고해서 읽어주세요. ^^;;) 1995년 닷컴붐을 일으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터넷보고서 (The Internet Report)를 작성한 매리 미커(Mary Meeker)의 주도하에 모바일 인터넷 보고서라는 매우 중요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IT 업계는 여섯번의 중대한 싸이클을 가지고 변화했다고 말합니다. 1960년대 메인프레임 컴퓨터, 1970년대 미니 컴퓨터, 1980년대 퍼스널 컴퓨팅, 90년대 데스크탑 인터넷시대가 열렸고 이제 2000년대가 되어서 여섯번째의 싸이클인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도래 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의 성장속도는 PC보다도 훨씬 빠르며 앞으로 5년안에 모바일 인터넷 사용은 PC보다 무려 두배가 늘어날 것이라..
매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인 CES는 미래 전자 산업의 판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행사다. 이번에도 새로운 신제품들이 발표되면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그 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구글의 스마트폰인 넥서스원이 정식으로 전시되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번에 공개된 넥서스원을 보면 정말 한국의 휴대폰 업체들이 조금만 방심했다가는 지금의 위치를 잃게 될 수 있다는 걱정이 들게 했다. 왜냐하면 이번에 공개된 넥서스원은 아이폰 3GS를 포함한 역대 스마트폰 중에서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구글 넥서스원 만든 HTC는 어떤 회사? 아이폰 3GS가 600MHZ의 CPU속도를 가지고 있는데 비해서 넥서스원은 1GHz가 장착되어 있으며 3.7인치 AMOLE..
1. 다이나믹 코리아 1년전에 한국의 이동통신 시장이 이렇게 변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1년전만해도 한국에서 스마트폰 비중은 1%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스마트폰은 어느덧 시장의 주류가 되었습니다. 그것도 최고가폰으로 팔리는 갤럭시 S가 출시한지 석달여만에 백만대를 돌파하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놀랍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백만대 판매를 의심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100만원에 가까운 제품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팔리다니 아마 가전제품 역사상 최고 속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당연히 이런 수치는 믿기가 힘든 숫자입니다. 이렇게 백만대 판매량이 나온것은 갤럭시 S자체의 대단함도 있지만 사회적인 변화와 맞아떨어져서 생겨난 현상이라고 봅니다. 컴퓨터를 보면 어느순간 판매량..
오늘 11차로 아이폰4를 수령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양품입니다. 워낙 여기저기서 불량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함께 개통하신 네분 모두 한방에 개통하고 가시더군요. 그리고 불량에 대한 이야기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개통하시는 분들 정말 꼼꼼히 체크하더군요. 그런데 저도 이것저것 나사까지 다 체크하게 할 수 밖에 없더군요. 개통하는데 무려 30~40분이 걸리니 거기서 뭐하고 있겠습니까? 열심히 아이폰4 체크하는거죠. 마침 테이블에 교환이 가능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대한 리스트가 있어요. 그거 보고서 다 체크하게 되더라구요. ^^;; 아이폰4 개통하는 순간 바로 체크해야할 것이 바로 데스그립 아니겠습니까? 저는 목동역 지점에서 개통했는데 안테나 4개 뜨더군요. 데스그립하니 하..
제 주변에는 게임을 개발하는 사람이 특히 많습니다. 그중에도 모바일 게임을 많이 개발하고 있는데요. 요즘 모바일 게임업계가 정말 어렵습니다. 한마디로 언제 망할지 모를정도로 불안한 회사가 꽤 있습니다. 이미 수입이 반으로 줄어들어서 울상인 업체도 있구요. 저는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 모바일 업계가 잠시 어렵지만 결국은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기존 WIPI 기반의 게임을 구입할 때는 게임가격만 내는 것이 아니라 무선 통신요금도 내야 합니다. 게임가격이 3천원이면 무선 통신요금으로 만원을 내야할 수도 있었던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분들은 일정 한도내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정액제를 통해서 게임을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만약 사용자들이 통신요금에 상관없이 게임을 다운로..
종이책은 사라질 것이다? MIT 대학교 미디어랩의 창시자로 디지털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교수. 그는 최근 테크놀로지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기술 컨퍼런스에서 종이책은 과거 필름 카메라처럼 죽어가고 있으며 10년이 아닌 5년 안에 소멸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해 큰 화제가 되었다. 니콜라스 네그로폰테의 발언이 전해지자 ‘10년 전부터 종이책이 사라질 것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종이책은 살아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실제로 종이책이 없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는 10여 년 전부터 반복되어 온 이야기다. 필자는 디지털카메라에 의해서 필름 카메라가 힘을 잃은 것처럼 이제야 말로 전자책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전자 책의 시대를 예견했던 사람들은 PC의 연장선상에서 전..
