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야후의 광고 제휴가 취소된 후 나스닥 주식이 떨어졌음에도 야후의 주식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야후의 제리양이 사임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를 17달러에서 18달러에 인수할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한때 폭등한 것인데요. 루머에 그치기는 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를 인수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가능성 때문에 주식으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지요. 야후의 제리양은 웹 2.0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야후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최고의 선택이라면서 다시 협상 테이블로 나와달라고 구애를 펼치기까지 했는데요.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스티브 발머가 야후 인수에 관심없다는 이 한마마디에 아래처럼 주식가격이 뚝 떨어졌습니다. 스티브 발머가 호주에 있었던 관계로 그의 발언이 미국에는 새벽에 전해졌고.. 야후의 주식..

손정의가 일본의 유명 연예인 우에토 아야에게 선물한 휴대폰이 화제입니다. 물론 손정의가 개인적으로 주는 것이라기 보다는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일본 유명 연예인에게 선물한거죠. 이번에 선물한 휴대폰 SOftBank 823SH Tiffany모델은 고급 보석 브랜드 회사인 티파니와 협력하에 10대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신제품입니다. 겉면에 537개(약 18.34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는 이 휴대폰의 정식 가격은 1,298만엔으로 2008년 11월 1일 기준환율로 보면 가격이 무려 1억 7천 3백 3십 3만원에 이르는 고액입니다. 우에토 아야와 히구치 가나코는 소프트 뱅크 모바일의 모델로 휴대폰을 선물 받은거구요. 이 휴대폰으로 소프트 뱅크가 이익을 얻겠다는 것보다.. 홍보용 행사로 보입니다. 일본 언론 여기저..

얼마전에 주가 폭락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야후! 라는 글을 포스팅했는데요. 마침 볼룸버그에 재미있는 기사가 났네요. 마이크로소프트가 475억달러에 야후를 인수하려고 했던것을 잘알고 있을겁니다. 그런데 현재 주가 폭락으로 인해서 야후의 주가 총액이 170억달러 정도밖에 안되는 상황이지요. 야후의 제리양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를 얕잡아 본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제안을 거절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가로 제안한 가격주식이 3분의 1로 줄었으니 야후 주주들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상황이 이렇게 되니 볼룸보그에서는 발머의 야후 인수 실패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나이스한 실수(Ballmer's Yahoo Failure Gives Microsoft `Nice Miss')를 주었다는 기사까지 나왔습니다. 기사에서 인상..
2009년 발매로 예상되었던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9월 17일 발매된다는 루머가 각종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습니다. 원래 출처는 안드로이드 폰을 첫번째로 출시할 이동통신 업체인 T-Mobile에 대한 정보를 취급하는 비공식 블로그 Tmonews 인데요. CNET, PCWORLD, Register, ZD-NET, Wired 등 유수의 인터넷 뉴스 사이트들이.. 앞다퉈 보도하는 것으로 보아 그냥 루머같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마침 뉴욕 타임즈가 구글 안드로이드 폰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자체적인 취재 후 이를 기사화했습니다. (http://www.nytimes.com/2008/08/15/technology/15google.html?ref=business)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의 9월 발매가 뉴욕타임즈기사에 의해서 루..

