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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일본에서의 약진 돋보이는 구글

멀티라이터 2008. 11. 27. 16:29




컴스코어에서는 2008년 10월의 검색 엔진
점유율을 발표했습니다.  구글 63.1%, 야후 20.5% , 마이크로소프트 8.5%로 구글은 9월보다 0.2 %상승하고 야후는 0.3%를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표를 참고 하세요.



이런 수치는 매달 발표되고 결과도 비슷해서 별 관심이 안갔는데 이번에 일본에서의 검색엔진 점유율도 발표했는데 눈에 띄는게 있더군요.

일본 야후의 점유율이 51% 인데 비해서 구글의 점유율이 무려 39%나 되었다는 겁니다. 사실 일본 야후 하면 한국의 네이버와 비견될정도로 자국시장을 압도하고 있는걸로 알려졌는데 구글이 많이 따라가고 있네요.

2006년 7월 야후의 검색 점유율이 47.4% 였고 구글이 21.9%에 불과 했습니다. 그런데 2007년 7월에 다시  구글의 검색점유율이 35%로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이번에 39%까지 치고 올라왔네요. 외국에서는 구글이 가장 뚫기 힘든 나라가 일본, 중국, 한국을 뽑는데 이런 추세라면 일본에서 야후의 일방적인 독주도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 구글이 일본에서 잘나가는게 바로 모바일 분야입니다. 올해 NTT 도코모와 KDDI는 구글과 제휴를 하면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더군요. 하긴 일본 야후는 소프트뱅크 모바일과 특수관계이니 NTT도코모와 KDDI도 어쩔수 없는 선택이겠죠.

일본에서 검색 시장 점유율은 아래의 표를 참고 하세요.


한편 중국에서의 점유율은 바이두가 60%를 구글이 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야후는 2.4%입니다.  검사기관이 다를수 있겠지만 지난번 언론에서는 바이두가 66.5% 구글이 11.3%에 불과했는데 중국에서도 일취월장한거죠. 아무래도 검색 엔진이 처음에는 점유율 높이기가 힘들지만 어느 순간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면 계단식으로 시장 점유율을 상승하는 순간이 있는듯 합니다.. 이를 테면 2007년에 일본에서의 구글이 그렇고 2008년의 중국에서의 구글이 그런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에서의 구글 점유율이 2%에서 4%정도로 보는데 그게 언제까지 이 점유율을 유지할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 어느순간 인정을 받으면 가파르게 검색 점유율이 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웬지 일본에서 성과를 내고 그다음에 중국에서 성과를 내는게.. 새삼 구글의 저력에  놀라움을 더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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