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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로거 뉴스 AD에 바란다.!

멀티라이터 2008. 8. 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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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블로거 뉴스만이 아닌 다음의 전사적인 지원이 있어야 합니다.

다음 블로거 뉴스는 단순히 미디어 다음의 성장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다음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만약에 블로거가 활성화 되서 좋은 컨텐츠들이 양산된다고 쳐봅시다. 그러면 다음의 메인에서 소개되는 "유익한 정보검색" 코너나 "까페 블로그" 소개 코너에서 소개될 만한 많은 글들이 생겨나기 때문에 담당자들의 일도 편해지고 좋은 컨텐츠가 많으면 많을수록 또 다음메인의 경쟁력도 향상되고 다음 메인을 찾는 사람이 더욱 많아 질겁니다.

또한 지식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신지식인 서비스의 질문들을 보면 이미 블로거들이 써놓은 글에 좋은 해답들이 존재합니다. 블로거들이 적극적으로 트랙백을 달아주면 좋을텐데 사실 약간의 귀찮음 때문에 신지식인에서 활동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블로거 뉴스 AD가 활성화되면 블로거들이 트래픽의 흡수를 위하여 신지식인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트랙백을 보내는 활약을 할겁니다.  그러다 보면 신지식인 서비스의 질문에 맞춰서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는 날이 올겁니다.

그리고 다음에서 블로거의 글 수준이 높아지면 검색에서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더 많이 나타낼수 있는등 다음전체가 가질 장점이 많이 존재합니다. 그런 만큼 블로거 뉴스 AD는 미디어 다음만이 아니라 다음의 까페블로그서비스, 신지식인서비스, 검색서비스등이 전사적으로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전사적인 지원체계라고 해서 뭐 거창한 것은 아니구요.  다음블로거 뉴스에서 받은 평점을 검색에 도입하거나 다음 블로거 기자들을 신지신인 서비스의 서포터로 임명(?)해서 적극적인 답변을 한 사람은 신지식인 서비스의 메인에서 링크를 걸어주는 겁니다. 의사 블로거 분들 많이 계신데 그분들의 블로그를 링크해서 직접 물어보게 유도를 하거나 신지식인서비스에서 쓴글이 블로그에 자동으로 올라가게하는 위젯등을 개발하는 거죠. 물론 다음의 메인화면과 연결되는 위젯이라던가 다음까페에 올린 글을 보여주는 위젯도 만들어 낼수 있으리라 봅니다. 게시판의 글과 블로그의 글이 연동되는 위젯도 좋구요.


2. 다음 블로거 뉴스 관계자는 일에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다음 블로거 뉴스 AD 담당자 분들은 우선 일하시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그리고 책임감을 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다음블로거 뉴스 AD는 대한민국 인터넷 역사를 새 로쓰는 것이니깐요. 다음 블로거 뉴스 AD의 성공은 인터넷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겁니다. 현재 포탈이라고 하면 공룡이었습니다. 모든걸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포식자였죠. 그런데 블로거 AD 뉴스는 그런 포탈의 모습에서 모든 생명체의 근원인 바다가 되는 변화의 시작입니다.  사용자들이 만들어낸 콘텐츠에 대가를 지불한다는 이러한 발상의 전환은 블로그 아니 인터넷 전체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킬겁니다. 그런 변화를 이끄는 현장의 최전선에 있으니 충분히 자부심을 느껴볼만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는 다음 블로거 뉴스 AD가 제대로 정착된다면 대한민국 콘텐츠에까지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리라 봅니다. 현재 한국의 블로그는 일기장과 스크랩북으로 활용될뿐 컨텐츠 생산의 측면에서 매우 미진합니다. KISDI 이슈리포트 “블로그를 중심으로 본 디지털 콘텐츠의 사회적 확산”이라는 보고서에 보면 블로그를 일기장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36% 그리고 스크랩북을 42%이고 일정관리용 수첩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6%, 그리고 편지와 쪽지모음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7%에 이르고 있는데 결국 블로거의 절대다수는 애초에 컨텐츠 생산에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 블로거 뉴스 AD는 이런 현실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과거 르네상스시대를 이야기할 때 메디치 가문을 빼놓고 이야기할수 없을 겁니다. 메디치 가문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 젤로등을 후원해서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고 덕분에 메디치 가문은 르네상스 시대의 태양으로 까지 불리우고 있습니다. 다음 블로거 뉴스 AD가 활성화되면 많은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블로그를 통해서 수많은 컨텐츠를 발표할 것이고 이것이 성공하게 된다면 컨텐츠의 르네상스가 열리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르네상스를 꽃피운 태양이라고 까지 불리우는 메디치 가문처럼 다음 블로거 뉴스 AD도 그렇게 될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수고 부탁드립니다. ^^;;


3. 광고는 자본주의의 첨병입니다.