한국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회사를 하나 뽑으라고 하면 저는 단연코 HTC를 뽑을 겁니다. 요즘 스마트폰 업계에서 잘나가고 있다는 것을 아는 분들은 정말 기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고 대부분의 분들은 생소한 브랜드죠. 저도 HTC의 제품과 명성은 익히 들어 왔지만 2009년도 매출이 45억 5천만달러에 이익 7억 9천만달러라가 넘는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깜짝 놀랬습니다. 회사가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아서 성장률이 엄청납니다. 7월말에 발표된 실적을 보면 HTC의 2분기 매출이 무려 66%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2분기 매출만 18억달러이고 540만대의 휴대폰 세트를 팔았는데 지난해 240만대를 생각하면 엄청난 증가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HTC는 월 200만대의 휴대폰을 생산할수 있는데 4분기에는 공장을 증설..
디지털 데일리에서 HTC 디자이어 리뷰를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의가 왔습니다. 몇번 하드웨어 체험기를 쓰기는 했지만 제가 그쪽에는 소질이 없다고 생각해서 리뷰 기사제의가 오면 저는 디폴트로 거절을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HTC 디자이어는 평소 궁금해 하던 폰이었기 때문에 단번에 오케이 했습니다. HTC는 한국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지만 스마트폰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는 분들은 이 회사를 모를수가 없지요. 2010년 2분기에 HTC가 판매한 휴대폰이 540만대에 이르고 매출은 18억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는 작년 기준으로 휴대폰 판매는 두배를 능가하였고 매출액기준으로는 66%나 성장한 것을 의미합니다. 스마트폰이 전문인 기업답게 스마트폰 시대를 맞이해서 가장 혜택을 보고 있는 기업이 바로 HTC가 아닌..
전자북이라는 용어는 15년 전부터 들어왔던 용어같습니다. 사실 한때 전자북이 대세가 될 것이라면서 떠들썩하던 시대도 있었지만 여전히 전자북은 별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가 돌풍을 불러 일으키면서 전자북에 대한 관심이 또다시 커져가고 있습니다. 전자북에 대해서는 역시 회의론자와 긍정론자간의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회의론자는 언제나 그렇듯이 지금까지 전자북이 별로 성공을 못했으니 앞으로도 성공하지 못할것이라는 논리로 무장되어있죠. 그런데 IT 세상은 과거를 통해서 미래를 보는 게 참 미련한 짓입니다. 왜냐하면 IT시대를 지배하는 회사들을 보세요. 그들은 미래를 창조했기 때문에 성공한 회사들입니다. 기존에 없었던 성공모델을 만들었기에 최고의 자리를 올랐고 세상을 변화시켰죠. ..
최근 얼마전부터 아이폰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이 그야말로 쏟아졌습니다. 언론과 각종 사이트에서 이같은 정보들을 동시다발적으로 보도하면서 저 스스로도 좀 뒤죽박죽되는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하도 많은 자료가 들어오면서 그 자료가 의미하는 것을 이해하기 보기 보다는 너무 단편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것 같아서요. 그래서 최근에 발표된 것중에서 의미를 곱씹을 만한 것들을 따로 모아서 관련자료들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 최근 발표된 자료중에서 눈여겨볼 만한 조사결과와 이에 대해 저의 생각을 곁들여 보았습니다. 1. NPD 발표, 미국시장에서 안드로이드시장 1등을 차지하다. 안드로이드가 시장 점유율 33%를 차지하고 RIM의 블랙베리가 28% 그리고 애플이 22%를 차지했습..
이미 많은 분들이 야후 재팬이 자사의 검색엔진으로 구글의 것을 채택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겁니다. 야후 재팬의 시장 점유율이 53%이고 구글이 38%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회사의 제휴는 사실상 일본 검색시장을 독점하게 됩니다. 이러니 마이크로소프트는 즉각적으로 반발하며 독점을 우려한다고 하지만 정작 일본 정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답변을 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제휴관계는 성사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이번 협약이 손정의의 결단으로 이루어졌다고 하지요? 저는 이번 선택을 보면서 손정의가 정말 대단한 사업가라는 것을 새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선택은 하나를 얻고 둘을 얻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물론 말은 이렇게 해도 이런 선택자체는 성공을 확신할 수 없는 거대한 도박이지요. 우선 손정의는 ..