액션 게임은 지겹게 반복되는 일상 생활에서 생긴 스트레스를 확실하게 날려버리게 해준다. 이는 액션게임이 정교한 사회 시스템 안에 억압 되어버린 인간의 원초적인 야성 본능을 확실하게 깨어주기 때문이다. 원시시대에 인간이 생존을 위해서 가장 중요했던 능력이 무엇이었을까? 바로 사냥이다. 인간은 사냥을 통해서 식량문제를 해결했으며 동물의 가죽은 옷이 되었고 또한 집으로 사용되는 천막을 만드는데 중요한 재료가 되었다. 이렇듯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의식주 문제는 곧 얼마나 사냥을 잘하느냐에 달렸다. 사냥은 나 자신과 가족을 먹여 살리는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사냥 능력이 곧 그 사람의 능력이었고 생존을 위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능력이었다. 이렇듯 사냥에 대한 본능은 인간의 생존 본능의 근원이..
오늘 다음이 엄청난 발표를 했네요. 아웃링크도 허용하고 광고로 얻게되는 수익에 대해서도 언론사와 나눠갖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다음식 상생모델인데 너무나 파격적이라서 과연 다음이 뭘 먹고 살려나 이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옳은 선택으로 보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다음이 충분한 총알을 장전하고서 진행되어야 할 일인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언론사에게 퍼주면 수익성 악화가 뻔히 보이는데 엄청난 도박을 하네요. 이렇게 다음이 나서면 언론사도 화답하는게 당연하지만 참으로 아이러니 한 것은 과연 언론사들이 다음의 의도대로 움직일건지 그것 조차 확신을 못하는 상황이라는거죠. 특정포탈의 독점은 결국 언론사를 확실한 하청업체로 만들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를 적절하게 견제하..
6월 27일이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빌 게이츠와 관련된 소식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인데요. 포춘에서 빌게이츠 특집으로 그의 관련된 몇몇 사진을 공개했는데 참 흥미로운 모습들이 몇개있네요. 참고적으로 경영을 한번도 공부하지 않은 빌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를 경영할수 있었던 것은 고등학교 시절에 읽은 포춘덕분이었다고 하지요. 빌게이츠는 고등학교시절 학교에서 포춘을 읽었던 사람은 학교에서 나말고 두세명밖에 없다면서 포춘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있답니다. ^^;; 아홉살때의 빌게이츠입니다. 누가 이 소년이 세계에서 최고의 갑부자리에 오를지 예상이나 했을까요? 1966년 한국 나이 열두살때 풋볼팀의 빌게이츠..... 어디에 있을까요? ^^;; 가운데 열을 주목하세요.. 레이크 사이드 시절의 빌게이츠입니다. 옆에 ..

세계 제 1위의 PC 제조업체인 HP는 자사가 판매하는 컴퓨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라이브의 툴바를 2009년 1월부터 내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이소식을 접하자 마자 과거 넷스케이프 고사시킬때와 유사한 끼워팔기 전략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안좋은 버릇이 나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법에 걸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게 HP에 익스플로러를 내장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보인 MS의 태도였거든요. 그런데 요즘 제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뭐 하나 새롭게 일을 시작하면 구글쪽은 뭐하나 비교하는 재미에 빠져있는지라 또 조사를 해봤더니.. 이미 구글은 세계 2위의 PC 제조업체인 델과 비슷한 계약을 이미 2006년 5월에 체결하였군요. 이 소식을 접했을때 스티브 발머는 델의..

저널리스트이자 마이크로소프트 2.0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Mary-Jo Foley 가.. 자신의 ZD-NET 블로그에... 코드네임 에코로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였다며 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에코의 핵심기능은 메신저 아이디로 휴대폰에 전화를 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채팅을 할 수 있게 된다는겁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라이브 메신저로 상대방을 대화상대로 "초청"하고 이를 "허용"하면.. 서로의 휴대폰 전화번호부에 메신저 ID가 기록됩니다. (물론 옵션으로 휴대폰 번호를 설정해야겠죠.^^;;) 그런 후 휴대폰의 단축키로 등록해서 전화를 걸거나.. 혹은 전화번호부 리스트에서 ID를 선택하고 버튼을 누르면 전화가 되는거죠. 메신저 주소만 알면 이제 상대의 ..

하테나님의 글에 의하면... http://www.hatena.co.kr/489 일본을 방문한 빌 게이츠 회장이 니시 가즈히코와 손정의를 언급하면서 일본과의 각별한 인연을 이야기했는데요. 혹시나 궁금하신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제가 아는 몇가지 뒷이야기를 추가 해봅니다. 우선 빌게이츠 회장과 일본의 관계는 197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빌게이츠가 1975년도에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하였고 1977년에는 스포츠카를 구입할정도로 부자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지금처럼 갑부도 아니었고 유명하지도 않았던 때입니다. 1978년이라고 해봐야 스티브 잡스가 애플2 컴퓨터를 고작 천대 팔았던 시절이니깐요. 그래도 스티브 잡스는 78년을 계기로 엄청나게 성장을 하였구요. 빌 게이츠는 애플 2 컴퓨터용으로 베이직을 납품하며 스티..

