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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신선한 캐릭터의 등장, 독햄 한승연!

멀티라이터 2009. 2. 5. 13:38




지난 설날 그동안 한번도 들어보지도 못한 아이돌 그룹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지난주 텔레비전만 키면 바로 그 아이돌 그룹이 등장하는 거였고 어느덧 일주일만에 그 그룹의 팬이 되었습니다. 바로 그 그룹은 생계형 방목 근성 아이돌 그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중이신 바로 "카라"입니다.  제가 이렇게 카라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지난 설날 방송된 내 주먹이 운다! 를 보고서 입니다.


티비를 켜는데 갑자기 여자 선수둘이 엄청나게 치고 박고 싸우는데 1라운드 끝나고 헤드기어를 벗고서 외모를 보고는 깜짝 놀랬습니다.  선배 가수하고 그런 엄청난 격투를 벌이다니....   정말 독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프로그램 자체가 마음에들지는 않았지만 구하라 선수의 싸우는 모습을 보고서 보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닭싸움처럼 서로 치고 받는 난타전같아 보였지만 구하라는 정확하게 상대의 안면을 노리는데 비해서 쥬얼리의 김은정은 그냥 마구잡이로 주먹을 휘둘렀거든요.  그런데 그게 저만의 생각이 아니었던지 벌써 인터넷에서는 구슬란 하라예프라는 별명까지 생겼더라구요.






구하라 선수가 이를 악물고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뜬금없이 무엇이 그녀를 그토록 독하게 만들었는가? 이런 생각마저 들게 했고 결국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재미있는 사실들이 많더군요.  우선 구하라는 가수 카라의 멤버였습니다. 그런데 그 카라는 2007년 3월에 데뷔를 했다고 합니다. 소녀시대보다도 먼저 데뷔를 했다는 사실에 한번 놀랬습니다. 그런데 카라를 소개하는데 생계형 아이돌 그룹이라는 호칭을 계속 붙여서 그게 좀 신기했는데요.  고작 데뷔 3년차에 생계형 아이돌 그룹이라고 할수 있을까 싶었는데요. 사실 또 아이돌이라는게 나이먹어서 할수가 있는게 아니니 빠른 시간안에 궤도에 올라야하는 만큼 또 그들만의 고충은 있을겁니다. 그런데 그 아이돌을 보면 기획사의 파워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재확인하는게 현재 가요계의 판도이지요.  DSP도 핑클과 젝스키스로 유명한 기획사이지만 SM이나 JYP 또 YG 만큼 지원은 못해주는것 같습니다.  그들의 숙소가 공개된 영상을 보니  가슴이 핑 돌더라구요. ^^;;






저는 사실 텔레비전 하나 없다고 해서 카라가 다른 회사보다 덜 지원받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또 자료를 찾는 중에 카라 멤버들이 숙소에 텔레비전과 오디오가 새로 들어왔다면서 엄청 좋아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봤거든요. 그래서 기획사에서 돈 좀 썼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새로 공개된 그들의 숙소화면에 보이는 아래의 사진속 텔레비전을 보십시오. 명색이 그래도 아이돌인데 집에 텔레비전 새로 들어와서 영화볼수 있는게 좋다고 하는 모습이 선했는데 고작 20인치 텔레비전이라니요.^^;; 제가 지금 쓰고 있는 모니터도 24인치인데 말이죠. ^^;;   저는 이를 통해서 작은 것에 고마워할줄 아는 그룹 카라의 면모를 확인할수 있었답니다. !!!

(밑에 리플을 읽어보니 저 텔레비전에 케이블 방송이 안나온 답니다. 그래서 한승연양이 사회를 보고 있는 소년소녀 가요백서도 모니터링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괜히 생계형 방목 근성 아이돌이라는 칭호를 얻은게 아니군요. ^^:;)




그런데 2년간을 무명으로 지낸 아이돌 그룹 카라의 주변상황을 보면서 왜 그들이  생계형 방목 근성 아이돌 그룹이라는 칭호를 얻고 그리고 왜 구하라가 죽기살기로 방송을 하는지 감이 왔는데요. 그런데 카라를 조사하다보니 구하라보다도 더 독한 멤버가 있더군요.  바로 독햄 한승연입니다.  독햄은 한승영양이 햄스터를 닮았는데 독하다고해서 독햄 한승연이 별명이 되었을정도로 독한 면모가 있습니다.




