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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미국의 인기 프로그램인 "스타와 함께 춤을"(Dancing with the Stars)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것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 나이로 60세인 그는 원래 수줍음이 많아서 대중앞에 별로 나서지도 않고 또 몸매자체가 춤하고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처음 그가 스타와 함께 춤을이라는 프로에 출연한다고 하자 혹시나 웃음거리로 전락하지 않을까 걱정까지했는데..

정말 훌륭히 잘해냈네요. 처음 연습할때만해도 잘해낼수 있을까 의심스러웠습니다. 그 가능성이 마치 이건 과거 무한도전이 스포츠 댄스 배우는것 보다도 더 힘들어 보였는데요.

그래도 보기좋게 멋지게 해냈습니다. 

60세가 되어서 그 육중한 몸매로 TV 프로에 나와서 열심히 땀흘리며 춤추는 모습을 보니..  스티브 워즈니악 .. 정말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분 같습니다. 뭐 실제로 이분은 정말 오직 그 재미를 위해서 사는 분이기도 합니다.

아시다시피 스티브 워즈니악은 개인용 컴퓨터 애플 컴퓨터를 만들어서 IT 업계의 혁명가 취급을 받는 천재인데요.

그 애플 컴퓨터도 사실은 그냥 재미로 만드는거였죠. 그걸 사업화 시킨게 바로 스티브 잡스 였구요.

그런데 스티브 워즈니악은 재미를 위해서 참 장난도 많이치는 기행을 벌입니다.

어린시절에는 가짜 시한 폭탄을 만들어서 학교에 경찰까지 출동시켰죠. 그것 때문에 스티브 워즈니악은 소년원에까지 갔답니다.

그리고 블루박스라고 해서 장거리 전화를 공짜로 할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 내는데...

스티브 잡스는 그 블루박스를 팔아서 돈좀 버는데...

스티브 워즈니악은 그걸 가지고 전세계에 장난 전화를 걸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헨리키신저라고 속이고 교황청에까지 전화를 합니다.

또 스티브 워즈니악은 농담을 좋아해서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들려주는것을 좋아했는데요.

사람들이 실수로 잘거는 전화번호를 확보한후에 집에 전화가 잘못 걸려온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농담을 들려주는 자동전화기를 설치할 정도였습니다.


재미를 추구하는 만큼 엄청난 게임광이기도 한 그는 스티브 잡스가 게임회사 아타리에 취직하자 게임을 공짜로 해주는 대신 여러가지 게임을 공짜로 개발해주었습니다.

그중하나가 오늘날 우리가 잘알고 있는 벽돌깨기도 있습니다.

테트리스의 팬이기도 했던 그는 닌텐도에서 발행하는 잡지에서 랭킹 1위에 등극되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자신의 기록을 다른 사람이 깨자 가짜이름으로 닌텐도에 자신의 테트리스 점수를 보내기까지 합니다.

자신의 집에는 각종 게임기들이 즐비하걸로 유명합니다. 또한 혼자서만 즐거울수 없다고 동네 꼬마들 다 불러내서 자신의 집에서 게임을 하도록 합니다.

그의 여러기행들을 보면서... 느낀건...


사람은 돈도 돈이지만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는겁니다.

물론 스티브 워즈니악은 1982년 이미 억만장자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만..

생각해보십시오. 그런 억만장자가 게임보이의 작은 기계로 테트리스 기록 깰려고 몇개월동안 게임에 몰입했다는 사실을 말이죠.


억만장자하면 그냥 돈을 써가면서 행복을 누릴것 같지만...  사실 그의 자서전을 봐도 그렇고..

그가 가장 재미있고 행복 했던 순간은 동네에서 얻은 전선으로 라디오를 만들고 상점에서 싸게산 제폼으로 컴퓨터를 만들고.. 아타리에서 공짜로 게임을 즐길때 였거든요.

그건 많은 돈을 써서 얻은 재미와 행복은 아니잖아요.

결국 테트리스에 빠진 스티브 워즈니악을 생각해보면..