제가 자부심부분을 먼저 언급한건 사실 많은 수고 부탁드리는 측면도 있지만 사실 앞으로 많은 비난에 시달리는 과정에서 의욕을 잃지 말라는 겁니다..  ^^;;광고는 철저히 자본주의 시스템에 의해서 돌아가는 시스템입니다. 문제는 돈이 끼어들게 되면 인간의 탐욕적인 부분이 적나라하게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이로 인해서 갖가지 문제점들이 일어나게 될것이고 다음 블로거 뉴스 AD에 대한 비난도 동시에 엄청나게 늘어날 것입니다. 아무리 공정하게 일을 한다고 해도 욕을 먹을 수 밖에 없을겁니다.  블로그의 순수성을 따지는 사람들에게는 상업적이라는 것 자체로도 엄청난 비난을 하겠지요.  하지만 저는 그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올림픽에 프로선수가 뛰는것에 대해서 엄청난 갑론을박이 일어났었습니다. 아마추어리즘을 배반한 올림픽은 탐욕으로 가득찼다면서 온갖 비난을 들어야 했죠. 하지만 지금은 과거 같은 비난을 듣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프로선수의 출전덕분에 경기력이 크게 향상되었고 볼거리가 많아진 덕분에 관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기 때문입니다. 다음 블로거 뉴스 AD가 상업성 때문에 많은 비난을 듣겠지만 결국" 좋은 글이 제대로 발굴될수 있는 시스템"만 만들어 낸다면 그런 비난도 줄어들겁니다.

또한 광고를 통한 수익의 분배인 만큼 자본주의에 대한 좀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즉 돈을 지불한 사람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도록 노력해야 하는거죠. 무엇보다도 블로거들도 노력한 대가를 받고 싶을 뿐입니다. 그런 만큼 돈을 대는 광고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4. 다음 블로거 뉴스  특성을 최대한 살려야합니다.

다음 블로거 뉴스 AD의 탄생을 알릴 때 많은 분들이 애드클릭스를 예로 들면서 반신반의 했지만 저는 지금도 기대와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애드 클릭스는 블로거라면 누구나 쉽게 달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음 블로거 뉴스는 블로거가 어떤 성향의 글을 올리고 어떤 평판을 얻고 있는지 데이터 베이스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인 광고배치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한마리의 미꾸라지가 도랑물을 흐리듯이 사실 블로그 광고 시스템에서도 바로 불량 사용자들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애드센스만 해도 그 스팸블로거가 골칫거리죠. 그런데 다음 블로거 뉴스는 그 불량 사용자를 최소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처럼 블로그가 있는 사람 누구나 광고를 배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자격조건을 두는 거죠. 그렇다고 그 자격조건이 매우 어려운 것이 아니라 다음에서 베스트 블로그 글을 15개이상을 쓴 사람 정도로 제한하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처음 블로거들이 열심히 콘텐츠를 생산해서 다음 블로거 뉴스 AD를 배치할 수 있는 자격을 얻으려고 노력할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노력해서 얻은 자격조건임으로 부정적인 방법을 써서 다음 블로거 뉴스 AD 광고를 박탈당하려하지 않을겁니다. 이렇게 부정적 사용자들만 줄어도 광고의 신뢰성이 높아지기 떄문에 광고주의 만족도 역시 커질겁니다. 미디어 다음에서 언론사와 수익모델배분의 기여도, 매체별 인지도 및 신뢰도, 트래픽 기여도, 링크 형식등의 평가 모델이 있는데 다음 블로거 뉴스 AD 역시 다음 블로거 뉴스에 송고된 기사를 기준으로 정교한 평가모델을 구축해야 할것입니다. 

또한 전문성에 높은 평가를 줘야 광고 효과역시 극대화 될것입니다. IT는 다른 채널에 비해서 조회수가 낮습니다. 하지만 IT의 경우 디지털 카메라, 게임기, 게임 소프트, CPU,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 컴퓨터 케이스, 스피커, 모니터 등등등 많은 IT 관련사들을 광고주로 데려올 수 있기 때문에 트래픽에 비해서 가장 알짜 광고를 수주할수 있는 분야입니다. IT 광고는 IT를 전문으로 하는 블로그에 광고가 등장하도록 하여야 하고 이는 블로거 뉴스 채널에 송고된 기사의 양과 질을 평가하면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블로그 광고의 경우 이른바 롱테일 법칙이 적용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일반적으로 포탈의 광고는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그야말로 대기업이나 블록버스터급 게임과 영화나 광고등에 한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의 광고는 중소기업의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라던가 중소규모의 게임과 독립영화등 좀 더 다양한 디스플레이 광고를 수주할 수 있을겁니다. 음식관련해서도 기존에는 농심이나 삼양 같은 대기업의 제품들이나 광고할수 있었지만 블로그에는 케이블 방송에 광고를 내보낼수 있는 수준의 음식점들도 광고주로 데려올수 있을겁니다.

