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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유저들은 게임을 사랑해!

멀티라이터 2008. 11. 3. 15:09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실렸네요.

아이폰 유저들은 그들의 비디오 게임을 사랑해
(IPhone users love their video games)


43세의 사업가이자 블로거인 퍼리어(Furrier)씨가 그의 아들에게 아이팟 터치를 사주었더니 바로 팩맨이나 매직 8같은 게임을 채워넣더니..

XBOX360으로 게임을 하지 않고 아이팟으로 게임을 즐거더라는 일화로 시작하는 이 기사는 아이폰에서 통화기능을 뺀 아이팟 터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게 바로 "게임"이라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있다고 전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의 응용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하는 앱스토어의 인기 순위 10개중에서 7개가 바로 게임이었습니다.

애플의 마케팅 담당자는 이런 사실들이 자신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앱스토어가 6월에 런칭 되었음에도 앱스토에는 무려 1700개의 게임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두번째로 많이 등록된 다른 카테고리의 응용프로그램수보다 두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실적덕분에 독립 게임개발자들이 살판이 났다는 소식과 함께 EA가 스포어로 아이폰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음을 언급하고 있는데요.

아이폰은 이제 주머니속의 컴퓨터가 되어 가고 있다고 캠벨 컨설팅의 사장 팀바자린이 말을 하고 있는데요.

개발자들은 맥과 똑같은 환경속에서 아이폰용 프로그램을 개발할수 있기때문에 프로그램을 만들기 쉽고

누구나 앱스토어에 프로그램을 등록하고 애플은 매출의 30%의 수익을 떼어가는 이러한 수익모델이 개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답니다.


아이폰을통해서 게임을 다운로드 받은 사람이 25%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일반 휴대폰 사용자들중이 게임을 다운로드를 받는 비율이 6%에 불과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꽤 의미있는 수치로 보이는군요.

EA 모바일의 제너럴 매니저인 배리 카를에 의하면 앱스토어는 게임을 설명하고 데모를 선보이는 화면이 크고 멋지다면서 앱스토어가 모바일 게임유저들에게 새로운 흥미꺼리를 창조하고 있다고 접합니다.

 

제가 아이폰 터치2는 최고의 휴대용 게임기이다http://www.multiwriter.co.kr/282. 이런 글을 포스팅 할때만 해도 많은 분들이 닌텐도의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가 아이폰이 될수 있다는 사실에 반신 반의를 했을텐데요.

이정도의 기사가 나오니..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잘하고 있는것 같네요.

"가장 재미있는 아이팟" (Funnest Ipod Ever) 이라는 비전 대로 착착착 진행되는 기분입니다.

음악에서 영화로 그리고 이제 게임으로 확장되어가는 아이팟의 발전 역시 대단해 보이구요.

이 기사를 통해서 느낀건.. 세상은 확실히 변해가고 있고.. 이러한 변화에 잘적응해야 한다는겁니다.

앱스토어가 가장 부러운것중에 하나가 무선랜인 WiFi를 통한 다운로드인데요.

이러한 플랫폼이 진정으로 IT 강국의 모습이지.. 단순히 인터넷 많이 쓴다고 IT 강국이 되는건 아니라는겁니다.

또한 닌텐도 역시 단순히 게임만 잘 만들면 모든게 해결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할것 같습니다.

아이팟의 성공은 "게임" + 앱스토어입니다.  또한 앱스토어의 편리한 인터페이스 역시 큰 호평을 얻고 있는데요.

이걸 보니 닌텐도 DS는 마치 오프라인 서점이고...  애플의 아이팟은 아마존 같은 온라인 서점이 된듯한 기분입니다.

사람들이 앱스토어를 방문해서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구입하는 이러한 경험들이 정착되면..

다른 회사들이 따라가기 힘듭니다. 이미 앱스토어 방문이 습관이 되어버려 있으니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요즘 가장 기대하는건...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입니다. ^^;;

왜냐하면 안드로이드 마켓은 수수료도 없이 유투브처럼 누구나 프로그램을 올릴수 있습니다.

LG 텔레콤에서 안드로이드를 도입한다니..  모바일 혁명을 한국도 동참할수 있을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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