저는 다음뷰를 참 좋아합니다. 블로그의 힘과 블로깅의 재미를 알려줬기 때문이죠. 이글을 읽는 많은 분들 대부분이 다음뷰를 통해서 접하게 될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뷰가 잘되면 저의 블로그도 잘되는 그런 관계가 형성되어있죠. 이건 저뿐만 아니라 다음과 티스토리에서 블로깅을 하는 분들 대부분이 같은 마음일겁니다. 티스토리의 트래픽자체가 대부분 다음뷰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그래서 지금은 사실상 통합관계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뷰의 발전을 바라는 티스토리 이용자로써 말한다면 다음뷰가 정말 중요한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게 하나있습니다. 바로 “소셜 게임”입니다. 저는 소셜 게임을 처음 접하자 마자 이것이 다음뷰를 위한 최고의 무기가 될수 있다고 생각했고 다음이..
지난번 글에서 애플의 핵심 전략은 Beyond Box 즉 하드웨어를 파는 회사 그 이상이 되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점을 이야기했는데요. 이번편에서는 전술편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비자들은 항상 스펙은 좋지만 가격이 싼 제품을 선호합니다. 이것은 절대불변의 진리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될 경우 하드웨어 제조 업체는 항상 무서울정도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합니다. 특히 중국처럼 노동력이 싼 나라가 각성을 해서 기술분야에까지 투자를 하게 되면 기존의 하드웨어 업체는 설 자리가 없어집니다. 이미 애플은 하드웨어로 승부를 걸면 후발주자의 물량공세를 이겨낼수 없다는 것을 잘알고 하드웨어 성능 그 이상으로 자사의 상품을 구입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나 디자인에 대한 집착도 여기에서 나온전략입니다...
당신이 애플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가지!! 이런 기사는 참 많은데요. Mahable에서 소개하는 10가지는 재미있는게 몇개 있습니다. 사실 저는 10번 때문에 이글을 소개하는건데요. 그런데 이 열가지라면 애플에 대한 상식력을 테스트하기에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점수에 따른 여러분의 수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10개 애플 박사! 9개 애플 박사 과정! 8개 애플 석사! 7개 애플 석사 과정 6개 애플 학사! 5개 이하... 애플에 영~~ 관심이 없으시군요. ^^:; 자 한번 테스트 한번 해볼까요? 1. 애플의 첫번째 로고에는 뉴튼이 등장한다. 이거야 뭐 애플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실겁니다. 저 로고를 그린 사람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공동창업자인 론 웨인이지요. 론 웨인은 10%의 지분을..
지난 주 프리 스케일 반도체 코리아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회사이름을 많은 분들이 처음 들으실 겁니다. 프리 스케일은 모토로라에서 CPU를 만들던 사업에서 분사한 회사입니다. 또 몇 몇분은 휴대폰 회사 모토로라가 CPU사업부가 있었다고 의아해 하실텐데요. 모토로라의 CPU는 매킨토시에 채택되어서 한 시대를 풍미했었습니다. 90년초반에 인텔에 역전당하기전만해도 모토로라의 강력한 CPU는 매킨토시 성공에 중요한 이유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매킨토시와 함께 어려운 순간을 겪어야 했고 모토로라에서 분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프리스케일은 CPU개발의 선구자적인 회사이며 전세계에서 독자적으로 CPU를 만들 수 있는 업체가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데 그 중에 하나로써 그 실력 하나는 세계적이라고 할 수 있습..
저번주에는 중요한 발표자료가 두가지 나왔습니다. 미국 NPD가 발표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과 SA의 휴대폰 시장 점유율인데요. 그 발표자료를 보니 제가 앞으로 스마트폰 가격이 피쳐폰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스마트폰과 피쳐폰의 구분이 무의미 해질 것이라는 제 의견을 그대로 뒷받침 하더군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대약진 할 수 있었던 것은 원플러스원과 공짜폰 효과덕분이었습니다. 벌써부터 이렇게 가격이 떨어지니 앞으로 벌어질 가격경쟁이 벌써부터 눈앞에 선명히 느껴지더군요. 또한 SA의 자료를 보면 림이 블랙베리로 11.1%의 시장점유율로 3위를 차지하였고 애플은 7.1%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 그것도 단일폰으로 시장점유율 3위와 5위에 오른 애플을 보니 앞으로 스마트폰이 현재 피쳐폰의 위치를 차..
