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 대학원생이었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창업한 회사답게 구글은 대학원의 연구실 문화가 남아있다. 연구실에서 일하는 대학의 교수들은 업무에 20%는 기존 업무에 구애 받지 않고 독자적인 프로젝트를 연구 할 수 있다. 대학원에서 공부를 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연구실의 이러한 문화를 구글에 접목시켰다. 구글에서는 업무시간의 20%는 상사의 명령 없이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20%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아래에서부터 혁신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구글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하고 싶은 것에 열정을 쏟아야만 생산성이 더 높아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20% 타임 프로젝트를 도입하였고 직원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다. 20% 프로젝트는 직원들의 창의성을..
최근 얼마전부터 아이폰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이 그야말로 쏟아졌습니다. 언론과 각종 사이트에서 이같은 정보들을 동시다발적으로 보도하면서 저 스스로도 좀 뒤죽박죽되는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하도 많은 자료가 들어오면서 그 자료가 의미하는 것을 이해하기 보기 보다는 너무 단편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것 같아서요. 그래서 최근에 발표된 것중에서 의미를 곱씹을 만한 것들을 따로 모아서 관련자료들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 최근 발표된 자료중에서 눈여겨볼 만한 조사결과와 이에 대해 저의 생각을 곁들여 보았습니다. 1. NPD 발표, 미국시장에서 안드로이드시장 1등을 차지하다. 안드로이드가 시장 점유율 33%를 차지하고 RIM의 블랙베리가 28% 그리고 애플이 22%를 차지했습..
MS가 구글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비해서 구글은 MS에 대한 별다른 두려움이 없어 보이는데요. 그런데 마침 일본의 IT 전문 웹진인 IT media에서는 구글이 MS를 무서워해야하는 10가지 이유를 밝혔는데요. 내용이 흥미로워와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마이크로소프트는 거대하다! 구글 역시 주가가 높고 많은 돈을 벌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만큼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T 업계에서 거대한 업계로 매분기마다 수십억달러의 이익을 얻고 있다. 업계 전체에서 가장 강력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투자하고 싶은 곳에 얼마든지 돈을 투자할수 있는 자금력을 가지고 있다. 비즈니스의 세계는 돈이 있으며 무엇이든지 쉽게 해결할 수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에는 돈이 많다. 2. 구글은 신참자..
구글의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6살때 소련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유대인입니다. 그런데 미국으로 오는 과정에서 HIAS라는 단체에 도움을 받았는데 오늘 세르게이 브린이 백만달러를 이단체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부를하면서 밝힌 인터뷰중에 이런 말이 있네요. 많은 사람이 빌게이츠를 비난했지만 결국 그는 박애주의자가 되어서 그가 가진 대부분의 돈을 그가 세운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였고 이 일을 아주 잘하고 있는데 빌게이츠의 예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While everyone was criticizing him, he was generating a whole lot more money for his foundation, and ultimately, when he got serious about..
10월 22일 윈도우 7이 발매가 됩니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비스타로 구겨진 자존심이 윈도우 7회복할수 있을 것인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버전은 그동안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였는데 그동안의 패턴대로라면 이번 윈도우 7은 성공할 타이밍이지요. 실제로 윈도우 7에 대한 기대치는 비스타때보다는 확실히 큽니다. 일본의 경우 발매전에 윈도우 7을 회사의 운영체제로 조기에 도입한 법인이 163개사가 넘어섰는데 이는 기존에 발매된 윈도우들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이라고 하는군요. 일본에서만 윈도우 7은 천만개가 넘개 팔려서 매상으로는 2조 3000억엔이 넘을 것이라고 예측될정도입니다. 세계가 이렇게 윈도우 7을 기대하면서 발매 날짜를 하루하루 기다리고 있는 이순간 애플의 마케팅 부..
지난번에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경쟁중인 10가지 분야를 소개했는데요. 이번에는 애플과 구글의 경쟁하는 분야 7가지를 소개하는 기사가 나왔네요. 그들이 경쟁하는 일곱가지 분야를 살펴볼까요? 1. 모바일 아이폰 VS 안드로이드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애플의 아이폰과 경쟁하는 분야중 하나입니다. 안드로이드는 무료로 공개된 운영체제인 만큼 앞으로 큰 활약을 할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 현재는 애플의 아이폰에 많이 밀리고 있지만 앞으로 LG, 삼성, 모토로라 같은 휴대폰 업체들이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2. 안드로이드 마켓 VS 앱스토어 애플과 구글은 개발자들을 자신들의 플랫폼으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애플이 압도적으로 앞서있습니다. ..