사실 저 외모만 보면 그룹에서 최연소라고 할정도로 어려보이는 얼굴인데요. 놀랍게도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통틀어서도 나이가 최고 많은 88년생입니다.  그런데 저런 귀엽고 고운 외모를 가지고서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도 독한 캐릭터라는게 재미있습니다. 마치 영화속 엽기적인 캐릭터와 비슷한데 외모는 더 어리고 영화속 캐릭터가 아니라 실제 살아있는 캐릭터라는 사실에 더욱 흥미롭습니다. 사실 연예계에서 인기라는건 캐릭터가 무척 중요한것 같습니다. 일종의 포지셔닝이라고 할까요. 김태희의 인기는 예쁜 외모에 서울대라는 학력이 더해져서 그 자리에 올랐고 또 윤은혜도 커피프린스에서 보여준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이 발산되면서 연예계에서 그녀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 했기에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승연도 바로 귀여운 외모에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독함이 매우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가 구하라보다도 더 독한게 한승연이라고 했는데요. 우선 그 증거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08년 9월 14일 카라는 체험 삶의 현장에 출연했습니다.  아이돌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병영체험을 하는데요.  공중에서 낙하하는 레펠 훈련에 참가하는데 아래 사진처럼 구하라 선수는 실패로 돌아갑니다.





권투경기를 보면서 참독하다고 생각한 그 구하라가 포기하고 남자도 힘들어하는  그 훈련을 웃으면서 재미있게 하는 여자가 있었으니 그녀가 바로 한승연입니다.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레펠훈련을 하였고 아래 처럼 외줄 훈련까지 해냅니다

(철모를 반쯤 가린 모습도 재미있고 끝가지 웃음을 잃지 않고 보이는 저 하얀니? 정말 경이롭지 않습니까? ^^;;)




비록 저 외줄 훈련 끝나고 눈물을 흘리지만 참 용감한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승연은 단순히 독하기만 한것이 아닙니다.




귀여운 외모로 저렇게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승연의 캐릭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한승연은 중급이상의 노래와 춤실력을 갖춘 아이돌 가수로써 음악이 필요한곳에는 언제든지 사람들을 향해 노래를 불러주는 훌륭한 음악가(?)이기도 하다는데 더 매력이 있다는 겁니다.





시장에서  아저씨가 춤과 노래를 요청하자 즉석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그녀는..




양로원에서 개다리춤을 추면서 노래를 열창하고..




김구라 바로앞에서도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하물며 약수터에서까지 열심히 노래를 부릅니다.  춤과 노래를 요청하면 창피해하면서도 즉석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 음악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사실에 직업적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그런 확대 해석까지 하게 되더군요. 하여튼 저는 장소불문하고 구김살없이 밝게 노래를 하는 모습에 감동을 느끼면서 그동안의 연예인중에서 볼수 없었던 새롭고 신선한 캐릭터가 등장했음을 직감했습니다. ^^:;  



주위에서 요청만 하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노래와 춤을 선보여주는 꿋꿋한 한승연의 모습에.. 오죽하면 PD가 "아이돌 승연 시키면 다한다라는 자막까지 넣어주겠습니까? " ^^;;

독햄 한승연의 또다른 별명이 한듣보더군요. 그녀의 지명도를 일컫는 그런 별명인데요.  하지만 이제 그 별명은  과거속으로 묻혀도 될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번 설날을 통해서 카라와 한승연양의 인기가 쑥쑥 오르는게 느껴지더군요. 모임에 나갔더니 카라를 다 알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 1월 KTF 음원판매에서도 소녀시대와 빅뱅 승리에 이어서 3위를 기록했죠.  지난주는 TV 켜기만하면 카라가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또 인기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 한편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한승연의 매력은 외모와 다르게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억척같이 독하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모습인데......  인기 생겼다고 고유의 캐릭터를 잃을까봐 말이죠.  ^^;;; 

아참 2월 13일  뮤직뱅크를 통해서 하니라는 신곡을 최초로 선보인다는데 벌써부터 기다려 지네요. ^^:;; 



다음 메인에 걸리다니...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 카라와 한승연 덕분에 블로그 대박 났네요.    블로그 개설후 가장 많은 일일 방문자수 기록중입니다. 아무래도 이게 그만큼 카라와 한승연이 인기가 있다는 증거겠죠?  제가 몰랐던 사실도 카라팬분들이 리플로 전해주고.. 훈훈하네요. ^^;;  한승연팬으로 리플 읽으니 기분이 뿌듯하네요. 오신김에 여기까지 글 읽으신분들은 한승연양의 팬으로써 한마디씩 남기는게 어떨까요? 밑에 추천도 눌러서 한승연양 팬분들의 파워를 보여주자구요~ ^^;;   밑에 달아주신 댓글들.. 팬으로써 꽤 소중한 선물이 될것 같네요. 그리고 이글의 현재 조회수가 135185회인데.... 이렇게 조회수가 많으면 검색엔진 상위에 걸릴 확률이 높거든요. 즉 한승연을 쳐서 이글을 읽는 분들이.. 리플을 읽고서 한승연양에 대해서 더 궁금한것을 채울수도 있고.. 또 밑에 리플을 읽고 더 좋아할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그런 의미에서 한승연양에 대한 리플로 꽉꽉 채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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