남들이 별거 아니라고 해도..  자신이 재미있고 즐거울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한거 아니겠는가? 그런 교훈이 느껴지네요. ^^;;


댓글
  • 프로필사진 Jack Park 참 인생을 즐길줄 아는 사람 같네여 2009.03.11 19:01
  • 프로필사진 멀티라이터 예 확실히 그런것 같습니다. 어떤 야망을 가지기 보다는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려는 사람 같아요. ^^;; 2009.03.12 23:19 신고
  • 프로필사진 아크몬드 그대가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2009.03.11 19:12
  • 프로필사진 멀티라이터 사실 돈도많고.. 또 그만큼 인생을 즐기고.. 너무 부러운 사람이죠. ^^;; 2009.03.12 23:19 신고
  • 프로필사진 아름드리 이 동영상과 관련해서 평들이 여러가지로 나뉘는군요.
    보기 좋다는 사람과 역겁다는 사람까지...

    저도 나이 들어서도 워즈니악처럼 유쾌하게 살고 싶지만
    세상이 그렇게 봐줄것 같지는 않군요.
    사실 저도 워즈니악이 춤추는게 좋아 보이지는 않거든요.
    그러고보면 다른 사람에 신경쓰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합니다.
    2009.03.11 19:51
  • 프로필사진 멀티라이터 사실 제가 워즈니악 입장에서.. 출연 제의를 받는다면. 저는 당연히 거절할것 같아요.^^;; 하지만 무한도전이 스포츠 댄스 배우듯이... 열심히 스티브 워즈니악이 노력하는거 보니깐 .. 감동적이고.. 저렇게 사는게 부럽더라구요. 처음 연습할때나 등장할때의 그 어색한 표정때문에.. 이상할줄 알았더니.. 스스로는 만족했고.. 스스로 잘하는것 같더군요. 사실 워즈니악 처음 출연한다고 할떄 우려하는 글이 많았는데.. 그래도 잘 해냈다는 사람도 엄연히 있으니깐요. 그자체로 대단한것 같아요. 아무리 봐도 몸매와 나이를 고려하면 충분히 잘한것 같습니다. ^^;; 2009.03.12 23:21 신고
  • 프로필사진 egoing 그래서 스티브 잡스는 경외하지만, 워지니악은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실리콘 벨리의 마지막 로멘티스트. 아름다운 이야기내요 2009.03.12 09:50
  • 프로필사진 멀티라이터 로맨니스트... 낭만적인 면이 많은것 같아요. 주식공개할때도 자기 주식을 직원들에게 나눠준걸로 유명하죠. 인간적인 측면에서 배울게 많은사람같습니다. ^^;; 2009.03.12 23:22 신고
  • 프로필사진 구차니 enjoy your life! 입니다 ㅎ
    결국에는 즐기는 사람을 이길수 있는 사람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아인슈타인 같은 별종들은 이상한걸 즐긴걸까요? ㅋ)
    2009.03.12 16:27
  • 프로필사진 멀티라이터 돈많은 백만장자하면 전세계 해외여행돌아다니고. 화려하게 놀꺼리를 찾을것 같은데.. 게임보이로 테트리스하면서 몇달간 게임을 했다는게. 개인적으로 웃기더군요. 그런 소박하면도 멋지고.. 또 이번에 춤춘다고 할때 주위에서 우려가 있었지만. 남들이 뭐라고해도. 그자체를 즐기는거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2009.03.12 23:23 신고
  • 프로필사진 하이컨셉 저도 이 동영상 봤는데요 ... 너무 멋지던데요?
    역겹다고 하기에는 ... 비록 나이먹고 뚱뚱해도 이렇게 멋지고 에너지가 넘치게 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더군요. 당대의 천재 스티브 워즈니액의 또다른 면모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2009.03.12 20:34
  • 프로필사진 멀티라이터 예 나이 60에 정말 멋지더군요. 처음 훈련할때는 땀 뻘뻘흘리고.. 처음 시작할때만해도 폼이 우스웠는데.. 갈수록 잘하더군요. 하긴.. 우리의 예상과 달리.. 스티브 워즈니악이 어린시절에.. 스포츠 만능이었다고 하더군요. ^^;;; 2009.03.12 23:24 신고
  • 프로필사진 월고 평이 두가지로 갈렸다니 역시 시각은 다양한가 봅니다. 인생을 가치가 참 남달라 보여 존경스럽습니다. 본받을 점도 많구요.. 아마도 역겹다고 표현하신 분들은.. 배아파서 그러신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니 저사람은 행복하고 돈도 많아 그리고 저 나이에 춤도 저렇게 열심히 배우다니.. 말이야.. ㅎㅎㅎ 2009.03.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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