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리오와 젤다의 전설을 개발하여 게임의 신으로 불리우는 미야모토 시게루는 1952년 교토 외곽의 조용한 농촌마을인 소노베에서 태어난다. 어린 시절 그는 틈만 나면 밖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았다. 논에서는 야구를 하고 시냇가에서는 물고기를 잡았다. 숲에서는 친구들과 탐정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유년시절을 보냈다. 소노베는 시내와 멀리 떨어진 전원마을인 관계로 주변에는 문화시설이 없었다. 그리고 미야모토 시게루의 집에는 텔레비전도 없었다. 그래서 그가 문화생활을 즐기는 때는 한달에 한번 기차를 타고 교토를 방문할 때였다. 그는 교토에 가면 극장에서 백설공주나 피터팬 같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관람하기 좋아했다. 그가 조금 더 성장해서 마침내 집에 텔레비전이 생겼을 때는 NHK에서 방송하는 인형극에 빠지기도 ..
슈퍼마리오와 젤다의 전설의 아버지 게임의 신 미야모토 시게루 2편 - 게임을 부활시킨 미야모토 시게루 아타리 쇼크이후 미국에서 게임은 그 수명을 다한 듯이 보였다. 사람들은 더 이상 게임을 하지 않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 1980년대 초반에 미국정부에서는 학교의 정규교과과정으로 컴퓨터를 채택했다. 게임에 대한 관심이 컴퓨터로 쏠리면서 게임은 더욱 외면 받았다. 특히 코모도어에서는 마케팅 전략으로 아이들의 학업에 방해가 되는 게임기를 사주느니 아이들이 대학가는데 도움이 되는 컴퓨터를 사주라는 광고를 자주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게임기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멀리하기까자 하였다. 이제 사람들에게 게임은 롤러스케이트처럼 그냥 일시적인 유행이었을 뿐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런 분위기가 더욱 팽배해있었던 1985년 ..
슈퍼마리오와 젤다의 전설의 아버지 게임의 신 미야모토 시게루 1편 - 비디오 게임의 탄생과 아타리 쇼크 비디오 게임을 대중화시킨 사람은 아타리의 창시자 놀란부쉬넬이다. 그는 퐁을 상업적으로 대히트 시킴으로써 비디오 게임의 아버지라는 호칭을 얻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놀란 부쉬넬 이전에도 컴퓨터 게임은 분명히 존재했다. 그런데 누가 최초로 컴퓨터 게임을 어떻게 왜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역사학적인 관점에서 최초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자면 핵물리학자인 윌리엄 히긴 보텀(William Higinbotham)이 컴퓨터 게임의 창조자라고 불린다. 1950년대만 해도 컴퓨터는 핵무기 개발을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여서 많은 사람들에게 부정적이었다. 그래서 컴퓨터라는 단어를 들으면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