분명 블로거의 전문분야를 블로거 뉴스에 송고된 기사를 토대로 평가를 하고 그 분야에 맞는 광고들이 배치되기만 해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광고주는 자신의 광고가 엉터리 글에 배치됨으로써 회사의 이미지까지 떨어뜨리는 우려 역시 블로거 뉴스에 송고된 기사를 기준으로 평가항목을 보여준다면 광고주들을 더욱 안심시켜줄수가 있는거죠. 제가 이베이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가격이 비싸더라도 평판이 높은 사람의 물건을 구입하게 되더군요.  블로거 뉴스에 송고된 기사들을 전문분야와 평판이라는 항목으로 제대로된 평가공식을 만들어 내면 광고주 역시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광고를 맡길수 있을겁니다.  광고주가 특정 블로거를 지목해서 특정 광고를 싣고 싶을때도 있을겁니다. 이럴때 다음이 중간에서 올바른 협상이 되도록 에이전트의 역할까지 담당해 간다면 오늘날 구글이 누리는 파워를 다음도 가질수 있을겁니다. 구글의 힘은 결국 그 광고에 있으니깐요.

5. 프로블로거와 프로슈머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

다음 블로거 뉴스 AD의 성공한다면 분명 전업 블로거가 생길겁니다. 사실 그 전업 블로거가 많이 생긴다는건 그만큼 다음 블로거 뉴스 AD의 성공했다는 반증이 될것입니다. 저 같은 작가가 종이책으로 출판하는게 아니라 블로그에만 글을 올린는 날이 올수도 있다는거죠.

이러한 현상은 사실 아마존 이상의  혁명적인 사건이 될것입니다. 왜냐하면 컨텐츠의 직접 유통채널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설작가를 예로 들어봅시다. 소설작가가 좋은 글을 써서 많은 사람에게 읽혀지기를 원하고 또 그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바란다면 당연히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책을 내겠죠. 여기서 작가와 독자사이에는 출판사가 끼어들고 또 총판과 서점등의 중간유통단계가 더해지죠. 그런데 다음 블로거 뉴스 AD의 성공한다면 이제 작가와 독자사이에 직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고 이는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했다는 이유로 극찬을 듣고 있는 인터넷 서점 아마존 그 이상의 큰 변화입니다.

문제는 전업블로거들은 생업이 달린 문제임으로 엄청난 컨텐츠를 양산해낼겁니다. 또한 전업 블로거가 되면 일정 이상의 컨텐츠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겠죠. 문제는 이렇게 전업블로거의 활약이 커지면 취미로 블로깅을 하면서 수익까지 생각하는 프로슈머형의 블로거 분들은 소외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전업 블로거들이 좋은글을 지속적으로 생산해냄으로써  베스트 글목록 을 사실상 전업블로거가 독점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프로슈머를 지향하는 블로거분들의 기회가 박탈당했다는 기분이 들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쩌면 몇몇 블로거분들은 다음에게 프로슈머들을 배려하고 전업블로거의 활동에 쿼터제등을 요구할수도있습니다. 이미 몇몇 블로거분들은 다음 블로거 뉴스가 일부 파워블로거에 점령당했다면서 불쾌감을 드러내고 베스트 글목록에 올라가는데 쿼터제를 시행하자는 분들까지 생겼습니다.  하지만 전업 블로거들도 먹고사는 문제가 달린 문제임으로 쿼터제와 같은 역차별을 원하지 않겠죠.

그런데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건 매우 간단합니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다음 블로거 뉴스에 송고된 기사가 베스트 목록에 뽑히지 못하면 완전 쪽박이고 선택되면 대박이라는 양극화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베스트 목록에 들지 못해도 수천회의 트래픽을 유발할 수 있다면 베스트 글 목록에 올라가지 못하는 분들의 불만도 잠재울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유저들의 정보로 운영되는 몇몇 전문 사이트들을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겁니다. 유저들이 올린 정보로 돌아가는 파코즈나 루리웹을 보면 일반유저들이 게시판에 글을 올려도 조회수가 수천에서 수만회까지 이릅니다. 인기있는 연예나 문화 관련 까페도 수천건의 조회수 가볍게 올립니다. 이는 현재 베스트 글 목록에 오를때와 비슷한 트래픽입니다.  즉 다른 일반 사이트처럼 베스트글에 오르지 않아도 수천건의 트래픽이 유발된다면 궂이 베스트글 목록에 오르지 않아도 불만을 가질 필요가 없죠.

이렇게 베스트 글 목록에 오르지 않아도 수천건이 넘는 트래픽을 유발하는 것은 결국 “전문성”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되는 채널이 세분화되어 있는데 채널별로 전문성을 높이는게 중요합니다. 즉 다음 블로거 뉴스의 게임 채널이 게임과 관련된 소식이 가장빠르게 업데이트 되는 곳이라고 소문이 난다고 칩시다. 그러면 사람들은 별 할일이 없어도 게임과 관련되서 새소식을 얻기 위하여 다음 블로거 뉴스의 게임채널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방문하게 되고.. 이러한 방문자가 늘어나면 블로거들의 트래픽도 덩달아 늘어나는 거죠. 참고적으로 각 채널별로 활성화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건 정보의 양도 중요하지만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분류된 게시판 형태의 운영이 되어야 하고  또한 각 채널 안에서 커뮤니티가 이루어져서 소셜 네트워킹의 역할도 수행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다음 까페처럼 각 블로거 뉴스 채널들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방문하는 분들이 늘어 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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