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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ward Brown Optimor에 의하면 구글의 브랜드가치가 천억달러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는 Millward Brown Optimor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초라고 하는군요. 구글브랜드는 명실공히 세상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가장 가치가 있는 브랜드로 공인을 받은 것인데요.

근데 이런 사실을 가장 체감하기 힘든 나라는 아무래도 한국 같습니다.

제가 주로 애플, 닌텐도, 구글, 블리자드, 마이크로소프트와 관련된 글들을 자주 올리다 보니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잘 알겠더군요. 가장 인기가 있는 글은 여러분들에게는 가장 의외일수도있는데 바로 블리자드입니다.

블리자드글은 쓰기만하면 조회수가 5천이 넘어섭니다.

그 다음이 애플과 닌텐도인데 3천 사이를 오갑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2천정도 이고 구글이 천정도가 됩니다.

미국에서는 구글과 관련되면 사소한것 까지 기사화되고 인기도 많은데..

한국은 구글이야기에는 별 관심이 없는 듯 하더군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자주 제품을 접해야 하는데 구글은 아직 사람들이 애정이 생길정도로 자주 접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그리고 와우를 접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가는 회사이고 말이죠.  이렇게 보면 애플이 의외라고 생각될수도 있는데 애플은 스티브 잡스라는 존재가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웬만한 분들은 스티브 잡스 관련 책들은 한두번씩 접했고.. 스티브 잡스의 매력(?)에 빠져있는 분들이 많으니 애플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아이팟과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애플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고 최근 아이폰이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들을 자주 들으면서 덩달아서 애플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보는거죠. 닌텐도 역시 슈퍼마리오와 젤다 그리고 그들의 수많은 게임기 덕분에 팬보이가 형성되어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가 컴퓨터를 켤때마다 보게 되니 그만큼 친숙하데 비해서 유독 구글은 그렇지 못하죠.

그런데 또 저처럼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달고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도 구글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니 구글이 한국에서도 지명도를 높이는 방법은 아무래도 구글은 검색으로는 어려울것 같고  애드센스의 활성화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하여튼 외국에서는 구글의 브랜드가치가 천억달러 넘었다고 여기저기 보도되는데 저 자신 마저도 약간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구글이 정말 저렇게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릴정도의 대단한 브랜드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정도로 말이죠.

그밖에 IT 분야의 회사들을 보면 재미있는 결과들을 보니 흥미로운 부분이 많이 있네요.

브랜드 가치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인데 762억 4900만 달러에 이릅니다. 2는 당연히 마이크로소프트라고 생각했는데 격차가 생각보다 크네요.

3위는 애플일줄 알았는데 전통의 강호인 IBM이 3위를 기록하면서 그들의 저력을 과시했는데 1년새에 브랜드가치가 20%나 상승한점이 의미심장합니다.

가장 충격적인것은 삼성이 IT기업중에서 순위가 17위에 머물렀는데 1년동안 브랜드가치가 무려 47%나 하락했습니다.

도대체 1년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지난 겨울에 LCD TV가 폭발적으로 팔려서 엄청난 실적을 기록한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삼성으로써 유일한 위안 거리는 소니의 브랜드가치가 18위에 기록했다는 사실정도겠네요.

하긴 삼성이 소니를 이겼다는것도 대단하지요.

한편 블랙베리의 브랜드 가치는 1년동안 브랜드가치가 100%나 상승하면서 6위를 기록했는데요.

블랙베리는 오바마에게 정말 감사해야할듯하네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스타들의 파워는 대단한것 같습니다. 그걸 우리는 트위터에서 알수가 있죠. 요즘 스타들이 트위터 쓴다니깐 관심도가 엄청 높아져 있더군요. 저도 트위터를 안쓰는데 컴퓨터와 친숙하지 않은 여성분이 트위터 쓰는거 보고 좀 놀랬습니다.

한국에 지사도 없고 영어로만 서비스 되는데 이정도 인기가 있는건. 물론 서비스 자체의 훌륭함도 있지만 인기스타들의 화제가 언론에 공개되어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것도 무시할수가 없죠. 미투데이가 괜히 2NE1과 지드래곤을 전면에내세워서 미투데이를 홍보하는게 아닐겁니다.

저 같은 경우도 미투데이와 트위터중에서 어느서비스를 이용할까 고민하다가

김주하 앵커가 트위터 한다는 소식에 트위터 쪽으로 생각이 확 기울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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