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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확실한 경쟁자 안드로이드

멀티라이터 2009. 10. 21. 13:38





어제 애플의 놀라운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매출 98억 7000만 달러에 영업이익 18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보다 매출은 25%가 늘어난것이고 영업이익은 47%가 증가한 실적입니다. 경제 불황속에서 고가정책을 유지하는 애플의 실적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 싶습니다. 불과 10년전만해도 애플이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스티브 잡스가 애플로 돌아왔을때 마이클델은 그냥 회사를 청산하고 나머지돈은 주주에게 돌려주라고 쓴소리까지 던졌는데 이제는 완전히 상황역전이지요.

이번 실적은 결국 아이폰의 성공이 이뤄낸 결과입니다. 지저스폰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사람들의 생활을 바꾸고 있지요.

아이폰이 잘 나가면 잘 나갈수록 다른 한편으로는 아이폰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까 궁금해지는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노키아 이 세회사중에 하나가 결정날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휴대폰 1위의 노키아는 역시 세계 휴대폰 운영체제 점유율 1위의 심비안을 소유하고 있는 만큼 휴대폰 업체로써 아이폰에 대항할 회사로 손꼽혔는데요. 이번에 발표된 충격적인 적자 소식을 보니 아이폰과 경쟁하기는 힘들듯하네요. 아이폰과경쟁을 하려면 우선 손해를 감수하고서 꾸준한 투자를 해야하는데 원래 돈 잘 벌길로 유명한 노키아가 벌써부터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이폰은 커녕 구글이나 MS와 경쟁하기도 힘들듯하네요.

MS 역시 지금 당장 아이폰과 경쟁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회사가 하나의 전략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지금 MS는 준을 만드팀과 휴대폰을 만드는 핑크팀 여기에 윈도우 모바일팀이 서로 협의를 하지 못하고 내부 갈등을 보이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지금 MS가 윈도우 7과 오피스2010 여기에 검색엔진 빙등에 신경을 쓰느라고 모바일사업 부분에 별로 힘을 쓰지 못하는 형국입니다. 교통정리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MS가 애플에 반격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뭐 원래 MS가 그렇게 빨리 움직이는 집단은 아니지만 또 한번 싸움에 참가하면 놀라운 체력으로 끝을 보는 회사인 만큼 지금은 숨을 고르는 중으로 판단됩니다. MS는 윈도우 모바일 7.0이 등장을 해야 그때가서 아이폰의 경쟁자라는 소리를 들을수 있을것으로 판단됩니다.

결국 지금 보면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의 유일한 적수라는 기분이 드네요. 현재 안드로이드 폰은 26개국의 32개 이동통신 업체로부터 12개의 안드로이드 폰이 발매되었는데요.

여기에 에이서, 아수스, 델같은 컴퓨터 업체들이 스마트폰을 만들면서 안드로이드를 채택하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스마트 폰은 기존의 휴대폰 업체들보다 컴퓨터 업체들이 더 힘을 발휘할것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컴퓨터 업체들은 오랫동안 가격경쟁을 펼친만큼 제조기술이 뛰어나고 무엇보다도 휴대폰 업체들은 스마트폰을 휴대폰에 부가기능을 더해주는 정도로 시장에 접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업체들은 손안의 컴퓨터로 스마트폰시장에 접근하는데 이러한 마인드의 차이가 제품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저는 스마트폰은 휴대폰에 부가기능이 더해진것이 아니라 컴퓨터에 통화기능이 더해진것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휴대폰 업체보다는 전통적인 컴퓨터 업체들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리하다고 보거든요.

이미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서 전통적인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가 몰락하고 앞으로  애플,MS,구글이 약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제 생각의 중요한 기반이 되어있구요.

그런데 가만 보면 MS의 윈도우 모바일은 전통적인 휴대폰 업체로부터 지지를 받는데 비해서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컴퓨터 업체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니 저는  스마트폰 경쟁에서 안드로이드가 더 유리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안드로이드의 성공을 점치는 이유중에 하나는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등장하는 넷북과 전자북 단말기입니다. 왜냐하면 앞에서도 이야기 했다시피 스마트 폰은 휴대폰으로 접근하는 회사가 아니라 컴퓨터로 접근하는 회사가 승리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안드로이드가 넷북이 전자북 단말기같은 여러 기기에서도 운영되는 확장성 높은 운영체제로써 이곳저곳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이러한 능력이야 말로 컴퓨터 회사의 능력이 보이는 분야이니깐요. 특히 이러한 확장성과 호환성은 아이폰의 약점이기도 한 분야이거든요. 사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애플이 혼자 싸웠던데 비해서 마이크로소프트느 여러 컴퓨터 업체들과의 연합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여러 컴퓨터 업체들을 하나의 연합체로 묶어내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아이폰의 경쟁자로써 안드로이드가 더 빛나보입니다.

글은 매우 길어졌는데 역시 결론은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은 휴대폰이 발전한것이 아니라 컴퓨터가 발전한 것이다. 그럼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승자는 결국 스마트폰을 컴퓨터로 접근하는 컴퓨터 업체들이 승기를 잡을 확률이 크다. 그런 만큼 애플, 구글, MS와 같은 컴퓨터 업체들이 스마트 폰에서도 주도권을 가질것이다. 그런데 현재 구글은 에이서,아수스, 델과 같은 컴퓨터 업체로부터 지지를 받는 만큼 현재 스마트 폰의 강자인 아이폰을 대항할 첫째 세력이 될것이다. 뭐 이런 의견입니다. ^^;;

덧말

이번에 모토로라를 통해서 새로운 안드로이드가 발매되는데 저는 이것이야 말로 안드로이드에게 임계점이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국 이동 통신 1위인 버라이존으로 발매되는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폰은 벌써부터 아이폰을 능가한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있습니다. 물론 많은 제품들이 아이폰 킬러 제품으로 등장했지만 별로 성과는 없었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아이폰과 비교하는 광고를 통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게 심상치 않습니다. 여기저기 모토로라 안드로이드를 칭찬하는 기사도 등장하고 있고 말이죠.