Millward Brown Optimor에 의하면 구글의 브랜드가치가 천억달러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는 Millward Brown Optimor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초라고 하는군요. 구글브랜드는 명실공히 세상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가장 가치가 있는 브랜드로 공인을 받은 것인데요. 근데 이런 사실을 가장 체감하기 힘든 나라는 아무래도 한국 같습니다. 제가 주로 애플, 닌텐도, 구글, 블리자드, 마이크로소프트와 관련된 글들을 자주 올리다 보니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잘 알겠더군요. 가장 인기가 있는 글은 여러분들에게는 가장 의외일수도있는데 바로 블리자드입니다. 블리자드글은 쓰기만하면 조회수가 5천이 넘어섭니다. 그 다음이 애플과 닌텐도인데 3천 사이를 오갑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2천정도 이고..
파이낸셜 타임스에 의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조만간 MS 오피스 온라인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랍니다. 그런데 MS 오피스는 구글 오피스(영문 Google Docs) 처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거랍니다. 마이크로소포트와 구글의 경쟁이 점입가경의 단계에 들어선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말이죠... 저번주 구글에서 내년 하반기 구글 크롬 OS를 내년 하반기에 공개한다고 했었죠? 저는 그 발표가 좀 뜬금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소한 제품에 대해서 확실히 보여줄 그 어떤것을 공개하면서 구글 크롬 OS를 발매해야한다고 하는데.. 그냥 내년 하반기에 발표된다고 해서 이거뭐지? 이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그 이유를 좀 알겠더군요. 바로 무료로 사용가능한 MS 오피스에 엿먹일려는 것이죠. 구글 크롬 OS 발표때문에 ..
컴스코어에서는 2008년 10월의 검색 엔진 점유율을 발표했습니다. 구글 63.1%, 야후 20.5% , 마이크로소프트 8.5%로 구글은 9월보다 0.2 %상승하고 야후는 0.3%를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표를 참고 하세요. 이런 수치는 매달 발표되고 결과도 비슷해서 별 관심이 안갔는데 이번에 일본에서의 검색엔진 점유율도 발표했는데 눈에 띄는게 있더군요. 일본 야후의 점유율이 51% 인데 비해서 구글의 점유율이 무려 39%나 되었다는 겁니다. 사실 일본 야후 하면 한국의 네이버와 비견될정도로 자국시장을 압도하고 있는걸로 알려졌는데 구글이 많이 따라가고 있네요. 2006년 7월 야후의 검색 점유율이 47.4% 였고 구글이 21.9%에 불과 했습니다. 그런데 2007..
구글의 새로운 인터넷 브라우저 프로그램인 크롬으로 인터넷이 난리가 났는데요. 구글의 크롬은 단순히 브라우저 시장에 진출하겠다는게 아니라 앞으로 운영체제와 응용소프트웨어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면전쟁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사실 이런 구글의 도발은 처음이 아니죠. 웹기반으로 MS의 오피스 프로그램과 유사한 구글 독스 프로그램을 무료로 공개중에 있습니다. 게다가 구글 기어스를 통해서 꼭 온라인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구글독스를 사용하도록 했는데.. 역시 이는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 오피스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구글의 도발에 대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지요. 지난 겨울에 오피스 라이브라고 해서 구글앱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시험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베..
아이폰과 구글크롬을 쓸수없는 나라? 걱정된다! 제가 지금까지 썼던 글중에서 가장 선동적인 제목이네요. 하지만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다른 어떤 말을 찾을 수가 없네요. 저는 나름대로 대한민국에서 애국심이 무척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중국,일본,러시아가 붙어있고 미군까지 파군되어있고 분단까지 된 나라에서 어찌 버틸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어느의미로 우리나라가 대단한 면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비난하고 흉보는 것 별로 탐탁치 않아합니다. 우리나라가 어쩌고 저쩌 고비난하는 대부분은 사람사는 곳에는 항상 있는문제인데 유독 한국사람만 확대해서 비난하는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랬던 제가.. 구글이 야심차게 발매한 인터넷 브라우저 구글 크롬도 마음대로 쓸수가 없고...