아이폰 덕분에 스마트폰 관련 소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휴대폰은 스마트폰과 일반폰을 뜻하는 피쳐폰으로 나뉘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 열풍에 대해서 휴대폰 그까짓거 통화나 잘되면 된다면서 스마트폰을 허세폰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정작 결국은 스마트폰이 일반 휴대폰 마저 대체 하게 될것 이라는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미래의 휴대폰은 곧 스마트폰을 뜻할테고 지금과 같은 일반폰은 서서히 그 자리를 잃어 버리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의 이런 근거는 무어의 법칙에 근거합니다. 컴퓨터 세상을 지배하는 무어의 법칙은 2년 마다 트랜지스터의 집적수는 2배씩 향상된다는 이론인데요. 이런 법칙은 트랜지스터가 두배씩 집적됨으로써 컴퓨터 성능이 두배씩 발전되면서 가격은 또 두배씩 싸진다는 이론으로 발전했습..
스마트폰 전쟁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과거 PC 업계와 전통적인 휴대폰 업체의 경쟁구도였습니다. PC 업체는 스마트폰을 컴퓨터의 연장선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손안의 컴퓨터라는 개념아래서 통화기능을 더한것이라면 휴대폰 업체는 그야말로 통화기능에 몇가지 부가기능을 추가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서 PC업체들의 스마트폰은 컴퓨터가 되었고 휴대폰 업체들의 스마트폰은 기능이 몇개 추가된 휴대폰이 되었는데요. 결국 승부는 애플과 같은 PC업체들이 승기를 잡았고.. 앞으로 스마트폰은 애플, MS, 구글의 삼국지로 재편될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제가 또 하나 주목하는 업체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손정의 였습니다. 손정의는 소프트유통을 거쳐서 야후을 통해서 일본 인터넷을 개척한 인물인데요. 손정의 역시..
이미 스마트폰 시대는 도래했고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을 잡는 회사가 새로운 IT 황제에 등극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가지고 계실겁니다. 현재 세계 최고의 IT기업으로 평가받는 애플, MS, 구글의 전쟁도 결국 스마트폰에 의해서 결정나게 되겠죠. 마치 원탁의 기사에서 아더왕의 엑스칼리버처럼 스마트폰은 IT회사의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1960년대 메인프레임 컴퓨터 , 1970년대 미니컴퓨터, 1980년대 퍼스널 컴퓨터, 90년데 데스크탑 인터넷 시대에서 2000년 본격적으로 모바일인터넷 시대가 도래했다는 매리 미커의 모바일 인터넷 보고서를 봐도 확실히 스마트폰이 대세이기는 대세입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무선 인터넷 혁명의 껍데기는 잘 알겠는데 그 안의 컨텐츠들이 어떻게 될지 이런저런..
저 만큼 전자북의 시대를 원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제게 책이란 이미 장식품(?)을 넘어서 이미 보관하기 힘든 짐이 된지 오래되었거든요. 위의 사진은 거창하게 이야기하면 서재라고 할 수 있고 솔직히 말하면 창고로 사용되는 방의 모습입니다.(제 방에도 한면은 책이 가득합니다. ^^;;) 사진속에 있는 책이 전부도 아닐뿐더러 매년 쓸데 없는 책들 버리는 것도 일입니다. 웬만하면 책은 버리지 않지만.. 정말 공간상의 문제로 인해서 처치곤란한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전자북의 시대를 원하는 이유는 책이 공간을 차지하는건 둘째치고.. 책을 분실하거나 혹은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버릴때가 있거든요. 그래놓고 나중에 엄청나게 후회합니다. 그런데 전자책의 시대가 오면 책을 분실하지도 않을테고 또 실수로..
마음 맞는 친구를 찾아라! 천식으로 인해서 친구들에게까지 놀림을 당했던 그는 친구의 칭찬 한마디로 인생이 바뀌었다고 한다. HP에서 나온 공학용 전자계산기에 푹 빠진 그는 이를 이용해서 간단한 게임을 만들었다. 이 게임을 본 친구가 진심으로 이와타 사토루를 칭찬해주자 그는 너무나 기뻤고 컴퓨터 공학과에 진학할 결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막상 대학에 오자 별로 배울것이 없었다. 당시만 해도 컴퓨터가 나온 초창기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와타 사토루가 가지고 있던 지식 그 이상의 것을 충족시켜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와타 사토루는 자신과 뜻이 맞는 동료를 만나기 위해서 당시 컴퓨터의 성지로 불리었던 세이부 백화점의 컴퓨터 매장을 자주 들락거렸다. 컴퓨터 매장에서는 저마다 컴퓨터 실력자들이 각자 자신들이 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