높아져가는 구글의 검색 점유율

9월의 검색 점유율이 발표됐네요. 시장 조사 전문 기관인 컴스코어에 의하면 구글은 64.9%의 점유율을 차지하였고 야후는 18.8%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9.4%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에 비해서 구글의 검색 점유율은 0.3%가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1%가 올랐습니다. 이에 비해서 0.5%가 떨어졌네요. 마이크로소프트가 빙으로 가파르게 점유율이 상승헀다가 요즘 좀 주춤하네요. 이에 비해서 구글은 사실상 과점의 상태에서 독과점을 향해가는 기분입니다.


신종 플루 막아주는 공기 청정기



파나소닉이 매우 신기한 공기 청정기를 만들었네요.  신종 플루의 감염력을 99% 막아주는 공기 청정 가습기인데요. 이 기구에서 발생시키는 입자들이 방에 있는 신종 플루균의 활동을 줄인다고합니다. 찾아보니 이미 산요에서도 비슷한 개념의 공기 청정기를 만들었더군요. 하여튼 KTF의 때문에 광고처럼.. 정말 필요가 발명을 낳는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MS 오피스 2010

윈도우 가는 곳에 오피스 있지요. 윈도우가 운영체제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바로 MS 오피스이고.. 사실 애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맥으로 MS오피스가 나오지 않을때죠. 그래서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돌아와서 가장 먼저 한일 중 하나가 빌게이츠에게서 MS오피스가 맥으로도 계속 발매된다는 것을 확답받는것이었으니깐요. 그런 MS 오피스의 새로운 버전이 2010년에 등장하는데요. 다음달 부터 본격적으로 공개적인 베타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윈도우 7도 기대되지만 역시 윈도우 7을 빛나게 해주는건 MS 오피스 2010이지요. 이번에는 광고를 보는 대신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 오피스 버전이 등장하니 여러가지로 기대가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거래 성사 임박?

미국의 광고 협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광고 계약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의견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거래가 정부에서 허가를 받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듯 싶네요. 원래 야후는 구글과 광고 계약을 맺었지만 독과점을 우려한 정부의 태도때문에 계약을 취소하고 말았지요.  그런데 시장 독점의 이해당사자가 될 미국 광고 협회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광고제휴를 용인한다고 했으니 정부 승인도 곧 날듯합니다.


비틀즈가 음악 게임을 살리다

미국에서 음악 게임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기타히어로가 독점을 하고 여기에 락밴드가 도전장을 던지는 형국인데요. 이번에 발표된 NPD의 비디오 게임 판매량에 의하면 9월달 판매량에서 기타히어로를 락밴드가 이겼네요. 이번에 락밴드가 기타히어로에 승리한 것은 바로 비틀즈 덕분입니다. XBOX360의 락밴드가 254천개가 팔리면서 기타히어로 5의 판매량 21만개를 능가했네요.  그리고 빌보드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락밴드 59만 5천개를 판매했고 기타히어로는 49만 9천개가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하여튼 이게 화제가 되었는지 롤링스톤지에서도 비틀즈가 기타히어로에 승리한것에 기사를 썼네요. 그리고 비틀즈의 활약덕분에 작년에 비해서 음악게임은 72%나 상승했다고 하는군요. 한떄의 유행으로 끝날줄 알았던 음악게임이 갈수록 힘을 발휘하는것 같습니다.

01. Halo 3: ODST (Xbox 360) - 1,520,000
02. Wii Sports Resort (Wii) - 442,900
03. Madden NFL 10 (Xbox 360) - 298,600
04. Mario & Luigi: Bowser's Inside Story (DS) - 258,100
05. The Beatles: Rock Band (Xbox 360) - 254,000
06. Madden NFL 10 (PS3) - 246,500
07. Marvel Ultimate Alliance 2 (Xbox 360) - 236,000
08. Batman: Arkham Asylum (PS3) - 212,500
09. Guitar Hero 5 (Xbox 360) - 210,800
10. The Beatles: Rock Band (Wii) - 208,600


9월 미국에서 플레이스테이션 3 판매량 1위

플레이스테이션 3가 가격인하 덕분에 미국에서 판매량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수치를 보니 그렇게 큰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일본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3와 위의 차이가 몇배차이가 날정도였는데.. 미국에서는 생각보다 그 격차가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 3는 그란투리스모와 파이널 환타지 같은 신작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판매량이 기대됩니다.

Nintendo DS – 524.2K
PlayStation 3 – 491.8K
Wii – 462.8K
Xbox 360 – 352.6K
PSP – 190.4K
PlayStation 2 – 146.0K


오늘의 사진 한장




애플이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마우스입니다. 이번 마우스는 제스쳐와 멀티 터치 기능이 더 해진 새로운 형태의 인터페이스로 스스로 매직 마우스라고 칭하네요.   과연 애플의 마우스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가 되네요.


오늘의 동영상



홈쇼핑 방송인데요.  닌텐도위를 시연하던중에 위모트가 텔레비전에 꽂히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에 당황하는 사회자의 모습과 옆에서 깔깔 웃는 사람의 모습이 재미있네요. 5분쯤에서부터 보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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