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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새로운 인터넷 브라우저 프로그램인 크롬으로 인터넷이 난리가 났는데요.

구글의 크롬은 단순히 브라우저 시장에 진출하겠다는게 아니라 앞으로 운영체제와 응용소프트웨어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면전쟁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사실 이런 구글의 도발은 처음이 아니죠. 웹기반으로 MS의 오피스 프로그램과 유사한 구글 독스 프로그램을 무료로 공개중에 있습니다. 게다가 구글 기어스를 통해서 꼭 온라인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구글독스를 사용하도록 했는데..

역시 이는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 오피스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구글의 도발에 대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지요. 지난 겨울에 오피스 라이브라고 해서 구글앱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시험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베타서비스 6개월만에 오피스라이브의 사용자가 백만명이 돌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안데 파이널 버전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구글이 요즘 검색시장에서 꾸준히 상승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거대자본을 끌고서 구글 검색과 겨루었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가 없지요. 그리고 이제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본진이라고 할수 있는 오피스와 브라우져 같은 응용프로그램분야를 침공한 상황인데요.

아마 구글이 이분야에서 자신감을 얻게 된다면...

운영체제시장까지 침투할수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안드로이드폰으로 우선 협력업체도 모으고 실력도 쌓다가.. 또 데스크탑으로 진출할수 있는거죠.

하여튼 전쟁입니다. 전쟁..  천하의 마이크로소프트...  사실 그 이름만들어도.. 두려움의 대상이라서..

감히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분야에서 경쟁하는건 바보짓이라고 까지 했죠. 넷스케이프를 만든 마크앤드리슨이 사람들한테 첫번째로 충고하는게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하지 말라! 바로 그런 말이었는데.. 참 재미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마크앤드리슨이 앞으로 모든 프로그램은 웹기반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몽상가 취급받았는데.. 그걸 바로 구글이 현실화 시키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마저 웹기반으로 오피스까지 만들고 있네요.

그런데 현재라이브 오피스의 성능은 형편없답니다. ^^:;

사실 마이크로소프트입장에서 너무 잘만들면.. 자신들의 돈줄인 오피스가 죽으니. 진퇴양난이죠. 결국 구글앱스를 보면서.. 프로그램 성능을 끌어올리는지 줄이든지.. 그렇게 조절하리라고 봅니다.

아참!  그리고 라이브 오피스는 공짜입니다. ^^:;

이렇게 하나둘씩 공짜 소프트웨어가 늘어나는데.. 이러다가.. 윈도우도 공짜의 시대가 올것 같군요.

소프트웨어는 돈주고 사양한다는 이 당연한  논리가 구글 덕분에 패러다임자체가 변할것 같군요..그리고 이러니 저러니해도..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상대로 떠올라서.. 마이크로소프트를 긴장하게 만드니..

라이브 오피스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거겠죠. 결국 경쟁이 이렇게 세상을 바꾸는것 같습니다. 오늘 네이버의 블로그가 개편을 했는데... 그거 보면서 또 다음블로거 뉴스가 더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야 네이버도 바뀔수 있는거죠. 어쩌면... 회사는....  결국 고객에 의해서 움직이기보다는.. 경쟁회사에 움직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경쟁사가 없다면.. 소비자는 애초에 선택의 폭이 없기때문에 회사의 정책을 운명처럼 받아들일수 밖에 없지만.. 경쟁사가 새로 생김으로써 선택의 폭이 생기고.. 소비자의 권리도 누리고.. 회사는 상대회사보다 더 잘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일수밖에 없죠.

그런 의미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쟁은 그자체로 흥미롭기도 하지만.. 또 우리의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리라는 확신이 들기에.. 더욱 신나기도 하네요.^^;;


출처
http://news.cnet.com/8301-17939_109-1003209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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