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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등불

가을에는 역시 웨스트 라이프!

멀티라이터 2008. 11. 6. 15:04


여름만 되면 쿨이 나타나서 우리의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 줬는데요. 그런데 영국에는 가을만 되면 나타나서 전세계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가수가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너무나 잘 알고 있을 웨스트라이프입니다. !!

웨스트라이프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잠시 소개를 하면요.

웨스트라이프는 영국에서 무려 14곡의 노래를 1위에 올려놓은 최정상급의 스타입니다.  참고적으로 이 기록은 비틀즈, 클리프리차드, 엘비스프레슬리에 이은 세번째 기록이랍니다.  또한 한해동안 다섯곡이 차트 1위를 기록해서 기네스북에 올랐고 발표한 7곡을 연속으로 1위에 올려놓아서 역시 기네스북에 오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웨스트라이프는 유독 가을에 강합니다. 물론 항상 그들이 기을에 나오는건 아니지만..   그들이 들고 나오는 음악이 가을이라는 날씨가 주는 느낌과 너무나 딱 들어맞기 때문에.. 가을에 내놓는 음악들이 유독 빅히트를 거두고 있습니다. 

아직 웨스트라이프를 잘모르시고.. 그들의 팬이 아닌 분에게..  가을에 딱 맞는 음악을 선사해주는 그들의 명곡 다섯곡을 소개합니다.

아마 아래의 노래를 듣게되면.. 가을이 될때마다 웨스트라이프의 음악을 찾고 말겁니다. ^^;;


Flying Without Wings 


1999년 10월 18일에 발매되서 영국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노래입니다. 웨스트라이프 결성은 처음 영국에서 발매한 Swear It Again이 영국차트 1위를 기록했고 다음 싱글인 If I Let You go 역시 1위에 오르면서 웨스트라이프의 전성시대를 열었는습니다. 그들의 노래가 감미로운 멜로디를 담고 있듯이 그들의 가사는 사랑을 담고 있는데요. Flying Without Wings는 당신의 사랑이 나를 날개없이도 날게 만들어 준다면서 사랑하는 연인을 칭송(?)하는 노래입니다. ^^;; 이 노래를 추천하는건 이 노래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완벽한 기승전결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조용히 시작하지만 서서히 분위기를 타면서 클라이맥스로 넘어가는데 이러한 형태의 음악을 한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더라구요. 저 역시 그런 노래가 좋구요. 특히 고음에서 시원하게 내지르는 부분에서 그들의 뛰어난 가창력이 다시한번 확인되고 말이죠.   이렇게 기승전결 구조를 가진노래로는  My Love, Queen Of my Heart가 있는데요. 이 역시 영국차트 1위를 기록했고 특히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노래같습니다.


Seanson in the Sun

1999년 12월 6일에 발매되었습니다. 제가 웨스트라이프의 팬이 된 노래이기도 합니다. 잔잔하면서도 웬지 모를 서글픔이 느껴지는 노래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헤어진 여인을 그리워하는 그런 노래인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때만해도 제 귀에 들린건 "굿바이"라는 소리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가사를 확인하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자살하기 직전에 아버지, 친구,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유서같은 노래였던거죠. 사형수가 죽기전에 부르는 노래라고도 하지만.. 제가 찾아본 바로는 벨기에 가수가 원곡인데  방탕한 삶을 살다가 자살직전에 부른 노래라고 하더군요. 그런걸 알고 노래를 듣게 되니. 좀 꺼림직스럽더라구요. 그런데 이 노래는 들으면 들을수록 깊이가 느껴지는 노래입니다. 뭐랄까 인생의 서글픔이 담겨져 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정말 이상한게 제가 좀 힘들일이 있거나 외로움이 느껴지면 이노래를 찾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노래를 들으면 생각나는게 많아져요.

이가사 처음이 어린시절부터 친했던 친구에게 작별을 고하면서 시작합니다.
9살~10살때부터 알고 지냈다면서 숲을 뛰어놀고 사랑을 배웠다면서 과거를 회상하면서 작별을 고합니다. 그런데.. 이부분을 들으면서 저의 친구들을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좋았던 추억들이 새록 떠오르죠.