어제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인수 합병이 결렬된 이후.. 제발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달라는 제리양의 인터뷰를 전했는데요. 오늘은 새롭게 빌 게이츠가 한마디 했네요. “ 그 동안 우리는 인수 합병을 위해서 함께 노력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은 끝났고 각자의 길을 가리고 선택했다.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서로를 위한 최선의 길임을 확인했다” 어제 남녀 관계와 비유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인수 합병문제를 이야기했는데.. 빌게이츠가 오늘 한 말들은… 남녀가 헤어지고 나서 제 3자에게 자신들의 관계를 설명할 때 쓰는 그 말 그대로 아닌가요? 그러니 언론에서는 러브게임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인수문제를 이야기하는 거겠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Email과 메신저 부분을 담당하는 브라이언 ..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 철회를 공식 발표한 직후... 야후의 회장인 로이 보스특과 CEO인 제리양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신들을 저평가 하였기 때문에 거래가 깨진 것은 너무나 당연하며.. 우리를 지지해주는 많은 주주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모든 에너지를 모아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발표를 했는데요. 하지만 야후의 경영진들은 단 하루 만에 완전히 입장이 달라져서 사실상 제발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돌아와달라고 무릎을 꿇어버렸네요. 야후의 핵심 경영진이 오늘(미국 날짜 5월 6일) 각종 언론사를 만나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회장인 로이 보스톡은 자신들이 제안한 37달러는 협상의 시작일뿐이지.. 꼭 받아들이거나 또는 떠나라는 의미가 아니었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인수반대를 크게 외쳤던 야후의..

애플의 아이폰이 한국에 출시되지 못하는 이유는.. 한국 이동통신사가 들어주기 힘든 애플의 까다로운 조건들때문이죠. 애플의 전략은.. 각 국가의 이동통신사들과 접촉해서..... 애플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하나의 이동통신사를 선택한후 그 회사에만 아이폰을 공급합니다. 아이폰을 독점적으로 공급해주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애플이 얻어가는거죠. 한국의 이통신사는 애플에게만 특별대접할수는 없던거구요. 그런데 이러한 애플의 핵심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바뀌었습니다. 하나의 국가에 하나의 이동통신사에게 독점적으로 아이폰을 공급하는 전략에서.. 하나의 국가에 여러 이동통신사에 아이폰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전략의 변화로써.. 이러한 변화의 이유는 아이폰의 판매가 유럽에서 부진하기 때문..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 인수를 전격적으로 인수 철회를 선언 했네요. 저는 바로 든 생각은 야후의 타격이 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뭐 외신도 거의 똑같은 반응이네요. 승자는 마이크로소프트고 패배자는 야후라는거죠. 그런데 외신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승자인 이유와 야후가 패배자인 이유를 이야기하는데.. 사실 지난번에 제가 포스팅 한데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음모론과 관련되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http://multiwriter.tistory.com/100 (야후! MS와 머리싸움에서 패배하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는 야후에 대한 인수의사가 별로 없다는 소식이 한달전부터 퍼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의 인수철회를 전격적으로 선언하면 야후는 주주들과 직원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할것이고.. 이러한 혼란을 이용해서 마이크로소..

2월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에 인수합병제안을 하였고.. 4월 26일까지 대답을 하지 않으면 적대적 인수합병을 한다고 했는데.. 오늘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발머가 야후를 인수하지 않을수도 있다고 하면서.. 독자적으로 인터넷 사업을 할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어째 적대적 인수 합병하겠다는것보다.. 인수안하겠다는 말이 더 위협적이고... 겁을주고 협박하는것 처럼 들리지요? 또 우리는 야후가 아닌 다른 회사를 살수도 있다고 밝혔는데.. 이 역시 겁주는 것처럼 들리지 않나요? 새삼스럽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보다 위에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야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수합병하지 않겠다고 하고 자체적인 독자생존을 위해서..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있는데.. 오히려.. 그들의 신뢰만을 잃어갔죠. 이를..

위의 사진은 1977년 12월 13일 과속으로 인해서 경찰에 체포된 머그샷입니다. 빌게이츠는 1975년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이후 최초의 소형 컴퓨터 업체인 MITS사의 알테어 용으로 베이직을 만들어주었고 이미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23살의 젊은 나이에 벌써 포르쉐를 가지고 있던 그는 동네에서 속도를 즐겼죠. 그런데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사무실은 지금의 시애틀이 아니라 뉴 멕시코주의 앨버커키에 있었습니다. 워낙 시골마을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은 자주 외부로 출장을 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 사이에는 공항까지 가장 빨리 차를 몰고가는 내기를 자주했는데 빌 게이츠 역시 이 경쟁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속도위반으로 경찰에게 자주 걸렸죠. 특히 빌 게이츠는 비행기 이륙시간 10분전에 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