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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증가한 75억 1000만달러에 순이익은 36%증가한 7억 7천만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개월간 아이포드는 1060만대를 판매하였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서 고작 1% 증가한 것으로 아이포드시장은 한계에 달한듯 싶네요. 아이폰은 170만대로 전문가가 당초 예상한 수치 그대로 판매 되었습니다. 그런데 매킨토시의 판매량이 무려 51%나 증가해서 229만대나 판매했다는것이 놀랍네요. 청소년 시절에 아이포드를 샀던 아이들이 이제 대학생이 되면서 컴퓨터를 구입할때 매킨토시를 선택하고 있다죠. 아이포드의 후광효과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했는데 요즘 보면 확실히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대학에서 학생들이 노트북으로 맥을 선택하는 경우가 50%가 넘는 곳도 있답니다. 이걸 보면 애플의 미래는 확실히 밝아보입니다.아이포드의 놀라운 성공중에 하나는 뛰어난 디자인이었고 그 다음으로 아이포드를 들고 다니지 않으면 왕따를 당했기 때문이라는데요. 노트북 역시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때문에 끊임없이 주변사람의것과 비교되기 마련이죠. 아이포드의 그것처럼 애플 노트북이 가방처럼 하나의 패션으로 인식된다면.. 애플은 명품으로써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될테고 이는 애플에게 고수익을 보장해줄겁니다.
닌텐도
닌텐도는 1년간의 실적이 발표되었네요. 전세계 IT 기업중 가장 놀라운 성적을 거둔 회사가 아닌가 싶네요. 매출 16조로 작년보다 매출액이 무려 73%나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더욱 놀랍게도 115.6% 증가한 4조 6,6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NDS의 지금까지 총 판매량은 7060만대를 기록하였는데 특히 지난 1년간 3031만대가 나감으로써 시간이 갈수록 더 잘팔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닌텐도 Wii 역시 2445만대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1,861만대가 나감으로써 게임기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팔리는 가정용 게임기로 등극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판매속도는 계속될듯하네요.
하여튼 놀랍다는 말 그 이상도 그이하도 할수 없네요. 앞으로 한국에서의 실적이 어떻게 될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지금 보면 집에 엑스박스 360이 있는 사람들이 와이프와 함께 혹은 가족과 함께 게임기를 구매하는 모습을 보면..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게임 마니아들에게는 아쉬움이 많겠지만 게임개발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닌텐도의 입장에서는 기존 게임마니아를 데려오기보다는 새로운 고객을 창조하겠다고 올인을 한것으로 보이네요. 어차피 닌텐도가 기존 게임마니아들을 모두 불러내봐야 결과적으로 실패죠. 애초에 게임을 해보지도 않고 부정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을 데려와야만 성공이라고 할수 있기때문에.. 차라리 불법복사를 막을 수 있는 한국코드를 삽입한것을 이해할수 있습니다.
아뭏든 닌텐도는 이번 게임기 전쟁에서의 승리는 너무나 명확하고.. 다음 차세대시장을 잘 대비해야할 듯하네요.
왜냐하면 다른 회사 벤치마킹에 일가견이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가 앉아서 당하지는 않을테니깐요.
야후
야후 역시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서 8.7% 상승한 18억 2천 억달러를 기록하였고 순이익은 무려 3배가 증가하여서 5억 422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야후가 중국에 투주한 알리바바 닷컴이 상장함에 따라서 발생한 4억 천만달러의 이익때문이었죠. 갈수록 야후가 구글에게 뒤쳐져만 가고 있다는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주식가격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하겠다고 밝힌이후 60%급등한 것인데..
정작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를 취소할수도 있는 상황이 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야후에게도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아뭏든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는 주주총회가 있을 7월까지는 결론이 날것 같지않네요. 그리고 사실 오늘이 마이크로소프트가 3주안에 결정하라고 최후통첩을 알릴때 말한 데드라인이 바로 26일이었습니다. 오늘 마이크로소프트가 별다른 조짐이 없다고 또 많은 추즉이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이런 소문에 가장 정확한 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하면 조만간 강제적 인수 합병을 위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움직일것이라고 하는군요.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같은 동기에 비해서 매출이 3.9% 증가한 144억 5000만달러를 기록하였고 순이익은 43억 9천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서 11%나 떨어졌는데요. 사실 유럽위원회에 벌금으로 문것이 14억 2,000만달러였기 때문에 그걸 고려하면 나쁜성적은 아닙니다.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사업부가 무려 70%의 매출이 증가해서 15억 7,600만달러를 기록했고 만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네요. 엔터테인먼트 사업부가 XBOX360을 만드는 부서인데 앞으로 미래시장인 콘텐츠 부분에서 계속해서 선전할것 같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버번 3.0부터가 진짜 경쟁인데 벌써 버전 2.0이라고 할수 있는 XBOX360이 잘나가고 있는걸 보면 다음 차세대기에서의 닌텐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마이크로소프트가 휴대폰을 만들수 있다더군요. 현재 애플이나구글이 휴대폰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도뭔가 나서야 할때가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이런 소문의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휴대폰 제조적인인 Danger사를 인수했기 때문인데요 한가지 확실한건 앞으로 미래가 휴대폰인건 확실한것 같네요. 예전에 대형컴퓨터에서 개인용 컴퓨터 시대가 열렸듯이 지금은 휴대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글
구글은 매출이 51억 9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42% 성장하고 수이익도 30% 상승한 13억 천만달러를 기록했는데요. 그야말로 깜짝발표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대단한게 하드웨어 업체들이 치고 박아도 결국 마이크로소프트가 돈 다가져가듯이.. 이제 구글은 자기네 사이트에 방문하지 않아도 그냥 앉아서 돈을벌게 되었으니.. 정말 위대한회사가 되고 말았네요. 그냥 앉아서 돈 벌어먹는 시스템을 구축했놓은 모습을 보니 어쩌면 마이크로소프트와 똑같은지 대단하네요. 제발 빨리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경쟁을 보고 싶습니다.!!!
인텔
인텔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9% 상승한 97억달러였지만 순익은 12%감소한 14억달러였습니다.
하지만 인텔이 순익이 줄어든건 여기저기 합작비용이나 정리해고 비용이었기 때문에 나쁜성적이 아니었고.
시장에서의 반응도 좋아서 실적 발표후 주식이 7% 상승하기도 했죠. 인텔이 요즘 저전력 칩인 아톰이 많은 기대를 하는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회사들을 돌아다니면서 아톰사용을 장려하고 있는데.. 결국 앞으로 휴대폰 칩 제조업체인 퀼컴의 최대 적은 인텔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인텔이 휴대폰 칩 제조에 의욕적이죠. 뭐 이것 저것 여러문제로 맨날 싸우는 퀄컴과 인텔인데.. 사실 두 회사중 하나가 너무 크게 성장하는것도 안좋기 때문에 적당히 싸우면서 경쟁했으면 좋겠네요.
향후 전망이라고 했는데 앞으로의 미래는 너무 뻔한것 같네요.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의 슬로건이 모든 책상위에 컴퓨터라고 하는데...
이제는 모든 사람의 손안에 컴퓨터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