2009년 발매로 예상되었던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9월 17일 발매된다는 루머가 각종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습니다. 원래 출처는 안드로이드 폰을 첫번째로 출시할 이동통신 업체인 T-Mobile에 대한 정보를 취급하는 비공식 블로그 Tmonews 인데요. CNET, PCWORLD, Register, ZD-NET, Wired 등 유수의 인터넷 뉴스 사이트들이.. 앞다퉈 보도하는 것으로 보아 그냥 루머같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마침 뉴욕 타임즈가 구글 안드로이드 폰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자체적인 취재 후 이를 기사화했습니다. (http://www.nytimes.com/2008/08/15/technology/15google.html?ref=business)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의 9월 발매가 뉴욕타임즈기사에 의해서 루..
마이크로소프트가 드디어 구글의 애드센스 광고와 비슷한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군요. 올해초부터 개발에 들어갔고 7월 21일에 본격적인 테스트를 시작한답니다. 이미 몇몇 회사와 계약도 한 모양입니다. 사실 야후도 비슷한 서비스를 진행중이었지만.. 구글의 애드센스와 비교할 수준이 아니었는데..역시 자금에 있어서는 최고를 달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군요. 참고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라이브 캐쉬백이라는 광고를 진행중인데요. 말그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광고 검색 사이트인 LIve.com에서 물건을 검색한 후 책이나 음반등을 구입하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고객에게 일정 이상의 돈을 되돌려주는 건데요. 사실 이런것도 돈많은 마이크로소프트만 진행할수 있는거고.. 내가 보기에 이건 무료광고라고 ..

Silicon Alley Insider에 의하면.. (http://www.alleyinsider.com/2008/5/google_to_surpass_size_of_microsoft_windows_in_2009) 구글 검색엔진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매출 상승속도를 비교한 결과 2009년 초가 되면 구글 검색엔진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매출을 능가할것이랍니다. 위의 그래프를 비교하시면서 보면 쉽게 미래가 예측 되실겁니다. ^^;; 현재 구글의 검색엔진의 성장속도는 초기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와 오피스 두 개를 합친것보다.. 더 빠르다니...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요즘 보면 과거 천하무적의 절대적인 기업이었던 IBM이..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일격을 당했듯이..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에게 일격을 당하네요. ..

지난 화요일 야후의 주식이 5% 상승하는 동안 구글은 1.6%가 하락하는 이변을 보였는데요. 야후의 주식이 오른 첫번째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다시 협상한다는 소문의 영향이 컸습니다. 그런데 주식이 오른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야후와 구글의 검색 광고 제휴관계가 사실은 야후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는 겁니다. 야후는 그동안 구글의 검색광고에 맞서서 파나마라는 내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야후와 구글이 제휴를 한다고 하자 사람들은 야후가 그동안 야심차게 마련한 파나마 프로젝트를 포기하는 대신 구글의 검색광고를 외주개념으로 사용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야후의 사장인 수 덱커는 앞으로도 파나마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결국 야후는 구글과의 협력덕분에 당장 10억달러를 벌..

디지털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조금만 화제가 되는 회사가 등장하면 언론에서는 호들갑스럽게 마이크로 소프트보다 더 빠른 상장 속도 혹은 빌 게이츠를 무너뜨릴 천재 같은 수식어구를 마구 남발한다. 그래서 이제는 빌게이츠를 능가한다는 그런 기사 타이틀은 오히려 빌게이츠의 위대함을 더 높여주는 말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벌로 소개되는 구글의 경우는 절대로 헛말로 들리지 않는다. 이들은 주식에 상장한지 2년만에 인텔, IBM, 델컴퓨터의 싯가총액을 넘어섰고 마이크로소프트를 맹 추격하고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그 동안 과거 그 사업 분야에서 최고였던 디지털 리서치, 애플, IBM, 로터스, 넷스케이프등을 맞붙어서 초기의 열세를 이겨내고 결국에는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스프트의 CEO인 스티브 발머가 야후에게 3주안에 인수제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사회 교체등을 통한 적대적 인수합병을 개시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야후인수건은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는데요. 그런데 요즘 이와 함께 인터넷에서 야후인수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음모론이 떠돌고 있습니다. 애초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야후인수에 관심이 없고 이 모든 것은 쇼라는 겁니다. 즉 야후가 1월과 3월사이의 실적을 4월에 발표하면… 어차피 실적이 악화되어 있는 관계로 야후는 큰 타격을 입는데.. 이때 마이크로소프트가 전격적으로 야후에 대한 인수계획을 철회한다는 겁니다. 이로인해서 주식값이 폭락하고 야후의 이사진은 모두 축출되는 동시에. 지도자가 없어진 야후는 오랜시간의 혼란으로 자연스럽게 몰락해간다는 거죠. 원래 마이크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