그런데 아버지에게 작별을 고하는 부분에서는 또 저는 부모님의 얼굴이 떠오르고..  여자친구와의 작별을 고할때는.. 저의 과거 여자친구들이 떠오릅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내가 정말 즐겁웠고 기뻤던 추억들이 한번에 내마음속으로 몰려오면서 저도 모르게 삶에 대한 의지가 강해지면서 에너지가 솟아오르더란 말입니다.
참 신기하잖습니까? 또 멜로디가 단순해서 쉽게 질릴줄 알았는데.. 참 질리지가 않아요


Agains All Odds


2000년 9월 18일에 발매되서 역시 넘버원을 기록한 노래이니다. 이 노래는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부른 노래인데요. 천하의 머라이어캐리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고음부에서 울부짖는게 참 인상적인 노래입니다. 제가 특히 웨스트라이프를 좋아하는 이유가 두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5인조 그룹의 경우 두세명정도만 노래를 부르고 나머지 두명은 병풍처럼 서있는 경우가 많은데.. 웨스트라이프라이프는 그래도 다섯명이 골고루 노래를 부르는 편입니다.
물론 마크, 쉐인, 맥패든이 많이 불렀지만.. 다른 그룹에 비해서는 정말 골고루 부르는 편이죠.^^;; 또한 제가 웨스트라이프를 두번째로 좋아하는 이유는 여자가수들과의 듀엣이 잘어울립니다. 다이아나 로스와 함께 부른 When You Tell Me That You Love Me,  조앤 힌들리와 부른  The Way You Look Tonight  Delta Goodrem 델타 구드렘과 All Out of Love 등을 멋지게 불러냈습니다. 참고적으로 Flying Without Wings을 보아와 함께 부르기는 했는데.. 좀 따로 노는 기분이 들어서 별로 추천을 하고 싶지는 않네요.


Mandy
 


뭐 언젠가 내가 이야기할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제가 또 베리 밀로우 무척 좋아합니다. 제 취향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분이 베리 밀로우입니다. 이분이 한국에서는 I Can't Smile Without You 로 유명하신 분인데.. 미국에서는 콘서트 표 값이 최고 비싼 가수중에 하나일정도로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고.. 노래를 참잘하시죠. 재미있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Mandy라는 이노래를 삼성의 레미안 광고를 통해서 처음듣는 분들이 많고 그래서 웨스트라이프가 원곡인줄 알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또 배리밀로우가 원고인줄 알고 아는척을 했건만 실제 원곡은 영국의 스코트 잉글리쉬라고 하는군요. 사실 제가 배리밀로우를 좋아한게 이 맨디덕분입니다. 그런데 이가수는 우리나라에서 I Can't Smile Without You 역시 CF로 유명하죠.^^;; 사실 웨스트라이프는 리메이크 전문 그룹이라는 오 명을 가지고 있고 이로인해서 많은 비아냥을 듣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저도 웨스트라이프가 창작보다는 리메이크에 열중을 하자 실망을 했는데요. 사실 이 노래를 듣고서 그 생각을 버렸습니다. 왜냐하면 배리밀로우의 맨디를 좋아했는데.. 웨스트라이프가 새롭게 맨디를 들고 나오니..  선물을 받은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맨디라는 노래의 매력을 다시한번 확인하면서 노래가 다시한번 부활하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웨스트라이프의 리메이크를 높이 평가한것은 바로 Rose였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배트미들러의 Rose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고 명곡이라고 추켜세우는데요 저는 사실 그 노래가 왜 좋은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웨스트라이프가 리메이크한 ROSE는 참 좋더군요. 가사도 참 멋지죠. 봄에 피는 장미가 되기 위해서는 추운 겨울날 저 눈 밑에 씨앗이 있었다는 부분이 특히 감동적입니다.  이 노래 역시 2006년 11월 6일에 발표되서 영국차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참고적으로 웨스트라이프트는 앨범 전체를 리메이크로 채운적도 있습니다. 앨범 제목이 Allow Us to Be Frank 입니다. 프랭크 시내트라 시대때의 노래들을 리메이크 했는데요. 이 앨버에서 Smile 이라는 노래가 좋으니 한번 들어보시길.. Mandy 이노래는 리메이크 되면서 노래가 훨씬 깔끔하면서도 감미롭고 부드러워졌습니다.


 World Of Our Own


사실상 발라드 전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웨스트라이프인데요. 이 노래는 몇 안되는 그들의 댄스곡중에 하나입니다. 이미 빌로조엘의 노래 Uptown Girl을 댄스음악으로 승화시켜서 1위를 기록한적이 있는데요. World of our Own은 단순한 멜로디이지만 꽤 중독성이 있는 노래입니다. 웨스트라이프가 원래 명곡들을 리메이크해서 그런지 그들의 노래가 잘 질리지를 않는데.. World of our own은 단순한 멜로디임에도 리듬감도 느껴지고 쉽게 질리지 않습니다.





덧말: 위에 언급한 모든 노래들은 유투브에가면 다 있습니다. 유투브 가신김에 웨스트라이프로 검색하면 좋은 노래들 많이 있으니깐요. 한번 찾아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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